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책도 좀 보고 하는데 좀 흥미로운 얘기가 있어서 다같이 알면 좋을거같아서 글을 써봄

70년대 초에 미국이랑 중국이 존나 사이가 안좋았어

미국은 미국대로 패권주의니 뭐니 하면서 너네 시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핵으로 다 쓸어버릴거야 하면서 중국이랑 러시아를 위협했고

중국은 미국이 존나 압박하는대도 엄청난 돈을 연구에 부어서 핵을 만들고 쏠거면 쏴보라고 존나 배짱을 부리고 있었거든

아무튼 시대로적으로 엄청난 냉전 상황인데 중국의 수장인 마오쩌둥의 측근 중에 저우런라이라고 있음

이렇게 생긴애임

아무튼 얘가 그래도 좀 생각이 있는애라서 마오쩌둥한테 존나 설득을 함

우리도 이렇게 평생 냉전상태로 살수도 없으니 마침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 선수원대회에 중국 대표팀을 내보내서 우리도 대화 정도는 할 생각이 있다는거를

보여주자는거였지

다들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 맥도날드 분점아니냐 거기에 중국의 국민들의 영웅인 탁구선수를 보낸다? 그것도 중국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웠을거임

그래서 중국내부에서도 지랄났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존나 많았는데 결국은 마오쩌둥을 설득해서 참가시킴

그렇게 그냥저냥 탁구대회에서 존나 중국이 올킬하고 다들 집에 가나 싶었는데 

대회 마지막날쯤? 그날이 4월 4일임 

미국대표인 글렌 코완이 존나 어리버리하게 미국팀 버스를 놓치고 실수로 중국팀 버스에 타게됨

외교회담을 존나 한 외교관들도 중국인 상대로 존나 벌벌 떠는데 일개 탁구선수가 뭘 알겠음? 

아 시바 좆됫구나 싶어서 얼어있었는데 중국에서 탁구 제일 잘치는 놈이 있음

이름이 주앙쩌둥인데 얘가 중국 대표팀에서 탑이란 말이야

얘가 주앙쩌둥

얘가 전부다 얼어있으니까 대표로 총대매고 미국놈한테 말을 검

그냥 걸면 어색하니까 중국에서 존나 유명한 황산이라는 산이 있거든

그게 그려진 수건을 기념품으로 줌

그러고 살살 분위기 풀고 노가리까면서 버스가 갔다? 

근대 밖에서는 이게 또 난리가 난거지 미국놈하나가 중국의 탁구영웅이 타고있는 버스에 침입했다! 

매스컴들이 존나 개때같이 달려들어서 내리는거를 보니까 둘이 존나 친해져있는거야

그냥 운동선수끼리 만나서 친분을 쌓았다. 이게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냉전상태에서 이러니 이게 또 나비효과가 엄청난거야

다음날 바로 글랜코완이 주앙쩌둥한테 평화를 상징하는 세가지색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함 티에 지 싸인도 써넣고 뭔가 있어보이게 Let it Be라고 글씨까지 써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