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실제 인물인 인화학교 전 행정실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형사1부는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화학교 전 행정실장 64살 김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청각장애학교 행정실장으로 학생을 보호해야하는데도 학생을 성폭행하고 이를 입막음하기 위해 다른 학생을 때리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성범죄로 세 차례나 재판을 받고 복역한 점을 감안해 감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항소심 재판부가 김 씨에게 무죄를 선고하려한다며 재판부 변경을 요구하고 삭발과 농성 등을 벌여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5년 인화학교 행정실에서 당시 18살이던 여학생을 손발을 끈으로 묶고 성폭행하고, 이를 본 다른 학생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212271142092161

그렇게 아청법 아청법하면서 정작 쳐 죽여도 모자를놈은 감형시켜주는 대단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