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서 욕먹는 게 아니라 고증한답시고 무리를 해서 욕 먹는 거임
강연 등장인물 전부 외모부터 이름까지 전부 서양캐릭터임 그걸 동양인으로 메꾸다보니까 코스프레 수준이 되어버려서 문제지

고증안되서 문제아녀? 서양인캐릭터가 죄다 일본인이 됐으니까 ㅋㅋㅋ

본 적 없는데 무슨 내용임?

그 파괴왕이 옛날에 그린건데
한 노총각 직장인이 죽고 그 직장인이 7개의 저승관문을 49일동안 해쳐나가는 이야기임
그림체는 별로여도 스토리가 진짜 재밌음
스토리가 쩔어서 그림만 새로 그리고 일본까지 수출한 작품임

그럼 수출작품 보러 가야겠다

수출판 망했으니 걍 원본봐라 네이버에서 재연재중

맞아. 감동스토리 짜낼려고 그런듯

근데 저기서는 귀인이 심판받는데 설정파괴인정하십니까?

차태현이 본인이 귀인이 아니라잖냐 그러니까 심판받는거겠지

근데 왜 귀인맞아라는 소리하는건지 영화봐야아는거겠지만 난안보겠다 별로 재미없어보임

귀인이 심판을 받는 경우가 없진 않아
본인이 자처해서 십대지옥을 순회고행한 사명대사나(살업을 지었으니 귀인이 될 수 없다고 박박 우기셨다고 한다)
중국설화의 태상노군 역시 도사가 된 초기에 도사니까 안 가도 되는 지옥을 굳이 도력 쌓으러 들어갔다고도 하지

티저만으로 다 알긴 힘들지만

본인이 귀인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가득 들어간 거 같다
귀인 정도 되면 보통 역사에 길이남게 마련이고(그게 실제 역사가 아니라 무당들 입소문일지라도)
차태현은 차사들의 근무 이래로 마흔 여덟번째 귀인이다.
쟤내가 팔천년 넘게 근무를 했는데 고작 마흔 여덟번째니 실적을 위해서라도 귀인으로 만들고 싶지 않겠냐

티저 보면 염왕들은 최대한 차태현이 귀인이 아니라고 하는 방향으로 판결하려 하고
차사들은 귀인으로 만들려고 우기는 방향인 듯 한데

원작의 변호사 컨셉을 차사들한테 섞은 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설정인 셈이지

엥 보통 원작보다 못하다고 욕먹는 게 대다수 아니냐
원작 그대로 재현했다고 욕 먹는 경우도 있음?
원작이 갓띵작이라 구현만 잘해도 평타는 칠텐데 어줍잖게 각색하니까 까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