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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남여평등 실행 썰

간만에 삼실 이야기좀 해볼까요...?

자작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일단 킵을 하고 있고요


난 예전부터 여자는 남자보다 신체적인 조건이 불리하니 무거운건 남자가 혹은

지저분하거나 몸을 많을 많아 써야 하는건 남자가 해줘도 그닥 문제가 없다면 해주자 었읍니다


허나 언제부터인가 여성분들이 남여평등을 외치며 여성전용을 만들고 기타등등의 꼴뵈기 싫은 행위와 지랄 발광을 했었죠

그후론 여자라고 굳이 잘 대해줄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각 파트별로 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부, 경리 업무를 보는 부서와

자재구매, 관리 팀

외주관리, 현장관리, 계약관리, 설계,견적팀 요렇게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부쪽은 4명

자재쪽은 3명

글고 제가 관리하는 부서는 총 7명이 있습니다

건설관련 회사다보니 장마철(비수기때) 휴가를 다녀온 후이며 현재는 무더위속에 다들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2주전이였을겁니다


마침 건물환경미화 해주시는 아주머니들께서 나누어서 휴가를 가셨고

월요일에 저희층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휴가시기에 다른층 아주머니께서 복도와 계단을 청소하고 계셨죠

그 청소가 다 끝나면 간단히 사무실 청소를 해주십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시는 듯해서 삼실 직원들(임원님들 빼고 다 이야기하고요) 이야기 한후

아주머님께 저희 사무실은 하지 마시라고 말슴드리고 삼실 직원들과 사무실 청소를 했습니다


남자직원들에겐 휴지통 비우고 바닥 쓸고나서 대걸래로 밀라고 하고

여직원들에겐 각 임원님들 책상을 제외하고 책상 정리와 화분에 물주기 등을 시켰습니다


다들 으샤으샤 해가며 청소를 하고 있을때 지각을한 한 여직원이 왜 다들 청소를 .... 하면서 의아해 하더군요

총무팀 팀장이 A양도 어서와서 도우라고 했지만 자긴 청소 못한다고 하면서 빼액 거리더군요


총무팀장이 벙찐 얼굴로 왜...?? 왜....?? 못하는데.... 하고 물었습니다(이건 들은 부분입니다)

그때가 남자직원들이 휴지통 비우고 바닥 쓸고 대걸래질 끝내고 커피 한잔씩들 하고 있었을때라 

이 여직원이 왜 여자들만 청소하냐며 자신 이런 불공편한 처사는 못한다고 빼액했다고 하더군요

(평상시에도 남여차별 운운해가며 메갈스러운 느낌을 살짝 살짝 풍기던 여직원 이였습니다)


총무팀장이 난감해 하고 있을때 제가 그걸 봤었고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하면서 참견을 시작

그 여직원 제 성격을 알기에 흠칫거림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더군요


남자직원들은 다들 커피마심서 쉬고 왜 여자들만 청소를 하냐며 이건 불공평하다며

자긴 이런 불공평한 처사는 따를수 없다고 하더군요

바로 뒤에 있던 총무틴 여 주임이 뭐라고 그 여직원에게 말을 해줄려고 하는걸 제가 막고는 말했습니다


A씨 뭐 그건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자아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여직원이라고 반말한거 아닙니다ㅎㅎㅎ)

A씨가 남자 여자 공평하게 하자는 데로 할테니까 말해봐 하며 되물었습니다


제게 역으로 질문을 당한 여직원 먼가를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답은 안나오지 아주 똥씹은 얼굴을 하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자고요 힘들거나 조금은 더러운일도 있고 뭐 책상 걸래질도 있고 화분에 물주는것도 있고 하니까


출근순으로 합시다 까이꺼 공평하게

먼저 출근한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거 하는걸로.. 콜...?? 하고 물으니 눈빛을 빛내면 콜을 외치더군요


전 좋아 그럼 그렇게 하는거야 하고 말하곤 직원들 다 불어놓고 A양이 좋다고한 선착순 청소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대신 임원님들과 각 팀장들은 열외 나머지 직원들은 선착순으로 청소하는걸로

단 쓰레기통이 각 챙상별로 많은니 1인당 4개씩 하고 책상 닦는거 역시 1인당 4개씩 하는걸로 정리

그리고 마지막 정리하는 사람이 청소도구 일체 정리

(대걸래 빠는거랑 청소 도구 정리)와 큰 쓰레기통 1층으로 내려가셔 비운기로 정리


이렇게 내용을 정리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어제 제가 6시 30분에 제일 먼저 출근하고 그 담으로 출근 하는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줬습니다

근데 웃긴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약 20분 가량 빨라졌다는거... ㅎㅎㅎㅎㅎ

아 물론 미화 아주머니께 오늘저 삼실 청소는 넘어가시라고 말슴을 드렸고요


1착부터 해서 화분에 물주기, 책상걸래질 뭐 지들이 쉽다고 생각하는 순으로 청소를 하고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A양은 8시30분에 꼴지로 출근.......


다들 책상에 앉아서 가볍게 차를 마시는걸 보고 함빡 웃으며 좋은 아침입니다 하면서 들어오더군요

전 A씨 청소 마무리 하세요 하고 말을 했습니다


A씨는 엑? 하면서 저를 쳐다봤고 전 지난주에 출근순으로 청소담당하기로 했지 안냐며 말했죠

저기 밖에 아주머니 계시는데.. 하면서 말을 하길레 

저는 미화 아주머니들 휴가 기간동안은 삼실 자체적으로 삼실 청소할겁니다 하곤 어서 치워요


A씨는 자기 팀장을 쳐다봤지만 총무팀장은 외면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A양은 이쁘고 하얀 셔츠를 입은 상태로 큰 쓰레기통을 들고 낑낑 거림서 화물 엘리베이터로 갔고 내려갔습니다


약 20분이 흘렀을까...

하얀 셔츠에 얼룩을 묻힌체 50ml짜리 빈 휴지통을 들고 짜증 가득한 얼굴로 삼실로 들어 오더군요

신경질적으로 휴지통을 내려 놓고는 자기 자리에 앉을려는걸.. A씨 청소도구 정리해야죠 하니 그걸 왜..? 하면서 물어보다

급히 입을 다물더군요...

아마도 제 사악한 웃음을 봐서 그런것수도 있겠지만 A씨가 마지못해 일어나서는 대걸래를 들고 화장실로 가더군요


화장실 안에 있는 탕비실에서 대걸래를 빨고 나오길레 베란다에 가져가서 뒤집어서 말리라고 했습니다

지도 슬슬 짜증이 치미는지 뭐라고 막 중얼 중얼 거리더군요

전 아랗고 안하고 빗자루며 쓰레받이 정리하라고 시켰습니다 제게 잠시지만 도끼눈을 치켜 떴었지만 제 한마디에 포기...


지난주에 다들 이야기 했잖아 남여공평하게 선착순으로 하고 싶은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하는 사람이 정리하기로..

A씨도 수긍한거니까 어서 마무리 짓고 업무 봐요..

남들 다 업무 시작했는데 언제까지 청소만 할건가요..? 하니 부들부들 거림서 뭔가를 꾹꾹 참고 있더군요..


그렇게 즐거운 월요일 아침 청소가 끝나고 평화로운 업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총무팀에서 빼액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 뭔가 하고 넘어가보니 이번에는 B양이 막 울려고 하면서 뭔가를 말할려고 합니다





자작소설처럼 주작이라 하셔도 되고 리얼이다 라고 하셔도 되고....

그냥 이야기 거리가 궁금하시다면 더 올려볼게요....


앞전엔 사람 만들기였지만 

이번엔 남여평등을 실천해보고 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동안 알게 모르게... 남여차별이 심했어요 암......


남자만 차별을 받고 있던게 넘 많았어.... 응...  응......

128개의 댓글

2016.08.23
원문 링크나 내놔
0
2016.08.23
@마츔뻡지키미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est&No=83902
0
2016.08.23
똥싸다 만느낌인데 뒤에내용없이 이게끝?
0
2016.08.23
더 더 썰을 더 내놔라
0
2016.08.23
글쎄. 일찍 출근해서 업무시간 전에 청소하고있는 꼴이 병림픽같기도 하고...
0
2016.08.23
@부르롱
ㅇㅇ 사이다썰도 아니고 걍 다같이 청소했단 얘긴데 어쩌란 건지도 모르겠고 노잼
0
2016.08.23
@부르롱
뭐랄까. 나도 크게 저런 단체생활을 경험한 타입은 아닌데, 인실좆을 하기 위해서는 병림픽이 좀 필요함.
0
2016.08.23
@블랙베어
저건 전혀 교훈을 주지 못 할 것 같은데?
"아 씨발, 내가 왜 존나 일찍 출근해서 청소나 하고있지?"라는 집단 현타 정도?
0
2016.08.23
B는 뭘 말하려고 했을까
0
2016.08.23
b왜우럿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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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업무시간 전에 출근시켜서 청소를 하는 것은 회사를 위한 봉사인가? 무급으로 일하니까...

그냥 헬조선의 모든 중소기업체가 다 그렇게 한다는 건 알지만(오히려 청소부가 있고 휴가를 보내서 일시적으로 한다는 거니 본문의 사업체는 정상적이라고 생각되지만)...
"남들 다 업무 시작했는데 언제까지 청소만 할건가요" 라는 말에서 오히려 거부감이 생기네. 청소도 고용주(인지 아니면 고용주의 권한을 수권한 자인지는 몰라도)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니 업무라고 봐야 정상인데. (물론 빨리 마무리 짓자는 뜻으로 한 말이긴 하지만)

그냥 무덤덤하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게 됨. 사이다니 뭐 그런 느낌은 안 들고..
0
@코메트
니가 메갈이라서 ㅂㄷㅂㄷ하는데
숨기고 댓글.달고 있던가
사회생활이 뷸가능할정도로 예민하던가
둘중 하나같다.
그리고 아무리 청소가 지시에 따라 진행이.되고 있어도
저 회사의 본업무가 아닌데
빨리 끝내고 본업무를.하자는.말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니냐?
0
2016.08.23
@저크고아름다운
나도 현실은 그렇다는 것은 아는데, 엄밀히 따져보면 그렇단 이야기임. 저 사람(본문에서의 '나')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청소도 지시에 의해 한 거니 업무의 일종이거등요!" 했다가는 병신 싸이코 사회생활 부적응자로 낙인찍힌 다음 회사에서 모가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모여 강구하는 사실은 알고 있는데, 그냥 그렇다고.

실제로는 그런 것 하나하나 사소한 게 모여서 직장의 모습이 유럽처럼 바뀌는 건데, "주된 업무 아니니까 아무리 회사를 위해 땀을 흘려도 일한 게 아니다" "회사를 위해 몇시간 더 일하고 집에 가는 게 뭐가 싫냐"... 실제로 회사는 노동자의 개인사정까지 고려해가면서 연봉협상 하는 게 아닌데, 개인은 회사의 사정을 살펴서 희생하라고 하는 불합리성이 있지. 실제로는 거짓말이야. 회사가 진짜 공동체라서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즉, 봉사)이면 설득력이 1g이라도 있을 텐데, 여기서 '회사를 위해'라는 말은 바꿔 말해서 '모두를 위해'가 아니라 '고용주를 위해' 니까. 그리고 그러한 것을 사회생활이라는 두리뭉실한 개념 하에 직원의 희생을 강요하거든. 그런데 사실 우리가 "선진국의 사내 문화"라는 게 그런 거 하나하나가 모여서 나타나는 거잖아.

내가 이타적이지 못한 여직원에 대한 글을 보면서, 주제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어서 그런 거임. 현실에서 고용주한테 그런 말을 못하니 게시판 댓글에나마 적어본 거 뿐임.
0
2016.08.23
갑자기 부동액사건이 생각나는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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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페미겸 지랄리스트
0
MG
2016.08.23
b양 후기 나왔다 저 주소들어가면 현재 맨 윗글임
0
2016.08.23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83904&cpag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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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뒤리리링
남여평등이라기보단 a년 엿먹이기 처럼 되어부럿네
0
2016.08.23
@뒤리리링
프사에서 신뢰감이 샘솟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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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솔직히 다 좋은데 이해가 안가는게, 회사의 주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해 청소용역을 쓰는데, 청소용역이 휴가면, 다른대타가 와서 그걸 매꿔야하지 않음? 그걸 왜 내가함? (참고로 난 남자). 조직에서 부여받은 내 업무로도 시간이 간당간당하는데, 청소 하시는 아줌마 편의 봐주자고 내가 청소하고 앉아있는게 대단.
0
@행복하게
맞는 말이긴 한데, 너무 정 없네
0
2016.08.23
@서유리랑손잡고싶다
뭐가 정없어ㅋㅋㅋ 업무시간외 미화쪽 업무까지 가중된상태인데.

아무리호구라도 출근시간보다 일찍와서 대걸레짜고 쓰레기통 비우라고하면 퍽이나 좋아하겠다.
직업적인 프라이드 깎이는건 둘째치고 그냥 사원을 개돼지로 안보는거임.
0
@일차
앞으로 계속 하는것도 아니고 업체 휴가때 잠깐 해주는건데...

뭐 그냥 그렇다고..
0
2016.08.23
@일차
사원을 개돼지로 봤으면 자기도 안했겠지..
0
2016.08.23
@liveto2
읽어보면 남직원은 이거 시키고 여직원은 이거 시켰다고 하는데, 글만 봐선 글쓴이는 안 한 것처럼 보이네.. 물론 글쓴이도 사원(직급으로서의 사원 말고)인 거 같긴 한데
0
2016.08.23
@일차
너네 회사는 건물미화 하시는분들이 사무실도 해주심?

시설관리업종 종사하는데 건물 전체 대청소 날 아니면
남의 사무실 들어가서 청소해준적은 한번도 없어서 그럼.
0
2016.08.23
@드웦킹
대체로해줌. 쓰레기통 비우고 로비-입구까지만 걸레질해줌.
연중연휴로 월급외 입주사마다 수고비받은식으로 함.

기계 전기쪽 파트면 한번도 못볼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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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일차
ㄴㄴ 기계 전기가 아니라 청소랑 경비쪽임
아줌마들이 사무실 입구랑 쓰레기통 비워주는건 알겠는데
본문에서는 사무실 안 까지 해준다고 되어 있어서 물어보는 말임

우리는 사무실에 입주한 회사들과 계약하는게 아니라 건물주랑 계약해서 일하는데
본문처럼 아줌마들이 저 사무실 안을 청소해줘야 될 이유가 있으려면
건물주가 계약서에 건물에 입주한 업체들이 원하면 안도 청소해달라고 계약에 넣어야 되는데
그렇게 까지 해주는 건물주는 본적이 없어서 물어보는거
0
2016.08.23
@드웦킹
10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는데, 이 10명의 시급은 대략 5만원이라고 치면 시간당 50만원짜리 인력임. 여기서 하루 30분씩 청소를 시키면 회사는 이 사무실을 청소하는 데에 25만원이 소모됨.
청소부 한 명 고용해서 사무실을 청소시키는 게 이득이겠지.
하지만 기밀사항 취급이 많다면 25만원을 소모할 수도 있고.

물론 많은 기업들이 직원을 그냥 일찍 출근시키면 공짜로 청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함..
0
2016.08.23
@코메트
ㄴㄴ 내가 궁금한건 왜 청소 아주머니들이 사무실 청소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냐는거

복도랑 계단 청소 하시는거 보면 건물주랑 계약한 회사 소속직원이신게 확실함.
건물에 상주하면서 청소하시는 아줌마들은 건물주랑 계약한 업체소속이니
건물주가 우리 세입자들 사무실도 청소해 달라고 계약에 넣은게 아니라면
(이러면 단가가 높아져서 건물주가 이렇게 계약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음)
남의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서 책상을 닦아줄 이유가 전혀 없음.
0
2016.08.23
@드웦킹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사무실이 어느 빌딩에 세입자라면 (예를 들어 8층짜리 빌딩인데 7~8층만 임대한 경우) 당연히 건물주와 계약한 청소부는 1~8층의 공용구역만 청소하고 사무실까진 들어가지 않겠지. 그런데 8층짜리 빌딩 자체가 이 회사의 것이고(또는 모든 방을 임대했다거나, 1층만 제외하고 다 임대했다거나) 모든 사무실을 이 회사에서 사용한다면, 청소부를 고용할 때 보통은 사무실까지 청소하지 않을까?
0
2016.08.23
@코메트
ㅇㅇ 맞아 건물 건체가 회사가 소유한 것이라면 회사 건물 전체를 계약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첫 사원이 출근하기 전이나 그 즈음에 사무실 청소를 끝내도록 계약해
출근했는데 아주머니들이 청소하고 있어서 어수선하면 불만을 제기해서 그럼.

근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사람들이 출근할 시간즈음에 복도 닦는것이 끝나거나 계단쪽 청소가 시작돼
본문을 읽어보니까 자기 층을 담당하는 아주머니들이 복도, 계단이 끝나면 사무실을 간단하게 해주신대
이건 사무실 청소가 주 업무가 아니라 건물주랑 계약한 복도, 계단, 공용화장실, 공용창과 같이
건물주랑 계약해서 공용부분만 미화하시는 분들의 업무스타일이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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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서유리랑손잡고싶다
위에서도 했던 말이긴 한데..

청소가 주 업무인 사람이 휴가를 내면 회사로서는 불이익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음(물론 직원에게 정해진 휴가가 법적으로 있으므로 이를 지키는 것을 회사의 손실로 보는 것은 잘못되었으나 설명의 편의를 위해 불이익이라고 하자)

그럼 이것은 회사가 법적으로 부담을 하게 되는 불이익임. 즉, 만약 건물에 청소부가 10명 필요하다면 휴가 인원까지 고려해서 11명을 고용하고 있던지, 아니면 나머지 9명이 연장 근무를 하게 되므로 연장 근무 수당을 지급하던지 하는 게 회사의 의무임.
그런데 청소와 관련 없는 직원들을 일찍 출근시켜서 청소하는 것은,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나머지 사원에게 미뤄버린 것임. 이게 단순히 청소인원 한 명이면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석달간의 육아휴직이라거나 연차 등을 고려해보면 이것을 나머지 사원에게 미뤄선 안 됨. 휴가 인원까지 고려해서 회사가 미리 고용을 했어야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회사들의 휴가에 대한 인식이 씹창이고 휴가 쓰는 것 자체가 죄인인 것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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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트
글쎄, 직장 환경이 서로 달라서 그런지. 생각 하는게 다를 수 있겠네.

그런데 비유가 지나쳐.
본문에서는 단순 휴가인데. 육아휴직으로 비유하면 안되지. 연차를 썼으면 나머지 인원이 더 하면 되는 건데, 본문의 주인공은 '배려'를 한거겠지. 물론 부하직원들은 똥밟은 기분일 수도 있겠지만, '난 바빠서 청소 못하겠다.' 라고 말한사람 있음? 다 그정도는 여유가 있었다 이거지.
뭐 내 생각은 이렇게 다르다~~~~~ 라고 알아줘.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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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서유리랑손잡고싶다
비유가 아니지. 연차 휴가나 육아 휴직이나, 회사 빠지고 업무 공백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임. 정도의 차이지. 물론 하루 빠지는 거랑 90일을 연속 빠지는 거랑 그 공백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건 비유가 아니야. 똑같은 경우이지.

내가 위에 쓴 글은 어디까지나 원칙이 그렇다는 건데, 내가 비판하는 건 하루가 됐든 1년이 됐든 어쨌든 휴직이 발생하면 그 업무를 다른 사원에게 미뤄버리고, 회사에서 응당 져야할 비용을 절감한다는 거야. 실제로는 한 명 더 고용을 해야하는데 이걸 안하고 기존 인원 내에서 해결하고 있단 거지. 최소 업무 인원이 10명인데, 휴가자까지 고려하면 13명이 고용되어 있어야 정상이라면, 회사는 13명을 고용해야 사원들이 휴가를 쓸텐데 실제로는 10명 이하를 고용해버림. 만약 10명을 고용하면 3명분을 나머지 10명이 야근을 해야하지. 심지어 착취급 회사는 8명 정도를 고용해버리지. 물론 잔업비 지급도 제대로 안 되고.

댓글로 봐서 "한 명 하루 빠진 건 나머지 10명이 몇 분 청소하면 되는 건데 그게 억울하냐?" 라고 말하려는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내가 한 말은 원칙이 그렇단 거야. 합의 하에 10명이 그냥 한 명 하루 빠진 건 대충 우리끼리 10분만 투자하자, 라고 할 수도 있지. 당연히. 그런데 그게 어디서 선을 긋냐는 거야. 1명이 하루 빠진 건 양보하는 셈 칠것인가, 그렇다면 1명이 1년동안 빠진 것도 양보할 것인가. 애당초 1명을 덜 고용해도 양보할 것인가 등등... 어디까지나 내가 위에 쓴 건 그냥 원칙에 관한 이야기.

지금 우리나라 회사들에서 휴가자를 싫어하는 이유는, 좀 도약해서 말하자면 1명이 하루를 휴가쓰면 그 사람이 해당 사무실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1만원씩 갈취해가는 셈이라고도 할 수 있지. 당연히 휴가자를 졸라 싫어하는 거고. 근데 이건 사실 휴가 쓴 사람 잘못이 아니라 애당초 고용을 극단적으로 줄인 상태에 있는 회사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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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트
뭐 어느정도 공감은 해. 근데 휴가라는게 그렇잖아. 바쁠 때 휴가쓴다하면 미쳤냐는 소리듣는게. 적당히 유들유들하게 ㅇㅇ

나는 잡일 때문에 오전업무 다 버려도 맘대로 야근을 못하게 해서ㅠㅠ( 야근, 특근 수당 / 대체휴일 다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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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서유리랑손잡고싶다
내성과 챙기기도 빠듯한데 뭔 정타령이냐... 그리고 애초에 사무실청소는 용역계약해서 하고있는데 휴가면 당연히 용역업체에거 대타를 넣어야지 그거라고 돈주고 맡긴건데... 한달에 펑소비만 수백씩나가는데 내가 청소하면 그돈 나 주냐? 회사규모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런마인드라면 직원들이 ㅈㄴ 불쌍하다 자기일도해야하지 청소도 해야하지... 여자든 남자든 성과만내면 그만이지 성별이 뭔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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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행복하게
사무실 사람많고 청소하시는분들 사람빵꾸나서 다른거 매꾸고있으니까 한번쯤 도와주자는거 아닐까 싶네 ㅋㅋ

후기보니까 저글 쓴사람 직책이 차장인거같은데, 일에 지장줄 정도로 오래걸리진 않겠다 라고 판단해서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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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미래가안보여
나도 전혀 저거 좋게 안보임. 청소하는 게 저사람들 일이고 저기 직원들은 저기서 근무하는 게 일이지. 휴가철에 더 바빠보이니까 도와주자? 정은 둘째치고 저게 올바른 합의 과정을 거친건지도 의심스럽다. 나도 당장 내 상사가 우리 청소 아줌마들 휴가니까 다같이 청소합시다~ 이러면 기분은 좆같아도 말로는 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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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미래가안보여
거기다 늦게온거 노리고 저렇게 한다는 건 그냥 린치지. 게다가 글 보니까 6시 30분에 와서 그 이후 직원들한테 선택권을 줬다는 거 보니까 지도 청소안했구만. 그냥 좋은 일 했다는 만족감에 취하려고 직원들 굴려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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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므르므즈
늦게온거 노린게아니라 온 순서대로 쉬운거 했을테니 마지막에 쓰레기통 비우기가 남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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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liveto2
저만한 크기 사무실에서 평소에 누가 가장 늦는지 모를리 없으니 저건 a 양 노린거 맞음.
그리고 난 저 차장이란 사람 태도가 진짜 마음에 안듬. 자기도 청소하면서 시키면 몰라 결국엔 시켰다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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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행복하게
저긴 평소 청소하는 사람이 휴가가서 남아있는 사람이 더 고생하니까 배려차원에서 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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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겨울아찌
저 직원들이 아무일도 안하고 앉아있는 놈들이고 전부 자발적으로 했으면 배려가 맞는데 본 업무가 있는 사람들을 어떤 정말 공평한 합의 체계를 거쳤는지도 의심스러운 합의 과정을 거쳐서 같이 청소하는 것도 아니고 임원들 제외하고 청소를 '시켰다'는 건 그냥 자기 만족용으로 직원들 엿먹였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0
2016.08.23
@므르므즈
문제긴 하지. 나 옛날에 있던 회사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강제로 대청소 시켰었지. 원래 안했었는데 새로온 부장이였나 대기업에서 왔다고 지 ㅈ대로 바꾸고 좆같았었음
직원들 다 싫다해도 회사에서 필요한거임 ㅇㅇ하며 무시하니 ㅋㅋㅋ
평소보다 30분 일찍나와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생각도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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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노인증 썰은 무조건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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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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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왜 남여평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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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2016.08.23
재밌긴 한데 ㅋㅋ 결국 청소 용역 멀쩡히 놔두고 사무실 직원들이 청소했다는 이야기잖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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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진정한 평등은 강함에있다
만약 허약한 남자가 있으면 운동을해서 강해지면 되는것이고
마찬가지로 허약한 여자가있으면 운동을 해서 강해지면 평등이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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