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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액션가면 vs 하이그레마왕 - 전설의 시작, TV판 애니메이션은 어엿한 어린이용 오락영화에 불과함, 그러나 여태껏 보기힘들었던 퀄리티의 새로운 느낌의 짱구가 등장하는데, 짱구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상상력을 주입하여 색다른 짱구를 탄생시킴. 1기에서는 아직까지 어른이 보기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함.

2기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 카스카베 마을에서 한정되있던 짱구가 이제는 좀 더 큰 세상으로 향해가는 발판을 마련. 색다른 배경에서 주는 느낌은 항상 맨밥에 물말아먹던 이에게 한마리의 고등어 같았으리.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으나 이쁜 작화가 마음에 들었음.

3기 운코쿠사이의 야망 -상당히 재미있었으나 너무 일본풍의 느낌이 강해서 살짝은 거부감이 들지도. 초반부의 전국시대 느낌의 진행 부분은 굉장히 재미있다. 그러나 후반에 약간 기승전병의 테크를 타서 실망스러웠으나 재밌긴재밌음.


4기 헨더랜드의 대모험 - 수많은 짱구극장판 중에 손에꼽을수있는 상위권 극장판. 상당한 캐명작. 상상력의 극한을 보여준다. 내가 처음 본 짱구 극장판으로서 나에겐 더욱더 깊은 의미가있다. 토페마 마페트는 아직까지 내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이쁜 히로인. 수많은 짱구의 상대역캐릭터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단연 1등은 토페마.


5기 암흑마왕 대추적 - 투니버스에서 수없이 방영해주므로 짱구에 별관심없는 사람들도 다들 한번쯤은 봤을법한, 국내에 많이알려져있는 극장판. 특히 세명의 대머리들이 굉장히 개성있었다. 탄탄한 짜임새와 액션, 성룡의 액션을 보듯 마트에서의 슬랩스틱개그를 더한 격투씬은 지금봐도 웃기다. 특히 바나나 이도류는 정말 멋있었다.


6기 돼지발굽 대작전 -  보기만해도 정겨운 부리부리 대마왕이 주체가 되는 극장판. 역시나 유쾌한 진행이지만 마지막에 짱구와 부리부리대마왕의 우정이 감동적이다. 짱구 극장판은 '우정'과 '가족애'에 대해서 상당히 무게를 두어 진행되는데  19개의 극장판중 가장 큰 '우정'을 전해주는 극장판이다.
서로의 고추를 보며 부리부리 대마왕이 '역시 내거가 더크지?' 짱구는 '아니..' 그리고 대마왕은 말하지 '바보야 이럴때는 그냥 그렇다고해주는거야'


7기 폭발! 온천 와쿠와쿠 대작전 - 이 역시 국내의 짱구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극장판. 짱구에서 처음 나온 큰 스케일의 전투. 도입부의 온천에서 등장하는 로봇의 크기는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군대도 등장한다. 그러나 군대조차도 무력할 때, 온천의 신은 선택받은 노하라일가에게 온천의 힘을 부여한다!
이 극장판의 '가족애'는 참으로 유쾌했다. 하지만 사실은 온천G맨의 미모의 두 여자요원들이 더기억에 남는다. 그녀의 가슴에 묻혀있던 짱구의 모습이란..


8기 태풍을 부르는 정글 - 5기~8기까지가 특히나 국내에 많이방영했던시리즈, 개인적으로 이 8기를 가장 많이본듯하다. 거대한 정글에서 벌어지는 짱구와 친구들의 생존이야기부터, 원숭이들로부터 부모님과 친구들을 구해내기위한 카스카베 방위대의 활약! 따뜻한 가족애!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 그리고 귓가에 울리는 쿵푸파이팅! 짱구에서 빠질 수 없는 '액션가면'의 활약이 가장 도드라지는 극장판. 물론 정글스타일의 악당도 상당한 임팩트. 전 극장판시즌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고퀄리티 악역이다.


9기 어른 제국의 역습 - 가장 명작으로 평가되는 극장판. 나 역시 이 극장판을 보고 눈물을 줄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개그요소는 물론이며 이 극장판에 담겨진 무거운 주제와, 시간의 흐름에 대한 것, 20세기의 향수와 기성세대의 추억, 부모님세대들의 마음까지, 그리고 그것들을 뒤로한채 있는곳은 현재이다..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일순없다, 과거는 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현실보다 중요할 수 있겠는가? 노하라 히로시의 눈물은 많은 이들의 눈물이었다.. 자신의 발냄새에 현재를 되찾는 그장면은 많은이들에게 명장면이라고 할 수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현실을 되찾으러 계단을 뛰어오르는 짱구의 모습, 자연스레 흐려지는 선의 작화, 그 연출또한 예술이었다. 


10기 얏파레! 전국대합전 - 9기에서 10기로 이어지는 엄청난 명작의 향연,  일본적인 면이 강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스토리..
슬픈이야기와, 그리고 연출과, 음악까지. 눈물을 흘리다못해 가슴이 너무 아파오는 극장판이다. 이편에서의 주인공은 짱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푸른 하늘의 도깨비 망령이다. 전쟁이 끝난 후 돌아오던 길에서 울리던 총성은 너무나도 슬펐다. 짱구가 눈물을 흘릴때 그걸 지켜보던 모두가 함께 울었을 터.. 


11기 영광의 불고기 로드 - 9기 10기는 탈짱구급 애니메이션이었다면, 11기는 가장 짱구다운 극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락 영화의 끝판왕느낌!
무거운 주제 같은건 없지만 그건 그것대로의 매력이고, 짱구 자체의 매력은 역시나 11기 같은 유쾌함이 아닐까. 특히 바다를 등지고 배수의 진으로 적들과 맞서 싸우는 노하라일가의 전투씬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이 아니었나.. 감히 생각한다.


12기 석양의 카스카베 보이즈 - 짱구 극장판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상상력인데, 개인적으로 헨더랜드와 같은 급으로 상상력에서는 12기 석양의 카스카베 보이즈가 짱먹는다고 생각한다. 살짝 억지가 있었던것 같기도하지만, 굉장히 재밌다. 섹시한 노하라 미사에도 있었고, 보슬유리, 잡혀사는훈이, 무서운마누라유리, 방랑자맹구, 보안관철수 등등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제대로 살린 개성강한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짱구의 순수한 사랑이 약간은 가슴아픈.. 


13기 부리부리 3분대작전 - 누구는 이편을 재밌게봤고, 누구는 재미없게봤고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이다. 난 개인적으로 후자이다. 여러 모습의 노하라일가를 볼 수 있지만 난 이 전투가 너무나도 루즈했다. 처음으로 극장판 시청중에 잠들었던 것 같다. 뭔가 전하려는 메세지도 없었으며 불고기로드처럼 썩 유쾌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괜찮았을지도?



14기 전설을 부르는 춤, 아미고! - 호러끼가 있는 에피소드였다. 초반부의 비주얼을 조금은 충격적이었으나, '춤'이 주제이다보니 후반부에가서 굉장히 유쾌한 진행이 마음에 들었다. 부녀간의 화해가 약간 병맛이라 좀 그런데 지루하지 않은 진행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악역이 상당히 개성이있었다.
쭉쭉빵빵한 히로인도 일품!


15기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 '가족애'에 대하여 가장 잘표현했다고 생각되는 에피소드. 시로(흰둥이)는 개다. 인간이 아니다. 그러나 노하라 일가이다.
평소에 짱구는 시로 밥주는것도 자주 잊어버리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사랑하는걸! 시로를 살리기위하여 짱구는 달린다. 그러다 지쳐 쓰러지고, 위기의 순간에서 짱구를 구하기위해 적에게 달려가는 시로도 있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온몸을 던져 가족들을 받아내는 아버지의 모습도 있다.  몇 km 상공에서 떨어지는 짱구와 시로를 보며 '반드시 받아낼게!' 하며 달려가는 히로시의 모습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16기 금창의 용사 - 지젼 쓰레기 극장판이다. 극장판 시리즈 중에 가장 쓰레기다. 그냥 생각도 하기싫다. 무슨 내용인지도 기억안난다. 아주 씨발이다.
조잡한 작화와, 말도 안되는 설정뿐만아니라 아니 그냥 씨발재미가없다.



17기 카스카베 야생왕국 - 그냥저냥 볼만했던 에피소드다. 야생동물이 되어버린 미사에, 엄마를 향해 다가가는 짱구, 그러나 짱구를 공격하는 미사에
그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만 결국에는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낸다는 그냥 그런 스토리다. 약간 유치했다.


18기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 금창의 용사와 야생왕국으로 실망했었던 극장판이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로 되살아났다는 느낌이었다. 2연속으로 실망을 안겨줬기에 18기 극장판은 가뭄에 단비같았으리. 히로인에 매력은 부족했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카스카베 방위대의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편돌이 훈이를 본 어린 훈이는 말한다 '저게 나일리없어!' 그게 현실이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극장판이다. 머리까진 히로시와 오후의 뚱-녀가 되어버린 미사에의 모습도 상당한 비주얼쇼크! 꽤나 스피디한 진행과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다.



19기 황금 스파이 대작전 - 토페마 다음으로 사랑하는 레몬이 나오는 에피소드. 예고편부터 나를 너무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기대이상은 아니지만 그기대에 부응해줬던 에피소드다. 사실 유치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으나, 짱구가 스파이라니? 신선한 컨셉이 굉장히 재밌었다. 그래도 뭐 썩 기억에 남는건 아니다. 








여기까지다.


그리고 짱구 극장판이 좋은건 그 OST들이 참 굿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건 9기에서 히로시의 내적갈등에서 나오는 OST와
10기 ED 체육 수업을 쉬는 여자아이 편
12기 ED 마루아게요
15기 ED 크라이베이비

BGM은 10기 
댄스맨의 이중판타지~체육 수업을 쉬는 여자아이 편~











14개의 댓글

2012.09.29
성기노출 벤요 님아
0
브금좋네
0
2012.09.29
9기와 10기 몇번이고 더 보고싶어서 항상 소장중이당 짱구라고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말고 한번쯤은 봤으면한다. 유치한면이 없진 않지만 내포되어있는 내용은 정말 명작급이다.
0
2012.09.29
짱구 일반 에피소드는 별로지만 극장판은 정말 최고다
0
2012.09.29
18기 엔딩곡도 좋음
0
2012.09.29
난 짱구극장판에서
그 3분대작전에서 짱구 부모들 전부 벌벌떠는데
짱구혼자 일어나서 "강하면 약한사람을 지켜주는게 당연하니까"였나?
그것도 꽤나 명장면 이었던거 같음.
0
2012.09.29
짱구극장판 재밌음
어른제국의 역습은 진짜 계속 소름돋으면서 본듯
0
2012.09.29
짱구 극장판 쩔지

감명깊게 봤던건 9 10 15기고 재미는 8기가 제일 재미있었던듯
엉덩이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빵터짐 ㅋㅋ
0
2012.09.30
어른제국은 진짜 명작of명작.

일본만화중 제일 좋아하는것 or 감명깊게 본것 이란 질문이 들어오면 당연 어른제국의 역습 ㅠㅠ
0
2012.09.30
봤던거 그대로 또올리네
근대 좋은 자료라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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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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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ㄲ2ㅈ
0
2012.09.30
어른 제국의 역습에서 가장 기억남는 대사가
아빠, 내가 누군지 알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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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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