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읽게이들아...

요세 셤긱간이라서 글을 못올려서 미안해 ㅋㅋ

오늘 쓸사람은 살아있는 기성이라고 불리는..오청원이라는 분이야,,,

왜 살아 있는 기성이냐면... 아직도 살아 있거든...

심지어...폐북도 하심..ㅋㅋ

폐북친구인건 자랑,,,일본말 중국말 못하는건 안자랑..ㅋㅋ

여튼 오청원은 일본사람이 아니라 중국사람이야..

지난번에 조치훈이야기에서.. 조치훈이 안에서 살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했자나..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활동하니까.. 얼마나.. 겐세이가 심했겠어..

오청원도 비슷한데..아니 오청원은 조치훈보다 더 힘든시절을 보냈을 거야..

왜냐면 오청원이 활동하던시기는 1900년대 초중반이거든..

일본이랑 중국이랑 중일전쟁하고 그런시기에 활동했으니...

여튼 오청원이 왜 기성으로 불리게 됐는지에 대해 써볼까해..

전에 슈샤쿠편을 보면 기성은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지?

오청원은 바둑 초반 폐러다임을 바꾼 사람이야...

현대바둑은 초반에 두는 수가 화점도 마니두고 소목도 마니두는데..

그전 바둑은 첫수는 소목에 두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어...

아? 화점이 뭐냐구? 소목이 뭐냐구?

이게 화점인데 4,4자리에 두는 수야...

근데 이건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바로 33에 상대가 들어오면 무조껀 집을 상대한테 빼앗겨

이건 소목인데 4,3에 두는 수야

이건 33에 들어와도 집을 안 뺏길수 있어...

아? 33에 첫수를 두면 안돼냐구? ㅋ

본인방가문에서는 33을 귀수..즉.. 귀신이 쓰인수라고 하면서 절대 못두게 했어..

이런이유로 과거에는 소목만 두었어..

사이도 첫수를 상대가 화점에 두니까 깜짝놀라지?

이런시대적 배경에서.. 오청원은 기타니와 연구해서 신포석이라는 책을 써내...

이책의 영향으로 바둑 초반이 180도 바뀌게 돼지...

즉 소목만 두었던 기존 바둑에서 벗어나 33이나 화점 등도 둘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거야..

구석이 집짓기 좋지만.. 중앙에도 집크게 지을수 있음..뭐 이런 중앙을 중시하는 바둑이 생긴거야...

공동저자인 기타니(조치훈 스승)은.. 후에 신포석을 버리고 다시 과거 바둑으로 복귀하지만..

이책의 영향력은 막대해서 바둑의 새로운 시대를 열 개돼..

기타니가 화점을 넘어서 5,5에 첫수를 두었을 때 신문호외가 나올정도였으니까 엄청난 인기였지..

후에 신포석은 다깨미야의 우주류로 발전하지...

여튼 신포석에 관한 썰을 풀자면..

오청원과 슈샤이 명인이 바둑을 둘 기회가 생겨..

슈샤이 명인은 당대 최고수였는데.. 신문사 주관의 이벤트전 형식으로 바둑을 두게돼..

여기서 당대 최고수를 상대로..

첫수를 33 두 번째 화점..3번째 천원(바둑판 한중앙)을 두게돼...

이건 기성오청원이라는 영환데..영화자체는 졸라 지루해...

4:10분싶초에서  5:10초까지 부분을보면

오청원이 흑 슈샤이명인이 백이야..

편안하게 돌을 놓는 오청원에비해서 슈샤이 명인이 바둑돌 두는 소리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지지?

그도그럴것이 두지말라는 33 그다음 두지말라는 화점 그다음 천원...

두지말라는것만 골라둔거야...

빡칠만도하지...

이대국은 결국 슈샤이 명인이 이기게 돼는데..

솔직히 불공평한 대국이였어...

왜냐면.. 바둑두는데 제한시간이 없었는데.. 몃수두다가 어려운장면이 생기면 슈샤이 명인이 다음에 두자

이런식으로 넘어간다음에 제자들이랑 졸라 연구하고 다시 바둑두고... 어려운거 생기면 중지했다 연구해서 두고...

이런식으로 좀 치사하게 바둑을 뒀거든..

여튼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이여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신포석은 기존 사고 방식에 대한 혁명이였어...

결국 오청원의 신포석은.. 현대바둑으로 넘어가는 시발점이 됀거지..

암튼 이런 대단하신분임,..

오늘은 이만 줄일게...너무 바둑수이야기, 옛날이야기만 해서 지루했지?ㅋㅋ

다음편인 조훈현편부터는 쓸예기도 만코 잼있을 거야..읽어줘서 고마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