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동안 유툽에 있는 스테이크 동영상으로 회사에서 루팡짓하며 위꼴 원기옥으로 모으고 있는데

어제 원기옥 다 모였길래 회사 근처에 도축하는곳(화,금,토 소잡음)에 전화해서 부채살 남아 있냐고 하니까 , 있다고 해서 퇴근해서 삼.

소고기는 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집에 재료도 없고, 도마 큰것도 없고.. 없는게 무수히 생각남.. 그래서 동내 마트에 가서 이지가지 사옴.

나는 고기 좋아하니까! 존나 한근 사왔다! 저녁! 고기로만! 때운다!

레시피 따윈 안봄! 왜냐면 동영상으로 무수히 봐왔으니까.. 그냥 기억나는대로 하기로함.

일단 집에 기름쩔거를 생각해서 옷, 이불 전부 대피시켜 놓고 소금과 후추 밑간 해놨음.

그렇게 고기 밑간 해서 냉장고 넣어놓고 재료들 손질 해놨다.

굽기 시작은 양말 빨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춘다! 저 상태가 완료 30분 전이였다. 괜히 긴장이 되었다.

2번에 나눠서 굽고 , 고기굽고 남은 기름으로 야채도 볶았다.

그리하여 대망의 완성!

절단 하니까 저렇게 나오더라.. 처음해먹어 본거 치곤 잘 만든거 같다.

이거 미듐레어정도 되냐? 아니면 그냥 레어냐? 그리고 왜 이렇게 느끼하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