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게이들아

http://www.dogdrip.net/67098033

혹시 이 글 봤어??

내가 여기다가 스페이스 엔진에 관한 글을 쓰게된 계기야...

내가 저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접한건 아마 작년 겨울쯤이고

 "이 프로그램은 신세계다!" 라는걸 깨닫게 되었지

보다시피 아마 세상에서 가장 넓은 맵을 가진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끽해봤자 하늘위로 별 빙그르르 돌아댕기고 별 볼일 없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들이란 고정관념을 깨트린 프로그램이야

생각보다 매우 높은(특히 램....) 사양을 가지면서

그래픽도 출중한 편이라서 말이지...

가장 큰 메리트는 프리웨어란 점이다!  프리웨어!

 그럼 이제 우주로 나가보자!

일단 우리가 태어난 고향이자

수많은 떡밥들이 오고가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이 시작되고 끝나는 곳

지구야.

우측 상단을 보면 알겠지만

지구의 기본적인 상태에 대해 나와있지...

Class는 행성의 종류를 말하는것이야.

(가스형행성, selena라는 달(수성)형행성, 가스얼음형행성, terra라는 암석과 바다가 존재하는 행성, oceania라는 바다행성, desert라는 암석형행성, Frozen Ice World라는 유로파같은 얼음행성 등등이 있지)

그리고 앞에 붙은 temperature 는 행성의 온도를 나타내는거야

온도순으로 나열하자면  Scorched - / Hot - / Warm - / Temperature - / Cool - / Cold - / Frozen -

대략 이런식으로 나와...

참고로 여행을 하다보면 2800ºc나 되는 행성들도 볼수있고

절대온도에 가까운 행성들도 있고

각양각색이다.

Class 밑에나온 Life항목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일때만 뜨는 정보인데,

크게 다세포(multicellular), 단세포(unicellular)로 나뉘어져.

그 앞에 붙은 Organic 은 유기적인 생명체라는 뜻이고

가끔가다 Exotic라는 생명체도 볼수있는데 뭘 뜻하는건진 모르겠어....

뒤에 marine, terrestrial은 해양, 육지에 존재한다는것이고

가끔가다 subglacial(지각 아래의...??), Aerial(둥둥 떠다니는)형 생물이 산다는 태그를 붙은 행성들도 볼수있지

Mass에서 1 + 동그라미가 지구의 질량을 나타내는 기준이 되지!

Diamater(직경)도 마찬가지이고!

ESI는 지구유사성 조사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아마 1에 가까울수록 지구를 닮았다는데 뭐지...)

나머지는 너네도 알꺼같으니까 설명은 여기까지.

지구랑 악마의 계약을 맺어서 영원히 주위를 빙빙 돌아다니는 달찡

스펙은 우리가 알고있는대로. 중력은 지구의 0.16배

참고로 가장 밑에 표시되는 온도도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달리진다 ㄷㄷ

물론 시간은 아래 네비게이터를 이용해서 자기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음 ㅇㅇ

글고 위 짤은 상식으로 알아두자 ㅋㅋ

달도 봤으니 다른 행성으로 ㄱㄱ

태양과 가장 ㄱㅏ까이 있는 물별이다

수성이다 수성 헤헤

태양계에서 ㄷㄷ한 온도와 기압을 자랑하는 금성

지구의 92배나 되는 기압...

지구랑 크기는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ESI가 낮다.

닉값못하는 불의여왕 화성쨔응

크고 무시무시한 덩치를 자랑하지만

어째서인지 귀여워보이는 목성쨔응

기압이 무시무시하다. 가스형 행성들의 특징

위성수는 소행성급부터 달보다 몇배나 큰 위성들까지 모두 합해서 63개나 된다 ㄷㄷ

참고로 목성급 행성들은 질량단위를 1쥬피터(...)로 사용하는거같음

그래서 1로 뜨네

거대 귀요미를 뱅뱅 돌기만 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츤데레쨩 여드름대마왕 이오야

햇빛 뒤로 가보면 여드름 폭ㅋ발ㅋ

는 화산이랍니다

멀리서 보는 태양빛도 이쁘다

또다른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얼음으로 둘러쌓인 위성이다.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데 여기선 없다고 뜨네

 많은 위성들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그리고 등판한 토성쨔응이다

목성이랑 놓고보면 뽀얗고 로리로리해보이는 토성쨔응 

질량도 목성의 0.299배

토성의 위성 미마스

위성 2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있는 타이탄

한번 타이탄의 대기로 들어가보자!

요로코롬 생김

아무것도 안보이뮤 ㅠㅠ

고도를 10km로 땡기고

고도를 37km만큼 땡기고

이렇게 올라와보니 토성의 대기가 쨘! 

그래픽이 예술이다

위성3

그리고 천왕성.

지구질량의 14.5배!

천왕성 가족샷.jpg

천왕성 근처에서 태양을 바라보면 이렇게나옴

뭔가 멋지다

푸른 몸체를 자랑하는 해왕성

해왕성이 천왕성보다도 더 크다!

천왕성의 위성 프로테우스에서 바라본 천왕성

이젠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명왕성과 그의 위성 카론으로 가보자

일년후면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관한 자료를 보내주겠지??

요로코롬 생김

카론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

이심율이 ㄷㄷ하고 거리도 ㄷㄷ한 왜소행성 에리스

이렇게생김

신기하게도 이렇게 먼 행성마저도 지형 형성이 되게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이게 다 프로그램 속의 알고리즘을 따라서 지형이 알아서 형성되는것이다.

즉 주작이란 말(...)

다른 항성들의 행성들도 이렇게 알아서 지형을 다 형성해준다!

에리스에서 바라본 태양과 태양계...

크으....

다시 태양으로 돌아와보자.

흑점이나 플레어 등등을 보고싶었지만

눈부셔서 아무것도 못보겠다는 게이들을 위해서

직접 노출량을 줄여보니까

요렇게 나온다!

흑점과 쌀알무늬들

그렇게 불알을 벅벅 긁으면서 태양계 탐사를 끝냈다고 한다.

처음 쓰는 글이고 필력이나 글의 구성이 형편없었겠지만

그래도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