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생...?

채점 보조 했었는데 교수들 평가 겁나 대충하는거같은데
전공학생인 내가봐도 그림 하나당 1초면 평가가 되더라

저그림 한점 만드려고 월 3백 이상의돈을 쓰겠지?

떨어지면 재수비용이. 일반재수의 4배라는데

전공에 따라 다름. 위 영상은 디자인쪽 실기임.
당연히 디자이너를 하지. 산업디자이너부터 포스터나 쇼핑몰 상품설명 찍어내는 디자이너까지 다~

솔직히 일반인눈으로볼땐 다 비슷하게 잘그리는것같은데 더 창의적인걸 고르는거가?

못믿겠다 저렇게 평가하는건

난 미대 디자인관데 진로는 많아
네이버 본사로 간 선배들도 꽤 되고 외국기업 인턴 같은데도

근데 서양, 동양화과는 나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인서울 미대 산업디자인과 졸업했다
디자인 나랑 너무 안 맞고 힘든데, 야근에 돈도 존나 안줘서 때려치우고 좆소기업 다님.

근데 디자인은 잘돼면 돈 존나 쓸어담더라
친구 누나가 패디인데 그렇게 힘들다는 패션쪽인대도 초봉 월 500으로 시작했대

걷어내는게 합격인가? 아님 냅두는게 합격인가?

내 사촌들은 죄다 미술 전공했는데 하나는 우리 가족 호주 올 때 곁다리로 낑겨와서 멜번에서 산디 전공하고 자리잡아서 그래픽 디자이너 함.

하나는 한국에서 예고예대 트리 탔는데 일자리 못잡아서 건강식품 회사에서 경리 보다가 다시 대학원 감.

하나는 호주로 와서 대학교에서 순수미술 파다가 너무 어려우니까 때려치고 취집감...

개발자 & 디자이너 조합이 많아

그냥 우리가 평소에 미남 미녀를 봤을때처럼 그림같은거 오래보면 눈에 확들어오는 그림들이 있음.

그 외에 그냥 평이하게 잘했다 싶은것들 속아내고 그러는거

안타깝지만 미술도 외모마냥 그냥 평이한 실력이면 그만 두는게 맞음.

사실 남들 찍어누를 재능이면 대학안가도 성공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인맥도 존나 중요해서

또 입시미술에 찌들어야 먹고 살정도는 성공함.

나도 미대 다니다 중간에 갈아탔는데 졸업해서 작가하는애 한명 빼곤 전부 전공이랑 아무 상관없는 일 함

주어진 주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독창적으로 해석했냐를 보는거임 예술적 재능? 그런건 아~~무 상관없다,교수들도 그림 잘그리는걸로 안뽑음ㅋㅋ 요즘 어떤 디자이너가 손그림 그리겠냐?? 다 컴퓨터로 조지지
그거랑 별개로 입시가 썩은물이고 디자인 계열 졸업후 진로가 좃같은건 사실임,미대입시는 사실상 소수 대형학원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임 사교육 없이는 정보조차 얻기 힘들다 교수랑 커넥션도 암암리에 존재하고ㅇㅇ
졸업하고도 힘든게 등록금은 의대 뺨치는데 업계 열정페이가 너무 심하고 야근도 많아,디자인과 라는 특성땜에 또라이들도 많고ㅋㅋ

그나마 위안이라면 회화과 조소과보다 낫다는거? 근데 그쪽도 집에 돈많고 멍청한 금수저들이 대학 간판만 딸라고 가는 경우가 많더라,지잡대도 못갈 성적으로 2~3년만 조지면 인서울도 가능하거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