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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사람과 재회하는 법. (장문주의, 감성주의, 노잼주의)

 
지금 이별을 겪고 있는사람연애를 하고있지는 않지만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들어온

사람들 잘 들어왔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추천은 바라지도 않아. 각자 상황이 다를테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맴에서 내가 올렸던 글을 다시 올려본다.

전자는 마음 잘 추스르고 읽어봐. 도움이 될거임..

후자는 연애도 못하는데 무슨 이별대비냐!!! 빼애애액!!! 하지말고...

미래에 있을 이별에 지혜롭게 대비하기 위해 읽어두면 좋을 거야.

(궁금한점 댓글로 남기면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댓글 남겨줄게. 너네 힘든거 아니까)

 

방법론으로 들어가기 전, 중요한 포인트하나 짚고넘어갈게

 

매달리지 않았을 경우에 다시 재회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다.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경우에 상대방이 매달리면 더 도망가고싶어진단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나를 좋아해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미안하고 조심스럽지만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더 도망가고 싶어지고 점점 귀찮아지고 짜증나고 무서워지게 된다..

 

내가 헤어짐을 고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때 상황을 생각해봐!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얼마나 미안하고 조심스러웠는지

 

그 사람이 매달릴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고 그 사람과 얼굴 마주하는게 얼마나 불편했고

 

계속 매달리니까 얼마나 불편하고 싫었는지. 귀찮고 짜증나고 무섭고

 

아 전화해서 죽는다그러고 가정사 얘기하고 집 앞에 찾아온다면......

 

처음엔 미안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는 마음을 더 훌쩍 떠나게 할 뿐더러

 

'아 진짜 미안하다.. 미안하긴한데 아.. 사실 짜증나 좀 꺼져줘'라는 생각을 심어주게된다.

 

꼭 알아둬.

 

 

 

 

1. 일단 헤어짐을 받아들여

 

 

무서운거 안다.

 

 

그 무서움이란 무엇일까?

첫째, 혹시나 다시 돌아오고 싶은데 내가 잡지 않아서 내가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진 않을까?

둘째, 그 새 다른 남자가 생기진 않을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저 위의 두가지 경우에는 상대방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헤어졌을거고 둘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었을거고

 

이 얘기는 밑에서 추가로 할게.

 

 

다시 말하지만, 헤어짐을 받아들여야 돼.

지금 너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거든

 

혹시 이미 매달릴만큼 매달렸다면?

 

지금이라도 손을 놓아줘.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 사람이 당신을 불편하게 생각할수록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걸 돌이키기 힘들다는걸

 

절대 잊지 말길.

 

 

그 사람을 보내줘야겠다는 마음과 자세가 나도 편하게 만들어 주지만

 

그 사람도 당신을 편하게 생각하도록 하는데 일조할거야....

 

마음 급하고 안절부절 해서 되는거 하나도 없다.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니까

 

 

 

 

2. 연락을 하지 않는다

 

 

연락을 하지 마

 

내가 하지말라는 이유는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체념하는 것과

 

연락을 할 까 말까 고민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달라..

 

내가 연락하지 말라는 이유는 헤어지고 나서 어떤 명목과 이유를 붙여서 연락을 하든지

 

그 사람은 매우 불편해 할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나 불편해 하지 말라고 난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싶어서,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편지를 주고싶어서, 선물이 있어서....

어떠한 명목을 가져다 붙여봐도...

 

니가 상대방에게 헤어짐을 권고한 상태를 전제, 역지사지로 생각해봐 .......

미안>불편>귀찮>짜증>무서움

 

이런 순서일거라고 본다.

 

 

그리고 또 중요한 사실

 

상대방에게도 이별을 겪게 해줘야 해

 

상대방이 나의 부재를 느끼도록 해야 된다는 말이야.

 

 

이별 후에 다시 만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 서로 충분히 이별을 겪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해

 

서로 이별을 겪으며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충분히 느끼고

 

개선해야만 다시 만나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어

 

 

 

 

 

3. 카톡, 싸이, 페북 등등을 내비둬.

 

 

절절한 BGM으로 바꾸고 슬픈 멜로 영화 캡쳐한거 올리고 다이어리에 '나 힘들어.......'

 

'보고싶다' '다신 사랑 안해' 이런거 올리고.............................

 

 

이런거 제발 하지마렴

 

그렇다고 나 너무 잘지내

이것도 그닥..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심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경험으로 체득한 방법을 게이들에게 안전한 방법을 알려줄게 명심해줘

 

 

그냥 그 사람이 내 생각도 내 근황도 모르도록 해줘

 

얘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날 그리워하는지 잊고 잘 사는지

 

궁금하도록

 

 

게이들: “정말 궁금해하겠어?”

 

 

궁금해 하지!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 아무리 그래도 나랑 제일 가까이 있던 사람이고 추억도 있고

 

사람마다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그 사람의 부재는 느끼기 마련이야.

 

 

내가 그사람을 그리워하고 힘들다고 티낼수록 그사람은 기고만장해질거란다.

 

그렇게 만들면 힘들어진다.

 

반대로 내가 너무 잘 살아 보이면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따를 수 있겠지만

 

 

내 생각을 알리지 않을수록 그 사람에게 고민거리를 심어주게 돼

 

그게 '뭐야 얜 날 벌써 잊었나?' 하는 자존심이던 '얜 대체 무슨생각이지?' 하는 궁금함이던

 

작은 궁금함이 고민이되고 그게 점점 커지면..

 

그게 바로 너네들이 바라게 되는 상황 아닐까?

 

 

나 역시 나를 너무 좋아해줬지만 나는 너무 무섭고 끔찍하게 싫어했던 사람인데도 근황이 궁금해서

 

가끔 싸이를 염탐하곤 했었어..

 

 

 

4. 문제점을 생각하기

 

 

내 문제점, 그리고 상대방과 나 사이의 문제점을 생각해봐

 

 

같은 문제이고, 나는 분명 진지하고 중립적이도록 생각했었는데

 

헤어지기 전에 생각하는것과 헤어진 후에 생각하는 것은 많이 달라지더라고?

 

헤어진 직후에 생각하는 것과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헤어지고 나서 힘들고 내가 더 아쉽고 잡고싶고 그러니까 다 내 잘못 같고 그러겠지 뭐'

 

 

그게 아니라 내가 아쉬운 상황에서 생각하면 좀 더 중립적으로 생각하게 될 수 있을걸?

 

무조건 나를 탓하게 되는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게 되더라고 나는

 

 

나는 그래서 정말 잘 맞는 사람이 만나서 마냥 좋고 행복한 경우가 아니면

 

한 번 헤어져 보는 것도 사랑하는 사이에 필요한 과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이렇게 서로의 문제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아마 정리가 될 사이면 정리가 될 거야

 

아닌 걸 알면서도 단순히 아쉬워서 질질 끌고 있었다면 서로를 위해서 그만 해야 할 것이고

 

 

나는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나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헤어지고 나서 표가 난다. SNS 등등이 굉장히 활성화 되고 여자(혹은 남자)

 

사진이 올라오고 카톡 사진이 여자(혹은 남자)로 바뀌고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

 

 

근데 나는 잡아야겠다 싶은 경우에도 이 절차를 따라주시면 조금이나마 안전해질거야 내말한번믿어봐.

 

그 사람도 분명 내 부재를 느낄 것이고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이별을 겪을 테니까

 

그리고 나를 좀 더 좋아하게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을 거야

 

그동안 상대방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되짚어보고, 내가 너무 맹목적이였다면

 

여유를 갖게 되고 나를 좀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

 

 

개선할 의지가 있어야 해

 

 

그냥 알면 뭐해 개선할 수 있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단다

 

 

 

 

 

5. 기다림

 

 

어쩌면 2.연락하지 말라와 중복된 내용일 수도 있는데, 기다리자!

 

 

최소 2주는 연락하지 말고기다려

 

 

그 사람이 이별을 겪을 시간, 서로의 잘못을 깨닫고 보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는 시간,

 

나와 상대방 모두가 어느정도 이별을 겪을 시간이 정말정말 필요해

 

 

최소2 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마음이 없어서 정리될 사이였다면 정리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엄청난 고비가 찾아올 거야. 일주일 까진 어떻게 버텨볼 만 한데

 

2주쯤 되면 안절부절못하고 미쳐 내가 4년째 담배를피우는데 담배를 끊을때보다 더한거같아.

 

정말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힌다는 느낌이 이런 것 이겠지.

 

 

나만 그럴 것 같아? 상대방도 분명히 그럴거야

 

술먹고 전화??????????????????

 

만약 시도했더라면’ ‘할거라면

 

그냥 끝이라고생각해. 그순간 상대방은 기고만장해질뿐 아니라

 

연락안할때보다 더한 악수가 될수있다. 그냥 이별한후에 힘들겠지만 술은 되도록 마시지말도록..

 

 

 

6. 여유를 갖기

 

 

절대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것 나도 너무 잘 알고 있어

 

너무너무 잘 알지만 여유로워져야 돼

 

 

기다리는 동안, 잘못을 깨달아 가고 이별을 겪고 있는 동안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온다고

 

'나 너 연락 엄청 많이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줄 알았잖아 왜 이제 연락했어 이 나쁜놈아 엉엉'

 

이런 모드를 취하셔서는 절대 안된다는 말이야.

 

 

난 밀당 이런거 정말 못하는 사람이야..또 밀당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사람이기도 하지.

 

연애의 즐거움을 위해 밀당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밀당은 연락끊고 잠수타는 싸구려 밀당이 아니야.

 

너무너무 이쁜짓을 해놓고 그날따라 집에 일찍 들어간다거나 하는 그런게 알콩달콩한 밀당이지....

 

 

한 두번쯤은 연락을 받지 않아도 돼 그게 무섭다면

 

전화가 충분히 울리고 나서 담담하게 전화를 받아 서로 근황을 전하고 담담히 끊고

 

그러면 그 사람의 마음이 많이 불편하지 않게 되겠지?

 

잘만 하면 연락 오는 텀이 조금씩 줄어들 거야

 

 

내가 해봤는데

 

먼저 연락 안하고 오는 연락 담담히 평소처럼 받고 하지만 좋아하는 티 내지 않고

 

그렇게 했더니 한달만에 다시 사귀자고 하더라고

 

 

혹시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안오는데 난 진짜 미쳐버리겠고 죽겠다 싶으면

 

한번 쯤 먼저 연락해 봐 아니면 편지를 써서 직접보다는 간접적으로 전해보는것도 하나의방법이지.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편지다.

 

나 힘들어..제발 돌아와..... 보다는!!

 

내가 사귀면서 잘못했던 것들을 쭉쭉 쓰고

 

내가 어떠한 개선을 할테니 믿어달라!...

 

라고 하는게 현명한 것 같아

 

 

내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깨닫고 우리 믿음으로 다시 만나보자 하는 거야

 

 

 

 

아 그리고 혹시 시간을 갖자고 상대방이 말한다면

 

우리 2주만 시간을 가져보고 일단 다시 만나보자. 그래도 너가 아니라고 하면 깨끗하게 헤어질게

 

 

요게 모범 답안이지!! 그렇게 하고 나서 저 단계를 실천하시는겁니다 게이들 이제 좀 이해되십니까?

 

 

 

정리

 

 

이제 중요한게 뭔지 알겠지?

 

포인트는 상대방이 나를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된다는 거야

 

정말 너무 중요해

 

연애상담가들도 매달리지 않았을수록 재회 확률이 높아진다고들 말하더라

 

 

정 어려우면, 내가 사람을 찼을 때를 생각해봐

 

 

재회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안매달렸을 때 쿨하겠지?

 

 

 

금지사항

 

 

헤어진 후 이벤트, 집 앞에 찾아가기, 선물공세, 끈질긴 연락, 스토킹...................................

 

x발 진짜 게이들이 상상하는거 뭔지알겠는데 하지마라 그 반응 10%나올까말까...

 

꼭 영화많이보고 감수성풍부한애들 이런거하더라.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불편하게 해서는 안되는 거야

 

, 그 사람을 불편하게 하면 마음이 점점 더 떠나가겠지..

 

그렇게 생각을 해서라도 조금만 참자 게이들!! 현명한 연애가가 되보자

 

 

요즘시기에 이별하는게이들 많지? 다알어 힘든거 다 아는데

 

여기있는방법 참고하고 좋다생각하면 추천은 바라지도않으니까

 

꼭 다읽어보고 이별을 현명하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힘들었다 야..

 

 

 

그럼 개드립에서 빠지면안될게 있지?

 

 

 

3줄요약

 

1.최소 2주간은 먼저연락하지않는다. (2주안에 상대방에게 먼저 온다면 6번참고해)

 

2.상대방도 힘들어하고있어. ‘정말너만 그런거 아니니까 여유를 가지자.

 

3.헤어진 후 이벤트, 집 앞에 찾아가기, 선물공세, 끈질긴 연락, 스토킹 이런거 하지 말자고.

너가 원하는반응 대부분 안나오니까..

 

154개의 댓글

2018.02.25
@핏자쿤
능력 되잖아
0
2018.02.25
@도대체
명수형 와이프도 능력 좋잖아 능력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 건데 한쪽이 능력 되는 게 무슨 상관
0
2018.02.25
@핏자쿤
난 능력이 안돼
0
2018.02.25
@도대체
갑자기 분위기 슬퍼지잖아..
0
2018.02.25
16년 5월 12일 거의 이년이 다되어간다
본문에있는말 다맞말.. 시간이필요하다 시간이
우리는 시간이 더필요했엇고 다시연락하기까지 반년이 걸렸고 결국 다시만나는일은 없었지만
헤어진다음에는 시간이필요하다 짧든 길든 서로 생각해보고 정리해보고 뒤돌아보고
그사람문제인가 내문제인가 어떤문제인가 왜 전에는 더한걸 격고도 잘버텨놓고
지쳤는가 하는 그런문제들
0
2018.02.25
진짜 맞는말인게, 내가 끈질기게 매달렸던 사람들은 절대 날 다시 찾지 않았고 내가 쿨하게 보내줬던 사람들은 다시 왔었어. 100이면 100이었다..
0
@후레쉬레몬차
원래 사람이 그렇지. 어찌 감히,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가치판단을 할 수 있을까..싶지만
선천적으로 이기적인 본성을 지닌 인간은 가치판단을 하게 된다.
0
2018.02.25
정말 잘 썼네 장기연애하면서 몇 번 헤어져본 경험자로서 매우 공감함 여담이지만 헤어진 거 누가 물어보지 않는 이상은 굳이 말 안하는 게 좋더라 며칠만에 다시 사귀면 개민망함
0
@핏자쿤
그렇지. 내글 읽어줘서 땡큐!
0
2018.02.25
헤어질사람이 있냐고먼저묻는게 예의아니냐앙
0
2018.02.25
난 헤어진지 한 3주 정도 된거같은데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 근데 카톡 프사 보면 나랑 헤어지고 오히려 너무 잘 지내는거 같더라. 그게 너무 음 괘씸하다 해야하나 질투가 너무 난다고 해야하나 마음이 너무 심숭생숭해서 그전까진 계속 사랑하는xx 로 저장해놨는데 그냥 이름 다바꾸고 카톡은 숨김 처리해놨다. 너무 힘들더라. 혹시나 연락오면 평소처럼 할 자신 있는데 ..
0
2018.02.25
@꽁지머리4
예전에 동거까지 했던 여친이랑 헤어지면서 여친이 했던 말이 세가지가 있는데 "어디 여행이라도 좀 갔다와"랑 "너 자신을 사랑해봐", 그리고 "너에게 너무 죄책감이 느껴진다".. 마지막 말은 여친이 밤에 일하는 사람이어서.. 너의 경우엔 두번째 말을 해주고 싶다 마음에 와닿지 않겠지만~~ 너 자신을 사랑하고 힘들때일수록 지인들 많이 만나고 다른 여자들 많이 만나봐 헤어짐이 힘든 이유는 헤어진 사람에게서 언젠가 연락이 올거고 그사람의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갈거라는 미련때문이니까. 가끔은 비관적인 생각이 너의 미래에 도움이 될 때도 있어.
0
2018.02.25
ㅇㄷ
0
그냥 헤어지면 끝 아니냐 한쪽이 마음 식어서 이별 통보하는거 뿐인데ㅋㅅㅋ 이게 뭐라고~!~!@~!@!~
0
2018.02.25
나도 4년 사귀고 헤어졋는데 이미 끈질기게 매달리고 나중에 가서야 연락 안하는 케이스인데 뭐 연락이 오든 말든 헤어진 사람한테 매달리기도 좀 뭐하고 처음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대해서 그렇지 두달 지나니까 연락 안하는게 답이긴 하더라
0
2018.02.25
@개러로
내가 헤어지고 나서 어떤 시를 봤는데 되게 공감되고 슬펐어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때
어찌할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입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 나올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 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뿐
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1
@개러로
고맙다. text 파일로 저장해놔야지...
0
2018.02.25
@개러로
씨발...오그라든다고 욕하려고 했는데 글 읽다가 울컥했다...멋진새끼...
0
2018.02.27
@오크짱짱
존나 멀쩡한데 저런거 읽으면 개오그라들지ㅋㅋ..
0
2018.02.25
솔직히 20 중반 이상되면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가슴이 그걸 부정할 뿐 나도 수많은 여자를 만나봤고 20대 초반엔 수도없이 차이고 매달리고 20대 중후반 들어선 양심에 찔릴정도로 매몰차게 버리기도 했는데 어느덧 32이 된 최근에 20대초반에 했던 짓을 또함 한동안 날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지 않으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이 시네마천국에 나왔던 "99일동안 공주를 기다렸던 병사가 100일째 되던 날 공주를 떠난 이유"였다. 어찌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고 경제학 전공한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이야기지만 병사는 99일째 밤에 비로소 깨달았을 것이다. 100일을 기다려 공주가 자신을 받아들인들 신분차이는 절대 무시할수가 없으며 100일을 기다린들 공주가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 즉 99일이라는 매몰비용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고 떠난 것인데.. 이것도 사람이 항상 이성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면 헤어진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고 재회를 노릴 수 있겠지만 보통 이별이 힘든 이유는 언젠간 그사람이 돌아와줄거라는 희망고문과 기대 때문이 아닌가?
0
2018.02.25
그래서 나는 차라리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최소 2주 기다려라 이런말보단 그 힘든 시간동안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다른 이성을 많이 만나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잉꼬부부 중 한명이 죽어 사별을 겪은 배우자가 재혼할 확률이 높다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확실히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짐. 이별을 겪었고 그 사람에게 미련이 남았다면 차라리 친구들과 지인을 만나고 다른 이성을 많이 만나는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번 헤어졌으면 그 다음번에도 비슷한 이유가 헤어지게 되어있는 것 같다 나도 3년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다시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고... 그사람 전후로 만난 여자들과도 항상 같았음 보통은 먼저 연락이 왔지만.. 장기적으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된다지만 그 시간동안 얼마나 알차게 보내고 그 사람과 있었던 동안 생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0
2018.02.25
이거 나도 항상 생각하는 지론이다ㅋㅋㅋㅋ 상대방이 홧김에 헤어지자고한게아닌이상 잡으면 잡을수록 다시 만날확률 0에 가까워짐. 연락도 하지말고 상대방이 나의 빈자리를 느끼는게 중요함.
0
2018.02.25
좆오글거리네. 그냥 헤어지면 헤어진거지. 뭘 이딴 병신 같은 감성팔이를 하고 병신 전략을 짜고 앉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음 소개팅 받고 또 만나고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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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긴한데 갈년들 혹은 갈새끼들은 가게되잇음 도찐개찐임 걍 남한테 상처주는 새끼들은 다 씨발새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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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흔드록바
걍 서로 솔직하게 까놓고 정리하도록 배려해주는게 제일 좋은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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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솔직히 이런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이별을 겪은 사람들한테 희망고문을 주는 것 같다. 헤어짐을 통보한 연인에게 있어서 2주건 4주건 기간은 그닥 중요한게 아니다 1주일을 기다리고 다시 연락을 해도 잘 받아줘서 잘 되는 경우도 있고 2년을 기다리고 다시 연락을 해도 매몰차게 대하는 사람도 봐왔다. 몇십년을 함께한 부부도 쉽게 이혼하는 세상인데.. 그래서 이별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극단적이지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참 편한 것 같다. 글쓴이 말대로 매달리지 않고 연락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는 상황이 참 많고 나도 오래사귄 여친, 동거했던 여친과 그런식으로 재회했던 적이 있음. 결국 비슷한 이유로 또 헤어지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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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여행가
희망고문이라기 보다 확률을 높인다고 생각하면 됨
인생에 뭐든간 100퍼센트라는건 없고 어쨌든 원하는걸 얻을라면 100퍼센트에 가까운 높은 확률이 필요함
여기서 글쓴이가 말하는 것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지 무조건 된다는 아니였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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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특에이쁠
냉정하게 얘기해서 글쓴이가 말하는 확률을 높이는건 0%를 5%로 높이는 것 밖에 되지 않음 너도 알잖아 너가 만났던 여자가 뭔가 성에 안차거나 정이 떨어져서 이별을 통보했던 적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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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여행가
완전히 0%라고 할 수도 없고 5% 올린다고 할 수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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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다른 방법 알려 준다.

돈 존나 벌면 쉽게 기회 온다...근데 그때 쯤 되면 다 추억이 되어 있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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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맞아 집착 심한애들 되게 많더라
난 헤어지자고 하면 다시는 연락 안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절대 한 번에 헤어지는 경우가 없었음

다만 그게 두 번 이상이 되면 계속 반복되다가 결국 끝나는 듯..

지금 와이프랑 딱 한 번 다시 만나고 그 해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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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2018.02.25
이론 개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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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사람이 참 이기적이고 간사해서 간혹 내가 찬 여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때도 있다. 여자도 크게 다를건 없겠지..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다. 만나면 언젠가 헤어지게 되어있다는 것. 상처받기 싫다면 이기적이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헤어졌다면 너무 아프다면 상대방의 안좋은 기억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빨리 잊게되고 설령 상대방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한들 감정조절이 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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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맥 안주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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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백년만년 기다리다가 결혼초청장 받아양ㅋ 다 될놈될이다 이론으로 연애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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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ㅋㅋㅋㅋㅋㅋ 연애 몇번만 해봐도 알게되는거긴한데.. 이게 진짜 사람마음처럼 안된다.. 절대 연락안해야지 해도 그거 참는게 참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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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라 여튼 좋은경험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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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시작도 못해보고 끝을 배우고있네
연애못하는 남자를 위해 글써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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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글 좆나게 길고 영양가 없다. 떡정때문에 끝에가서 술쳐먹고 무너지는거 많은데, 술쳐먹고 그리움이 자지쪽으로 모여들때 새벽 2시쯤에 핸폰들지 말고 집에가서 니 좆을 들고 흔들어라. 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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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삭제 되었습니다]
2018.02.25
@눈팅개붕이
그게 아니라 미련이었는데 네가 계속 기다렸으니까, 그리고 니가 기다리면 언젠간 그사람도 네 마음을 알아주고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거지~ 시간 지나봐라 그게 사랑이었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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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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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나쁘지 않은 팁인데. 보통 그런 마음으로 지내다가 새로운 사람이 생기는 경우가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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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을때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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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궁금한게 있는데 연애하면 뭐가 좋은지 설명좀 해줘. 꽁으로 떡칠수있는거 말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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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금강야차
좋아하는 여자랑 밥먹으면 뭐가 좋을까? 배부른거 말고

'연애'를 하려고 아무 여자를 만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랑 만나고 싶어서 연애를 하는거야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뭐가 좋은지까지는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알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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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비빌비빌루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적은 있지만 걔들은 얼굴이 이뻐서 말이지.. 항상 남친이 있더라

그래서 좋아하는 애랑 연애한다는거 자체는 나한테 되게 불가능한일인거같은데 그래서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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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야차
호르몬작용이지 뭐. 자위하면 도파민때문에 좋은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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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모솔이라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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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예전에 헤어지고 멘탈너무나가서 상담이라도받아볼려고 찾던 사이트중 프레이x스 라고 심리학 대해서 배우면서 상담까지하고 재회직전까지 가긴했는데 ㄹㅇ 프레임이론이 대한내용 비슷하게 있는가같다 배워두면좋긴한데 나중에되면 자꾸이것저것따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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