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3년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
오래 만나기도 했는데
전여친 친구들 입김때문에 헤어짐
뭐 맨날 만나고 헤어진다 좋은사람 많다 이런걸로
나는 헌신하는 스타일이야 여자문제 없었고 게임도 안좋아하고
술은 집에서 혼술하는거 좋아해
그래서 지루해 졌을수도 있어
나는 잡고 매달렸어
한달정도 매달리는 연락을 했고 밥도먹고 같이 쇼핑도하고 했었어
그러다 아프다고 약좀 사다달라고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
그래서 사다줬고
고맙다고 하길래 고마우면 나중에 밥이나 한번 사 하고 연락을했지
근데 반응이 쓰레기같은짓 하지 말자는거야
순간 벙쪄서 뭐가 쓰레기 같은짓이야?
라고 하니
오빠랑 나랑 헤어 졌고 헤어졌는데 밥먹고 이러는거
쓰레기 싸이코짓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쓰레기짓 아니라고 솔직히 나는 네가 아직 좋아서
잡고 싶어서 이러는 거고 밥먹자고 한거는 고맙다고 하니깐
자연스레 반응 한거라고 했지
그러더니 더이상 연락하지 말자면서 차단하더라
그후로 몇일뒤에 번호도 바꿨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 정도로 나랑은 이제 엮이기 싫었던 거겠지
하여튼 여기서 본론
나는 전여친이 사는 지역에 와서 취직해서 일하는 중이야
근데 일도 재미없고 벌이도 별로고 해서 본가로 다시 돌아가려고 생각중이야 7월쯤에
그래서 그런데 전여친한테 그냥 진심으로 고마웠고 미안했고 나는 이제 떠나니
이제 나 일부러 피할필요도 없다고 하고 싶어
연락닿을 방법은 있어
우리사정 다 아는 누나가 그러더라 네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떠나야
너나 걔나 앞으로 마음이 편해질꺼라고
그래서 물었지 나 때문에 번호까지 바꾼앤데 괜히 연락했다가
나 고소같은거 당하는거 아니냐고ㅋㅋ
그랬더니 서로 진심이였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그리고 그동안에 진심이였으면 아마 그애도 마음편해지고 앞으로 괜찮을 꺼라고 얘길하더라...
술한잔 먹고 쓴거라 얘기가 엉망징창이다
요약 : 헤어지고 찌질하게 매달리다 번호까지 바꾼 전여친한테 이사간다고 말하고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각자 앞으로 잘 지내자고 얘기해도 됨?
2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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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니가 존나 성공해서 니 성공한 소식 걔한테 들리게 만들고 연락오면 비웃어줘
니 싫다고 떠난 년에 구질구질해 질 이유 없음
c34a3146
상대방은 아니였었수도 있지만 나만큼은 진심이였으니
f0a16aab
햐... 이런 거 보면 나도 지금 여친이랑 장거리 연애중이고 내가 아직 번듯한 직장이나 전공 살려서 일하는 게 아니라
올해 중순 지나기 전에 여친 있는 지역으로 취직해서 내려가려고 하는데
나도 이런 일 겪을까봐 엄청나게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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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a16aab
근데 나도 시험본다고 2년동안 시간낭비하고 뭐할지 고민중이라..
지금 내가 사는 데도 지방이기도 하고 ㅜㅜ
조언 고마워
c34a3146
좁은 지방이라 한다리 건너면 다아는 사이니깐 말이야
헤어지고 밖에 잘 못돌아 다니겠더라
혹시라도 마주칠까 하고..번호까지 바꾸면서 날 내친아이인데 날보면 기분이 많이 나쁠꺼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버리더라..그리고 나는 마음 놓고 하소연할 가까운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문제가 커
그리고 여기서 내가 누군갈 다시 만난 다면 욕먹을꺼 다먹고 뒤에서 엄청 수근수근 댈꺼 생각하니깐 무기력해지고
이성에 관심도 사라져 버렸어
f0a16aab
하지만 너가 먼저 차인 거고 이별을 한 건데 그 뒤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로 수군댈 사람이 많을까?
오히려 그렇게 건너서 알 정도면 너가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지역까지 온 걸 사람들이 알 거 아니야?
거기서 다른 사람 만나는 걸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은 남한테 존나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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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전남친한테 약사달라고한거는 정상적인거냐 ?
미친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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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연락해야 되는 이유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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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일거같으니까 안했으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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