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분 좋게 술마시고 자아도취힐링하고 있는데 기분 상하게 월급얘기하고 있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많냐적냐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물론 많이 버는 사람(예를 들어 연 1억??) 당연히 적지

근데 "우리나라에 돈 많은 사람 많다"는 말이 왜 나오냐면

자신의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주변에 자신만큼, 또는 자신보다 더 많이 벌고 돈 많은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학생때나 직장 초임때는 다 그저그런것 같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돈 좀 잘벌게 되면 느낄거다

그리고 통계상, 비율상으로 고소득자가 적다는거지 실제 사회생활 해보면 정말로 상당히 많다.

저 분도 인생 멋지게 살고 싶어서 의사했을까?
소명의식같은건 없겠지

개드립하는 넘들은 대부분이 서민층 오브 서민층, 중고딩, 20대초중반이 많아서 저게 엄청 많아보이는데 진짜 박하게 받는거다.

그냥 의사 생각만큼 못버니까 돈보고 의사하지 마라 유리멘탈 새끼들아~
하는 내용인데 왜 병림픽이 일어났지

저 사람이 십수년간 해오던거 너네가 단 한달만이라도 버틸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서울대 연대 성대 카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원광대 순천향대 한림대 의대 미만 잡

근데 의사들이 힘들긴 힘들다고 하는 거 같더라. 의대는 시간싸움이라고, 의사면허인가? 그거 합격했는데도 군의관 안들가고 일반보병 들어가니깐.

대게 정상적인 페이스로 나가면 나이 30부터 일 시작이라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 굉장히 늦지.

종합병원, 응급실 쪽은 호출은 다반사라 인턴인가? 그 과정 마치고 처음 시작할 때

신고식 같은 걸로 100일 당직이라고 100일 동안 집에 안가고 병원에서 당직근무를 한다는데

100일 뒤엔 머리도 떡진거 숙성되고 차림새도 거지꼴 된다고 그러더라.

나도 아는 형한테 들었는데 레알인 걸로 알고있다.

이야 살기힘들다..

원래 좀 크고 사회생활좀 해보고 이곳저곳 일 많이 해보고 사회경험이 쌓이면 알겠지만, 위에서 저놈도 말했듯 꼬꼬마들이 환상이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 의사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하는일에 비해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은 아니다. 진짜 본과 끝나는 순간부터 인턴,레지던트 들어가면 밤낮이 없다. 하루 적게는 2~3시간 많게는 5~6시간정도 자면서 노동해서 버는 금액이 쟤는 그래도 레지까지 마친거니까 저정도지 어후...

오죽하면 그래서 군대 군의관으로 가니깐 빨리 군대가고싶다고 말하는 애들도 있다...
그래도 최소한 군대가면 잠은 제때 충분히 재워주니까...

근데 기본적으로 의사는 돈벌마인드로 하면 안된다.
환자를 생각하고 환자를 위해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껴야 되는 직업이지.

우리나라에는 몇 없지만 그런의사들이 진짜 의사임.

나는 열사고.

개드립에도 의징징글 올라오네.

의사가 힘들면 서민들은 더 힘들지.

병신들인가 정말 월급 1300이지 새끼들아..

누가 월급에서 세금 뗀 가격을 이야기해 세금 안뗀가격으로 연봉이야기하는건데

일반인들은 아무리 빡시게 일해도 월1300 받는게 거의 불가능할텐데
저렇게 따지면 징징 안대는 직업이 몇개나 있따고

세금 다떼고 순수익이 900인데 시발 저정도면 ㅅㅌㅊ지 ㅡㅡ

월급만 저정도고 실제 리베이트나 이런거 하면 꽤나 짭짤한 직업이지.
대신 그만큼 여유부를때 까지 되기가 존나 빡세고 인생의 꽃이라 할수 있는 20~30대 초반을 오로지 저거 하나로 날리는거다.
제약영업 2년 정도 했었는데 의사들 중에 잘 놀고 훤칠한 영업사원한테 피해의식 느끼는 새끼들 존나 많다.

우리나라 이과 최상위권들이 의대가는게 난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왜 고등학교 3년동안 죽어라 공부해서 15년동안 죽어라 공부하는 테크를 왜 타려고 하는건지.. 물론 그후에는 돈은 많이 받겠지만 쉬운일 하면서 돈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물론 의대하면 우리나라에서 남의 시선이 달라지긴 하다만 남의 시선 신경쓰다 자기 신념에 상관없는 진로를 택하는 건 제일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이글은 나에게 전혀 무쓸모하지

나의 성적으론 한 육수정도는 해야갈것같거든 ㅎㅎ

아무리 명절에 나오고 일요일까지 나와도 200만원 안팍 받는 사람들이 대다수데...?

내 댓글 사라짐

시발 세금떼고 900이면 존나 잘버는거지 징징은 뭔 징징이여
대기업 들어갔다고 치고 살아남는 애들이 얼마나 있냐
대기업 갔어도 저새끼 똑같이 저 말 할듯
요즘같은 불경기에 취업난이 존나게 심할 때 당연히 자리비면 자기가 한다고 손 내밀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건 의사뿐만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다 그럼

의사는 최소한 비정규직은 아니잖어..
그리고 대기업의경우는 연봉이좀더 높고 의사보다 좀더빨리 사회진출해서 돈벌수있다는건있지만
그만큼 나이차면 짤릴위험도클거고
의사의경우 퇴직한다해도 나중에 자기가개원한다던가 인맥으로 충분히 남들 퇴직할나이에도 일할수있다는점이있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