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웹디는 책임지는 위치가 아님. 크리에이터 손발이 되어서 시안을 만들어내는 위치일 뿐.
대략 일이 이렇게 진행됨.

박PD: 김 웹디, 시안 몇 개 뽑아봐.
김웹디: 5개 만들었어요.
박PD: 맘에 드는 게 없네, 좀 더 많이 해와봐.
김웹디: 넹..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됨. 여기서 웹디가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쳐야할까?
물론 책임 ㄴㄴ란 말은 아님. 그렇지만 결정권이 크리에이터나 PD에게 있는 마당에 쟤만 조지는 건 웃기는 일이란 거지.

내가 이렇게 기를 쓰고 웹디를 옹호하는 이유는, 울나라 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임.
권한 없는 실무자만 조지고 권한 있는 애들은 책임 하나도 안 짐.
이 일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 뻔히 표절한게보이는 데 자신의 언니는 별로 잘못한게 없다해서 시작한거 아님? 실제 권한있는 애들은 처벌유무가 전혀 본문에 나와있지 않고- 처벌받았을 수도 있음-트윗 본인이 집에서 본 언니만 보고 판단간거로 보이고. 위에 니말대로면 잘못있는 웹디랑 윗대가리들 같이 처벌받아야한다는 데 왜 이 주장이 나온지 모르겠다. 그건 이미 웹디옹호가 아니지 않나.. 다시말하지만 어디에도 그에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고 댓글보고 불붙은 건 알겠는 데 넌 다른 관점에서 불붙어있음.

그리고 저정도로 사건 벌어졌으면 권한있는 쪽도 징계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디아블로 표절이라니ㅋㅋㅋㅋ댓글중 아무도 실무자만 나쁘다 한적도 없고 ㅋㅋㅋ 실무자가 잘못한거 욕하는 거지 상사편들어주는 것도 아닌데ㅋㅋㅋㅋ 잘알지도 못하는 거를 가지고 왜 추측 예상까지해서 욕해야함 ㅋㅋㅋ

건 그렇긴 하네.
회사에서 디자인 파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아서 추측한 감이 있긴 하다.

어쨌든 책임 파트가 ㄱㅄ인 건 빼박캔트이긴 함.

망전측은 팀장 그런거 없고 그냥 각 파트별 담당자들만 있다함
꿀위키 가보면 알 수 있음

그리고 마영전 개발팀이 넥슨 게임들 중 가장 헬 오브 헬급으로 힘들어서 인력난이 매우 심함
일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러니 좆빠지게 이번에 신경써서 만든거였는데
표절으로 씹말아먹어서 팀원간 서먹해질 수 밖에 없고

회사측에서도 퇴사 유도 하라고 오더 내렷을 가능성이 높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장이군.

본문에서 언급 안 된 내용에 대해서 추측하는 건 보류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업계인이고 모든 업계인이 말티엘 커버아트를 알고있을수는 없습니다 교묘하게 좌우반전하고 적당히 묻어놔서 확인하기도 힘들죠

그리고 모든 책임은 원초적으로 도용을 한 사람에게 있고 상급자는
컨펌을 제대로 안한잘못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상급자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구식군대마인드는 게임업계에서는 안통합니다. 표절 도용은 도둑질이고 회사 관계자와 회사는 이런일에서 피해자나 다름없습니다.

ㅇㄱㄹㅇ

사실 의심하기 시작하면 저 트윗도 주작일 가능성이 있음

지인이 마영전 컨셉아티스트인데 블로그에 원화팀에서 한게 아니라고 올림.

왕따가 학교왕따처럼 괴롭히고 놀리는 거라고 생각하나벼 걔네들은

ㅇㅇㅇ 내가보기엔 저걸 왕따가지고 걸고넘어지면서 여자 쉴드 쳐주는 사람들은

저 도용 사건을 뭐 개인블로그 그림 트레이싱정도로 가볍게 보는거같다.. 그런 가벼운일이아닌데 당연한 결과지.

ㅇㄱㄹㅇ 드링크넘 댓땜에 빡쳐서 댓달았음ㅡㅡ
진짜 완전 생각수준 초딩인듯;;;

어려서 그런거겠거니 좋게봐줘

우리도 어렸을때 실수 많이했잖엉 ㅋㅋ

빡쳤다면 죄송합니다.

발암걸림->발암임

컨펌 내릴 수 있는 입장이라면 '책임자'라고 부를 수 있을테니, 책임을 지는게 맞다. but, 본문에는 컨펌낸 책임자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졌는지 회피했는지 언급이 전혀 없다. 그리고 표절이 명백해 보이는 시안을 낸 웹디자이너에게도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잘못알고 계신거같은데 해당 디자이너의 퇴사는 모든 책임을 짊어진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회사 법무팀에서 고소를 하거나 손해배상을 요구해도 할말없는 상황이구요

컨펌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디자인의 포절 도용 건에서 표절자보다 더한 책임이 주어지는 구식꼰대 마인드는 게임업계에서 안통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사건의 전말을 말씀하신 건가요, 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 처리를 말씀하신 건가요?
일단 디자이너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시안이 컨펌되고 공개되는 절차에서 표절에 대해 걸러질 장치가 충분한데 이에 대해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걸러지지 않은 이유는 관리자 및 관련자의 태만이나 무능 때문일 수 있고, 어쩌면 암묵적 용인일 수 있죠. 정확한 원인이 공개되지 않는 한 알 수 없겠지만, 전달된 정보 내에서 여러 경우를 생각하면 디자이너 당사자의 퇴사로 마무리 되었다면 불합리하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디자이너의 퇴사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과 함께, 추가적으로 관리자/관련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면 납득이 됩니다. 하지만 트윗 내용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아 보이네요.

디자이너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 받아야 하고, 그 법적 책임이나 회사 내규에 따른 책임은 관련자도 나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해당 이슈는 한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고, 한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면 한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관련자 모두가 나눠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디자이너의 퇴사로 해당 이슈가 종결된 것이라면, 이것이 오히려 실무자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구식 꼰대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잘것 없는 제 경험으로 봤을 때, 게임 업계라고 특별히 이상(이성?)적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