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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남여평등 실행 썰

간만에 삼실 이야기좀 해볼까요...?

자작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일단 킵을 하고 있고요


난 예전부터 여자는 남자보다 신체적인 조건이 불리하니 무거운건 남자가 혹은

지저분하거나 몸을 많을 많아 써야 하는건 남자가 해줘도 그닥 문제가 없다면 해주자 었읍니다


허나 언제부터인가 여성분들이 남여평등을 외치며 여성전용을 만들고 기타등등의 꼴뵈기 싫은 행위와 지랄 발광을 했었죠

그후론 여자라고 굳이 잘 대해줄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각 파트별로 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부, 경리 업무를 보는 부서와

자재구매, 관리 팀

외주관리, 현장관리, 계약관리, 설계,견적팀 요렇게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부쪽은 4명

자재쪽은 3명

글고 제가 관리하는 부서는 총 7명이 있습니다

건설관련 회사다보니 장마철(비수기때) 휴가를 다녀온 후이며 현재는 무더위속에 다들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2주전이였을겁니다


마침 건물환경미화 해주시는 아주머니들께서 나누어서 휴가를 가셨고

월요일에 저희층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휴가시기에 다른층 아주머니께서 복도와 계단을 청소하고 계셨죠

그 청소가 다 끝나면 간단히 사무실 청소를 해주십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시는 듯해서 삼실 직원들(임원님들 빼고 다 이야기하고요) 이야기 한후

아주머님께 저희 사무실은 하지 마시라고 말슴드리고 삼실 직원들과 사무실 청소를 했습니다


남자직원들에겐 휴지통 비우고 바닥 쓸고나서 대걸래로 밀라고 하고

여직원들에겐 각 임원님들 책상을 제외하고 책상 정리와 화분에 물주기 등을 시켰습니다


다들 으샤으샤 해가며 청소를 하고 있을때 지각을한 한 여직원이 왜 다들 청소를 .... 하면서 의아해 하더군요

총무팀 팀장이 A양도 어서와서 도우라고 했지만 자긴 청소 못한다고 하면서 빼액 거리더군요


총무팀장이 벙찐 얼굴로 왜...?? 왜....?? 못하는데.... 하고 물었습니다(이건 들은 부분입니다)

그때가 남자직원들이 휴지통 비우고 바닥 쓸고 대걸래질 끝내고 커피 한잔씩들 하고 있었을때라 

이 여직원이 왜 여자들만 청소하냐며 자신 이런 불공편한 처사는 못한다고 빼액했다고 하더군요

(평상시에도 남여차별 운운해가며 메갈스러운 느낌을 살짝 살짝 풍기던 여직원 이였습니다)


총무팀장이 난감해 하고 있을때 제가 그걸 봤었고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하면서 참견을 시작

그 여직원 제 성격을 알기에 흠칫거림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더군요


남자직원들은 다들 커피마심서 쉬고 왜 여자들만 청소를 하냐며 이건 불공평하다며

자긴 이런 불공평한 처사는 따를수 없다고 하더군요

바로 뒤에 있던 총무틴 여 주임이 뭐라고 그 여직원에게 말을 해줄려고 하는걸 제가 막고는 말했습니다


A씨 뭐 그건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자아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여직원이라고 반말한거 아닙니다ㅎㅎㅎ)

A씨가 남자 여자 공평하게 하자는 데로 할테니까 말해봐 하며 되물었습니다


제게 역으로 질문을 당한 여직원 먼가를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답은 안나오지 아주 똥씹은 얼굴을 하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자고요 힘들거나 조금은 더러운일도 있고 뭐 책상 걸래질도 있고 화분에 물주는것도 있고 하니까


출근순으로 합시다 까이꺼 공평하게

먼저 출근한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거 하는걸로.. 콜...?? 하고 물으니 눈빛을 빛내면 콜을 외치더군요


전 좋아 그럼 그렇게 하는거야 하고 말하곤 직원들 다 불어놓고 A양이 좋다고한 선착순 청소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대신 임원님들과 각 팀장들은 열외 나머지 직원들은 선착순으로 청소하는걸로

단 쓰레기통이 각 챙상별로 많은니 1인당 4개씩 하고 책상 닦는거 역시 1인당 4개씩 하는걸로 정리

그리고 마지막 정리하는 사람이 청소도구 일체 정리

(대걸래 빠는거랑 청소 도구 정리)와 큰 쓰레기통 1층으로 내려가셔 비운기로 정리


이렇게 내용을 정리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어제 제가 6시 30분에 제일 먼저 출근하고 그 담으로 출근 하는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줬습니다

근데 웃긴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약 20분 가량 빨라졌다는거... ㅎㅎㅎㅎㅎ

아 물론 미화 아주머니께 오늘저 삼실 청소는 넘어가시라고 말슴을 드렸고요


1착부터 해서 화분에 물주기, 책상걸래질 뭐 지들이 쉽다고 생각하는 순으로 청소를 하고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A양은 8시30분에 꼴지로 출근.......


다들 책상에 앉아서 가볍게 차를 마시는걸 보고 함빡 웃으며 좋은 아침입니다 하면서 들어오더군요

전 A씨 청소 마무리 하세요 하고 말을 했습니다


A씨는 엑? 하면서 저를 쳐다봤고 전 지난주에 출근순으로 청소담당하기로 했지 안냐며 말했죠

저기 밖에 아주머니 계시는데.. 하면서 말을 하길레 

저는 미화 아주머니들 휴가 기간동안은 삼실 자체적으로 삼실 청소할겁니다 하곤 어서 치워요


A씨는 자기 팀장을 쳐다봤지만 총무팀장은 외면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A양은 이쁘고 하얀 셔츠를 입은 상태로 큰 쓰레기통을 들고 낑낑 거림서 화물 엘리베이터로 갔고 내려갔습니다


약 20분이 흘렀을까...

하얀 셔츠에 얼룩을 묻힌체 50ml짜리 빈 휴지통을 들고 짜증 가득한 얼굴로 삼실로 들어 오더군요

신경질적으로 휴지통을 내려 놓고는 자기 자리에 앉을려는걸.. A씨 청소도구 정리해야죠 하니 그걸 왜..? 하면서 물어보다

급히 입을 다물더군요...

아마도 제 사악한 웃음을 봐서 그런것수도 있겠지만 A씨가 마지못해 일어나서는 대걸래를 들고 화장실로 가더군요


화장실 안에 있는 탕비실에서 대걸래를 빨고 나오길레 베란다에 가져가서 뒤집어서 말리라고 했습니다

지도 슬슬 짜증이 치미는지 뭐라고 막 중얼 중얼 거리더군요

전 아랗고 안하고 빗자루며 쓰레받이 정리하라고 시켰습니다 제게 잠시지만 도끼눈을 치켜 떴었지만 제 한마디에 포기...


지난주에 다들 이야기 했잖아 남여공평하게 선착순으로 하고 싶은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하는 사람이 정리하기로..

A씨도 수긍한거니까 어서 마무리 짓고 업무 봐요..

남들 다 업무 시작했는데 언제까지 청소만 할건가요..? 하니 부들부들 거림서 뭔가를 꾹꾹 참고 있더군요..


그렇게 즐거운 월요일 아침 청소가 끝나고 평화로운 업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총무팀에서 빼액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 뭔가 하고 넘어가보니 이번에는 B양이 막 울려고 하면서 뭔가를 말할려고 합니다





자작소설처럼 주작이라 하셔도 되고 리얼이다 라고 하셔도 되고....

그냥 이야기 거리가 궁금하시다면 더 올려볼게요....


앞전엔 사람 만들기였지만 

이번엔 남여평등을 실천해보고 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동안 알게 모르게... 남여차별이 심했어요 암......


남자만 차별을 받고 있던게 넘 많았어.... 응...  응......

128개의 댓글

2016.08.23
@금나방
뭔 북두의 권이냐
0
2016.08.23
@월요일이다
틀린말은 아님 신체적으로 약하면 신체적으로 강해지면 일을 할수있단 뜻이 아닌가?
0
2016.08.23
청소를 무슨 맨날하는것도 아니고 꼴랑 3일 한건데 그거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아닌듯? 청소용역 은 배려도 필요없는직업인가?
0
2016.08.23
@liveto2
청소용역은 청소하는게 주 업인 근로자니깐 배려를 안했다고 보긴 어렵지 않냐?
0
2016.08.23
한 20년 전이면 미화일텐데...약발이 떨어지네.
0
2016.08.23
메갈 총 출동했네 ㅋㅋㅋㅋㅋㅋ

왜 이게 진정한 남녀평등아님?

출근 일찍하는게 힘든것도 아니고 거기다 미리 고지까지 했으면 알아서 일찍 나오면 되지 ㅋㅋㅋㅋ
0
2016.08.23
@경정전시과
남이 너랑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메갈 프레임을 씌우는 이상
니가 누구랑 생산적인 대화를 할 일은 평생 없을거다.
0
2016.08.23
@경정전시과
사장님이신지 아니면 노예마인드가 투철한 꼰대인진 모르겠다만...
0
2016.08.24
@코메트
저게 어째서 노예마인드에 꼰대질까지 나와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기 좋자고 하는 일도 아니고, 사원들 괴롭히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청소부 아주머니들 휴가기간 동안만 자체적으로 사무실 청소 부담하기로 하는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니냐?

글 내용에서 글쓴 본인이 직접적으로 청소를 했다 안했다는 안나와 있으니 패스하더라도
서로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돕자는 취지는 절대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자기보다 윗 사람에게 청소하자고 시키는것도 어려우니 일주일간만 다같이 합시다가 노예마인드야?

거기에다가 출근을 일찍하게 된 계기가, 한 여직원 때문이잖아.
뭐가 나쁘다는건지 모르겠네. 설명좀 부탁한다.
0
2016.08.24
@코메트
그렇게 비약하신걸 보니
저도 당신을 사회의 경쟁에서 뒤쳐져 남은건 패배,피해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0
2016.08.23
아재들이 글을잘써
0
2016.08.23
이야기는 재밌게 읽었고 주작이든 뭐든 상황대응자체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별도로 이해 안되는게, 하루이틀 청소안한다고 큰일나나? 왜 근무시간에 청소를 하고 있을까. 우리사무실은 일주일에 두번씩만 청소부 부르는데..
0
2016.08.23
@특이점탐지기
그 왜 청소 자체가 하루의 시작인 분들도 계셔 ㅇㅇ
0
2016.08.23
@튼튼영어
청소하는데 근무시간을 사용하면 월급대비 생산성이 떨어질거 같은데. 괜히 청소부 고용하는게 아니지 비교우위측면에서..
0
2016.08.23
@특이점탐지기
원래 저기도 청소해주는 사람있는데

아줌마가 쉬어서 사람이 줄어든상태로 청소를 해야 하니

아줌마가 너무 힘에 부쳐 보여서 자기들이 일손좀 거들어주는거지

보통 사무실에는 쓰레기통도 아줌마가 다 비워주는게 정상 ㅇㅇ
0
2016.08.23
@튼튼영어
그래서 내가 쓴 원 댓글이 그거잖아. 청소아줌마 휴가면 걍 청소 안하면 되지 그걸 꼭 직접해서라도 매일 해야되냐 하는것.
0
2016.08.23
@특이점탐지기
그래서 내가 쓴 댓글이 첫댓글이잖아

청소가 시작인 분들이 계시다고

까라면 까는거지 ㅋㅋㅋㅋ
0
2016.08.23
@튼튼영어
글쿤 글쓴이가 꼰대였네. 아님 그 위 누군가가 꼰대거나.
0
2016.08.23
@특이점탐지기
주객전도가 될정도가 아니면 업무환경을 깔끔하게 하는게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가끔 정도를 지나치는 새끼들이 있어서 문제지 ㅎㅎ
0
2016.08.24
@특이점탐지기
생각을 바꿔봐.

아주머니들이 본인들 돌아가며 휴가갈때 분명 땜빵해주는 파트가 있겠지?
그럼 그 땜빵이 안돼서 사무실이 지저분하면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거란 말야.
어찌 되건간에 청소 아주머니들 처우개선에는 도움이 안되는 쪽이잖아.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청소 아주머니들이 책임의식이 높다면 사무실 지저분한거 그냥 못넘기고 어떻게해서든
본인들이 청소를 하려고 할텐데, 그런 경우에 아주머니들 힘들걸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먼저 청소를 하는거 아니냐?
청소구역이 지저분하면 아무리 사무실에서 청소안해도 됩니다 라고 해봐야 신경 계속 쓰일건 뻔한데.
0
2016.08.23
건설회사가 출근시간이 빠른건 대충 들어봤지만
8시 30분에 출근해도 사무실에서 꼴지이긴해도 지각은 아닌거 같은데
저 아재는 6시 30분부터 출근하나
0
2016.08.23
@크흠크킄
이렇게 내용을 정리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어제 제가 6시 30분에 제일 먼저 출근하고 그 담으로 출근 하는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줬습니다
근데 웃긴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약 20분 가량 빨라졌다는거... ㅎㅎㅎㅎㅎ
개드립 - [보배드림]남여평등 실행 썰 ( http://www.dogdrip.net/105740447 )

글좀 읽어라
0
2016.08.23
"날도 더운데 고생하시는 듯해서 삼실 직원들(임원님들 빼고 다 이야기하고요) 이야기 한후
아주머님께 저희 사무실은 하지 마시라고 말슴드리고 삼실 직원들과 사무실 청소를 했습니다. "

제발 글의 처음좀 읽어 몇몇 불편한 개드리퍼들아. 이게 발단이고

남자직원들에겐 휴지통 비우고 바닥 쓸고나서 대걸래로 밀라고 하고
여직원들에겐 각 임원님들 책상을 제외하고 책상 정리와 화분에 물주기 등을 시켰습니다

"다들 으샤으샤 해가며 청소를 하고 있을때 지각을한 한 여직원이 왜 다들 청소를 .... 하면서 의아해 하더군요
총무팀 팀장이 A양도 어서와서 도우라고 했지만 자긴 청소 못한다고 하면서 빼액 거리더군요"

이게 중반이다. 다 읽어본 사람이면 일찍와서 청소시켰네 뭐네 달 글이 아닌데 다 읽어는 보고 불편한거냐. 아님 자기가 편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거냐
0
2016.08.23
@컴덕
난 다 읽고 달았음. 다시봐도 변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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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일차
그냥 잠깐 짬내서 청소하는분 배려로 하루정도만 청소하자 하는걸 뭐가 문제인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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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컴덕
궁금해서 그런데 그 부분을 읽으면 뭐가 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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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코메트
다들 아침 일찍와서 청소했다만 중요한듯 물고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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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컴덕
? 그게 잘못됐잖앙. 고용주의 수권자(즉 직장 상사)가 업무시간보다 빨리 출근시켜서 업무로 쳐주지도 않는 청소를 강제로 시켰다, 물론 우리나라 사내문화가 다들 그렇긴 하지만 잘못된 거다, 그게 지금 논조인데.

그런데 이 부분을 읽어도 "직장상사가 직원들 일찍 출근시켜서 -그것도 경쟁적으로 일찍 출근하게 함. 이렇게 되면 기약이 없어. 원래 8시 30분 출근이지만 6시부터 와서 일하고 있어야 하는지, 부장님보단 일찍와야 하는건지, 등등- 청소시켰다" 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는데. 여전히 꼰대적 마인드에 가득찬 거 같은데.
0
2016.08.23
@코메트
처음 보면 아침 일찍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시작은 그저 배려 차원에서 하루 좀 청소좀 해주자 였음. 그나마 남자들은 본격적인 '청소'라고 할거 했다 하고 여자들은 화분 물주기 간단 정리등 우리가 흔히 하는 배려(?) 그런 일로 빼 줬고. 그러다 늦게온 글의 여자가 왜 여자한테 그런거 시키냐고 나대니까 이해시켜준답시고 그러시면 성별로 구분 짓지 말고 그냥 일찍 와서 먼저 선착순으로 할거 하죠. 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함. 그다음 다른 사원들은 거기에 대해 속은 어떻든 동의를 했고 그 다음 아침에 알아서 일찍와서 지 할거 챙기고 그냥 쉬고 있었음. 그게 일찍오라고 강요한거라 하면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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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컴덕
글을 보면 8시 30분이 정상출근같은데 6시 30분부터 차장이 출근해서 출첵을 하고 있는데, 지금 글은 차장 입장에서 썼지? 아무리 잘 봐줘도 결국은 "직장상사 하나가 부하직원 하나가 맘에 안들어서 사무실 내 전직원 일찍 출근하라고 한 후 지가 맨 먼저 와서 문 부릅뜨고 오는 순서 체크"한다고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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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사무실 직원들은 별수없이 일찍 오는데 여직원 하나는 눈치가 없든 사회부적응이든 아니면 개인적 신념이든 뭔 이유에서든 지금 반항하고 있고, 차장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력적으로 그 여직원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하고 있군.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름.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여직원이 사회부적응자이고, 갓대학 졸업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풋내기들 시선으로 보면 폭력적인 꼰대새끼가 꼬장부리는 거. 난 후자 쪽 시선이 더 맞다고 생각이 되네. 왜냐하면 차장이 자기 시선으로 바라보고 쓴 글에서조차 그런 냄새가 나는데 직원들 속내야 대충 짐작이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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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내가 보기엔 평소에 벼르고 있던거 같긴 한데 출처가서 읽어보면 평소에도 슬쩍슬쩍 문제 많았던 사원임. 벼르다가 잘걸렸다 하면서 조지는게 은근슬쩍 보이긴 하는데 본문엔 없는 출처가서 다른글 보면 해당 사원은 주위 여사원들이랑도 접점이 하나 말곤 없음. 그러면서 상황 파악도 안하고 눈앞 상황만 보고 판단해서 갱기는 타입임. 잘했다 보긴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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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컴덕
사실 글쓴이인 차장이 쓴 글에서, 나머지 부분을 상상으로 채워넣었기 때문이니까. 진실은 알 수가 없지. 진실이란 게 있는지도 모르겠고..(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니) 그냥 내가 상상으로 채워넣은 이야기를 통해 비판했을 뿐임. 글에 나와있는 사실만 얘기하면 글쓴이 본인이 자기 입맛에 맞게 적었으니 당연히 글쓴이가 선이고 여직원이 악이 되도록 글이 완성되어 있어서.
0
2016.08.24
@코메트
얘 이상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폭력적으로 깨달음을 주는게 뭔 말이야.

선택권을 그 여직원에게 줬다는 내용이 분명히 있는데.

최초에 분명히 배려차원에서 여직원들에게는 덜 힘든일을 줬는데, 지각하는 바람에 상황파악 못한 한 여직원이
남녀차별 아닌가요 빼애애액 대서 그 여직원에게 어떻게 하면 공평하겠냐? 라고 먼저 물어보고
대답을 못하니까 선착순 하자 라고 이야기가 된거 아니냐. 여직원도 동의한거고.
애초에 저렇게 여직원이 대놓고 빼애애액 댈정도면 사무실 분위기도 그렇게 냉랭한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폭력이 왜 나오니.

아 부탁인데, 글이 길다고 그냥 내용 스킵하지말고 면밀히 읽어보고 댓글 달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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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다 읽었어요... 자 그럼 내가 질문해볼게. 저 여직원에게 "일찍오는순서대로 콜?" 해서 오케이 했다. 이게 선택권을 줬다는건데
8시 30분 출근인 회사에서 상식 선에서 일찍 오는 순서대로 청소 시작하자는 건, 상식적으로 1등으로 오는 사람도 8시 전후라고 생각하지 6시 30분부터 출근한다고 생각할까? 곱씹어봐도 저 사람이 선택할 때 상상한 것과 글쓴이가 하는 건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니? 이것조차도 "이건 니가 선택한 것의 결과다!" 라고 주장하기엔 좀 심하게 격차가 있지 않나 싶은데. 그리고 그렇게 만든 게 차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강압적인 행동 아닌가? 예전에 군대에서 후임 갈구는 수법 중에 이런 게 있었어. 휴가가기 전 후임한테 물어보는 거지. "너 뭐가 먹고 싶냐?" 그 놈이 "도너츠요" 같은 걸 말하면, 휴가 복귀하면서 도너츠를 10만원어치 사오는 거야. 그리고 그걸 먹이는 거지. 남기면 "선임이 사준 걸 남기냐?" 고 갈구고. 이것도 그 후임이 선택한 것의 결과일까?
물론 여직원이 그렇게 하기로 한 사실을 잊고 평소대로 8시 30분 출근했다고는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선 더 일찍 출근했더라도 6시 30분에 차장이 와서 스탑와치 돌리고 있었으니 어떻게 해도 눈밖에 났겠지.

사무실 분위기가 냉랭하지 않게 보이는 건 솔직히 알 길이 없어. 문제가 곯아터진 사무실도 윗선의 눈에는 졸라 화목해 보이는 경우가 많음.
아 뭐.. 어차피 한 사람 입장에서 쓴 글이고, 글에 나오지 않는 나머지 조각들은 상상으로 끼워맞춘 거니까 내 말이 무조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야. 어디까지나 상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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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뭔말이야 글쓴 차장은 6시30분에 맨 처음와서, 자기 뒤로 가장 처음 출근하는 사람을 1등으로 해줬다는
내용이 분명히 있는데 왜 글을 읽지를 못하니ㅠㅠ
자기 뒤로 출근하는 사람들을 공정하게 선착순 세우려고 일부러 일찍 출근한 모양인데, 아울러 나 같아도 저 여직원이
언제 출근하는지 보려고라도 일부러 일찍 출근하겠다...

정당한 방법으로 평소 행실이 좋지 않은 직원 엿먹이는게 부당한 폭력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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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아니. 차장이 6시 30분에 출근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 밑의 직원에게 압박의 메시지가 가해진다는 뜻이잖아. 이게 이해가 안 돼? 군대에서 투스타가 "허허허, 그냥 병사들이랑 친해지려는 거니까 괜히 청소하고 그런 부담 갖지 말게나" 하면서 주말마다 오면, 그게 장군님의 뜻이야 어찌됐든 그 밑의 사람에게 엄청난 프레셔가 된다는 게 그렇게 이해가 안 돼?
0
2016.08.24
@코메트
차장이 투스타급이 되는진 의문인데, 니 말을 예로 들어보면 저건 투스타급이 부대에 와서,

부대가 조금 지저분해 보이니 중대별로 돌아가며 청소합시다. 감독은 내가 합니다.

라고 하는 거잖아. 저게 직원들을 휴일에 억지로 출근시켜서 청소하고 그런 상황은 아닌데 저게 부당하다는 거야?
솔직히 저 내용대로라면 여직원에게 선착순을 제의한것도 의문이다. 단순히 공정하게 하려는 의도였으면 문제없겠지만
저 여직원을 엿먹이려고 한 의도라면, 여직원은 평소에 지각이 잦았다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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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했던 이야기를 또 하게 될 거 같아서. 글만 읽지말고 지금까지 사람들의 댓글도 한번 쭉 읽어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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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네가 댓글 단건 다 읽어봤어.

그러니까 사회에 진출한지 얼마 안된 사람을 저런식으로 억압하는건 옳지 않다라고 주장하는거 아냐.
밑 직원들도 꼰대적 사상으로 압박하는 거라고 해석하는거고.

사회에 진출한지 오래됐건 얼마 안됐건, 돈받고 일하는거 아니야?
얼마를 받건 일단은 자신이 선택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 거잖아.
급여가 적어서 불만이 있다면 정당하게 요구를 하면 되는 거고. 다른
일을 시키는 입장이나, 같이 일을 하는 입장에서 얼마 안됐으니까 봐주세요 하는 태도가 얼마나 불성실한건데.
상사 나름대로 교훈을 주는 내용인데, 거기에다 대고 꼰대적 마인드니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폭력이니 하는게
납득이 안돼서. 납득좀 시켜달라고 댓글 단거야.

애초에 니 댓글에서는 저 글쓴이가 억지로 출근을 일찍 시켰다고 자꾸 그러는데, 전혀 출근시간도 아닌데 억지로
일찍 출근시켰다는 내용은 전혀 없는데 왜 그러냐? 청소 그거 별것도 아닌거 사원들 자발적으로 쉬운 청소 하려고
출근시간이 앞당겨 진거 아냐. 정시 출근해도 아무 문제 없는 상황인데 왜 그걸로 함부로 판단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니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으면 그냥 생각이 짧았네 인정하면 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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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ㄴㄴ 얼마 안 된 사람이든 오래된 사람이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그건 핵심이 아니지.
불성실했다는 건 차장 입장에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으니 그건 그렇다쳐도, 그걸 '청소'라는 별개의 문제를 통해 벌하는 거야? 청소업무 자체도 추가적인 업무부담으로 봐야하는 거고.. 그런 이야기들은 위에서 다 했으니 안 할게.

상사 나름대로 교훈을 준다라... 내가보기엔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거야. 방법론적인 이야기도 위에서 다 했으니 안 할게. 차장이 투스타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해서 그 예를 들었겠냐. 마찬가지 논리라는 뜻으로 예를 든거지. 예를 들어 한 사무실에서 부장급이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서 밤 12시까지 일하고 간다고 치자. 그럼 나머지 직원들은 8시 30분 출근 5시 30분 퇴근하겠냐? 오히려 사원들은 투스타급보다 차장부장 같이 자기한테 인사권을 행사하는 사람한테 더 빌빌대겠지. 내가 꼰대적 마인드라고 한 가장 큰 부분이 이거야. "어쭈, 내가 일찍오자고 해서 너도 동의해놓고 난 6시 30분 출근했는데 넌 8시 30분에 온다 이거지?" 라는 뉘앙스가 흐르잖아. 설사 백보 양보해서 그런 생각이 아니라 단순 출첵을 직접 하려고 일찍 왔다고 쳐도, 밑에 사람들한텐 그렇게 안 보인다는 거고.

너 말 좀 웃기게 한다. 너야말로 지금이라도 생각이 짧았으면 짧았다고 인정해라. 솔직히 이정도 멘트까지 막판에 달 정도의 사람이랑 무슨 대화가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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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 저 글쓴이는 그럼 본인 하고 싶은대로 출근도 못해야 한다는 말이니? 이거 좀 어폐가 큰데.

청소를 하게 된 계기를 봐야지, 어떻게 된게 청소 자체가 벌이 된다는 발상이 나와?
청소는 그저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들에 대한 배려로 시작한 거였어. 며칠간만.
그런데 그 배려에 대한 것을 여직원이 남녀 차별로 끌고 간거잖아. 그럼 어떻게 해야겠냐?
당연히 사무실 내 남녀 차별에 대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지.
하지만 저 여직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건 일단은 남녀 차별인거고, 납득할 만한 방법을 제시해야지.
그렇다고 그 배려라는게 옳지 못한것도 아니고.
청소가 벌이라고? 선착순 자체가 저 여직원 때문에 발생한거라고.
저 여직원이 아니었다면 다들 제시각에 출근해서 남자 여자 나눠서 각자에 알맞게 적당히 청소를 하고 끝냈겠지.

나이가 많건 어리건 사회경험이 많건 적건간에 일단은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니냐?
불만이 있는 부하 직원의 의견을 수용해서, 모두가 공평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건데 어딜봐서 우월주의라는거야.
그리고 어느 부분을 보면 난 6시30분에 출근했는데 넌 그렇게 늦게 와? 라는 뉘앙스가 흐른다는 거야?
오히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무실내 똥군기를 억제하려고 스스로 심판자적 입장을 취한걸로 보이는데.
대리급 이상이 늦게 오더라도 주임이나 평사원들은 별 말을 못할테니까.

니 논리대로라면 대리가 사원보다 늦게 왔는데, 사원입장에서는 본인이 더 쉬운일만 할 수는 없는거 아니냐?
아예 사무실에서 가장 높은 직급을 가진 사람이 감독을 해버리면 대리나 사원이나 서로 공평해질 수 있는건데.

적어도 본인이 책임 질만한 행동을 하는데, 밑에 사람들에게 그렇게 안보인다는건 전혀 쓸데없는 부분을 억지로 갖다
붙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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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다시 말하지만 이건 과학도 수학도 아니고 그냥 사내 생활의 단편이라 나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님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하물며 한낱 글 하나로 유추하는데 내 생각이 100% 맞진 않겠지. 애당초 정답이란 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차장이 어떤 의도로 일찍 출근하건 간에 부하 직원 입장에선 "아, 차장님이 이렇게 일찍 오는데 내가 늦게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1등으로 오려고 하는 차장님보다 더 빨리 갈수는 없으니 적당히 일찍 가야겠지"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겠지. 이 경우에는 걍 적당히 눈치있는 상황이면 거의 짬순으로 도착한다. 사원이 대리보다 일찍 오면 대리가 또 눈치 보이니까. 물론 사무실이 졸라 화목하다고 일단 글쓴이는 주장하고 있다만. 근데 이걸 "본인 맘대로 출근도 못하냐?" 라고 하는 건, 내 말을 이해를 했지만 난 내맘대로 하겠다는 거야? 아니면 이해를 못했다는 거야? 맘대로 출근을 하건 말건 밑에 사람들한텐 압박이 간다니깐? 서양식 마인드를 모두가 영위하던 사무실 분위기가 아니었던 이상은 말이지. 글쓴이나 혹은 저 사무실 사람이 "아, 우리 회사는 진짜 서양식 마인드라서 아무 문제 없어요" 하면 나도 할 말 없어. 일반적으론 그렇다는 거고.

나이가 많건 어리건 사회경험 어쩌고 왜 본문에 없는 말을 자꾸 하나 모르겠어. 다시 읽어봐도 여직원이 몇살인지도 모르겠구만. 혹시 글쓴이 본인이세요? 어쨌든, 우선 책임질 일이 뭔지 본문에 안 나와있어. 뭘 책임져야 함? 업무상 책임질 일이 뭐가 있다고. 그리고 불만이 있는 부하 직원 의견 수용은 개뿔 위에 내가 선택권에 대해 쓴 말을 다시 읽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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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그리고 방법론적으로, 남녀평등 외치면서 이것저것 뭘 만들었는진 모르겠는데 그거에 대해 평소 불만이 있었다는데, 지금 그것에 대해 사이다 식으로 글을 쓰고 있어. 그런데 합리적인 방법이라면 글쓴이가 보기에 불만인 사항 하나하나에 대해 따져야지, 위 글처럼 "니가 선착순 청소 동의했잖아. 빨리 움직여" 하면 누가 누구한테 교훈을 주는 걸로 보이는지, 아니면 평소 기분 나빴는데 잘됐다라고 기분풀이하는 쪽으로 보여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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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저 글에서 여직원이 불만을 가졌던건 자기가 지각했던 최초의 상황에서
남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커피나 마시고 있는데, 여자들만 청소 하고 있는 모습을 본데에서 불만을 가진거 아니냐?
그런데 실제로 남자들은 일찌감치 청소를 마친 상태로 쉬고 있던거고 아직 여자들쪽에서 청소가 마무리되지 않은거잖아.

나이 사회경험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그건 니가 쓴 댓글을 정독했기 때문이지.
[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여직원이 사회부적응자이고, 갓대학 졸업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풋내기들 시선으로 보면 폭력적인 꼰대새끼가 꼬장부리는 거. 난 후자 쪽 시선이 더 맞다고 생각이 되네.]
이게 니가 위에 썼던 댓글 내용중 하나야. 저기서 갓대학졸업 세상물정 모르는 시선이 왜 부각 되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세상물정을 모르고, 사회경험이 부족한걸 떠나서 기본적인 인격소양문제 아니냐고 반문한거고.

니가 글에 없는 내용까지 유추해서 의견을 낸건 알겠는데, 니 말을 종합해보면 뭘 하건간에 일단 윗사람이 함께 있으면
잘못이라는거 아냐. 정당하건 합리적이건 다 떠나서 일단 윗사람이기 때문에 압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거 맞지?
니 말대로라면 컨트롤 하는 사람이 없다고 쳐봐, 그럼 저렇게 맹목적으로 남녀차별 주장하는 여직원 같은 사람이 있는
마당에 서로 안싸우고 사무실 잘 돌아갈지를 생각해 본다면 너무 모자란 의견 같은데.

그럼 결말까지 생각해 본다면, 윗사람이 아예 빠지고 밑에 사람들끼리만 뭉쳐서 최대한 자유로운 수평적 관계를 유지
하려면 저런 인격에 문제 있는 직원들은 애초에 잘라놓고 시작을 해야 하는데,
저렇게라도 교훈을 줘서 스스로 깨닫게 한 뒤에 이끌고 가는게 나은걸까, 그냥 잘라버리는게 나은걸까.
장기적으로 보면 어느쪽이 더 나은 선택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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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다시 강조하지만 저 글에서 최초 글쓴이는, 여직원들을 배려 하는 쪽으로 분담을 했는데도
남녀 차별 발언을 하면서 불만을 내세우는 여직원 하나 때문에 저런 퍼포먼스를 한거다. 물론 다른 직원들 동의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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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태공강상
내 글의 그 멘트는 여직원을 특정한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무실 내의 약자에 대한 묘사를 한 것임. 특히 내가 그 댓글을 쓰게 된 것은 그 묘사가 흔히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드는 하급사원을 부르는 방식이기 때문인데, 그것은 내가 다른 댓글에 대한 답글이기 때문이지 본문의 여직원을 특정한 것은 아니야.

윗사람이기 때문에 압력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지. 물론. 그렇다면 컨트롤 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느냐고 물었는데 물론 그렇다곤 생각하지 않지. 그건 사회전반 인식의 문제(어디까지나 특정 사무실이 아닌 일반론을 말하고자 해)니까. 그럼 하나하나 바뀌어 가야 한다는 거지. 위 댓글에서 수차례 강조하였던 바와 같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진국의 인식'이 받아들여진 사무실이라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니깐.

그리고 다른 직원들 동의 하에 한 것인지에 대해선 크게 두 가지 생각이 드는데. 첫째로, 직장 상사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러한 행위를 했을 때, 지금 나처럼 키보드 배틀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라도 면전에 대고 "이건 잘못됐습니다" 할 용기는 없어. 즉 당연히 부작위에 의한 동의를 하겠지.
둘째로, 다른 직원들의 절대다수가 진심으로 동의 했다고 치자. 그럼 이번엔 왕따 문제가 되는 거야. 사람에 따라서 "왕따는 당하는 놈한테 이유가 있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가해자" 가 더 큰 죄가 있다고 봐.

애니메이션 '창' 에 대해서 감독은, "암묵적인 사회 규칙에서 벗어나는 자를 폭력적으로 집어 넣으려고 하는 것" 을 그리려고 했다고 하지. 난 기본적으로 그와 동일한 시선으로 봤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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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글쓴이는 청소 아주머니들을 배려하고 싶어해. 그럼 니 주장대로 부작위에 의한 동의까지 생각해서, 혼자 청소를 했어.
그럼 니 말대로라면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도 어쩔 수 없이 그 청소에 동참하겠지. 그럼 넌 또 그걸 꼰대라고 하겠지?
청소를 한다는 전제를 두고 그럼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는 거냐?

두번째, 무조건적으로 가해자에게 더 큰 죄가 있다고? 그것도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야지.
글에서의 여직원은 아무 이유없이 불만을 품은 쪽이야. 지각했기 때문에 상황 파악을 못해서 오해해서 따진거라고 해도 지각한 본인 잘못이고, 먼저 상황을 제대로 안 다음에 따졌어야지.
나름대로 양측에 모두 배려를 한 결과에 앞뒤없이 불만을 품는데 그럼 그걸 무조건적으로 감싸줘야 하는 건가?
저긴 회사야. 학교가 아니라고. 저걸 왕따로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웃긴일인데, 최대한 공평하기 위해서 선착순을 제시한건데 어째서 왕따가 나오지. 오히려 왕따를 방지하려고 저렇게 한건데. 그래도 불만을 가지잖아.
학교나 군대에서 후임이 잘못한걸로 선임이 혼냈어. 그런데 왜 혼내냐고 짜증을 내. 그럼 그것도 왕따라고 할거야?
여기에 더해서,
누가 해코지를 하거나 음해나 이간질로 왕따를 당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행동에 대한 결과로 저렇게 된건데
저걸 누가 어디까지 용인해줘야 할까?
평소부터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저런 상황에서 안좋게 보이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계속 같은 내용 반복하는데, 저건 암묵적인 사회의 규칙에서 벗어나는 자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이기심을 가진 자에 대한 훈계야. 그것도 직접적으로 면박주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을 존중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라고 하면, 그럼 그 사람은 그 조직에 있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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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코메트
그리고 선진국의 인식이라는게, 남 눈치 안보고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 이런거 맞지?
애초에 청소를 하는 문제 가지고 빼액 댄게 아니라, 왜 여자만 청소를 하냐는 이야길 하면서 빼액댔어. 불공평하다고.
일방적으로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원하는대로 공평한 대우를 해줬는데 저게 왜 문제가 되는거야?
선진국의 인식과 결부지어 질 수 있는건가?

니가 말하는건 그거지? 폭력을 행사하지 말자고. 그럼 간단하게, 저 여직원이 짤리면 되는 문제야?
다른 글들을 봤는지 모르겠는데, 저 글에서는 일단 평소에 불만이 많다고 묘사되어 있고, 다른 글들을 보면
일을 그다지 잘하는것도 아니야. 그럼 저 여직원이 그만 두면 해결되는 문제네.
그럼 또 부당 해고라고 주장 하고 싶을텐데, 다른 생각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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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태공강상
그러니까 일반론이라니까... 내가 하는 말은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그렇게 받아들여 진다고. 청소아주머니를 도와주려면 결론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사무실 분위기 자체가, 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유럽식으로 혁신이 된 상태여야지. 그 다음에 모두의 동의를 구하여야지, 작금의 '일반적인' 한국 사내문화에선 힘들다고. 그래서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하게 "글쓴이나 혹은 저 사무실 사람이 "아, 우리 회사는 진짜 서양식 마인드라서 아무 문제 없어요" 하면 나도 할 말 없어. 일반적으론 그렇다는 거고.". 내 댓글들이 대체로 일반론을 말하는데, 나는 이 사례를 하나하나 뜯어서 "저 여직원은 어떠어떠한 인물이야" 라고 본 게 아니고, 그야말로 일반적인 한국의 사내 분위기, 일반적인 관계 등에서 나타나는 부조리를 말했어. 왜냐하면 그런 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니까.

아 뭐 왕따 문제니 어쩌고 그건 할 말 많은데 사내 왕따 문제를 또 이야기 하자니 지쳤어. 솔직히 이 글이 몇페이지 넘어갔는데 아무도 안 보는 거 둘이서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의미도 없고... 내가 보기엔 너랑 이걸로 앞으로 책 한권 쓸 만큼 댓글 달아야 할 거 같은데 그건 너무 쉐도우 복싱이 지나친 거 같다. 토론회의 방송시간이 끝났으니 그만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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