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영어문법 끄적이기2 (현재진행 - 스압주의)

자소설쓰다 현탐와서 여기로 도피했어 친구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내가 다루는 내용은 기본적인 것들이야. 기본적인 원리정도만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돼. 아주 자세한 것이나 구어체쪽 표현은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다루지도 못해. 그걸 잘 알정도로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는 점, 알아주길 바래. 그럼 시작한다.



<현재진행>


진행은 그래도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시제 공부하면서 그래도 이해가 가장 쉬운 놈이 아닌가 생각해. 우리말로 옮기기도 가장 쉽고 깊게 파고들 면이 많이 없어서 직관적인 편이야. ‘~하는 중이다’ 하면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거든. 그렇다고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아무래도 현재진행이랑 단순현재랑 비교해가면서 쓸거라 분량이 꽤 될거야. 그래도 어려운 건 아니니까 천천히 읽어봐.


먼저 단순현재의 큰 그림은 뭐라고 했지? 일시적이지 않은 거야. 그럼 현재진행은 뭘까? 예상했겠지만 일시적인 거야. 거기에 더해서 진행중인 동작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도 들어있어. 예문을 살펴보자.


I’m playing PUBG. I’ll call you back later.


배그하고 있어서 전화를 제대로 못받는 상황이야. 저 이야기하는 순간에 배그를 하고있다는 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당연한 거겠지? 그뿐만 아니라 현재진행은 배그를 멀지 않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시작해서 가까운 미래에 끝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어. 즉, 지금 내가 배그를 하고있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끝날거지만 말하는 시점에서 배그 플레이는 계속되고 있다는 거야.


현재진행과 단순현재의 차이는 동작이 끝나는게 예정돼있느냐의 차이에서 갈려. 그러니까 일시적인 것과 일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눠볼 수 있는거야. 그리고 현재진행은 꼭 말하는 순간에 그 동작을 하고 있지 않아도 쓸 수 있다는 걸 알아둬. 이건 우리말도 마찬가지니까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거야.


이쯤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불편러의 질문이 지구의 자전은 언젠가 끝나는거 아니냐는 거야. 확실히 그건 정해져있지. 대략 45억년 후면 태양의 수명이 다하면서 태양계는 사라진다고 해. 근데 90억년(이미 45억년쯤 공전해왔고 45억년을 더 공전해야하므로 합쳐서)이 일시적인건가? 그 시간은 우리 인류의 입장에서는 까마득한 시간대야.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상식선에서 해결하자.


‘나 요즘 다빈치 코드 읽고 있어’ 라는 우리말로 된 문장을 살펴보자. ‘읽고 있다’는 말 자체가 진행형이고 이 말을 할 때 책을 읽고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건 알겠지? 그런데 우리말은 이렇게 써도 의미가 같아. ‘나 요즘 다빈치 코드 읽어.’ 문법적으로는 분명히 현재형을 썼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이렇게 우리말은 시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게 영어와는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위와 같은 뜻을 갖게 영작하면 ‘I’m reading Davinci Code these days.’ 이정도로 해볼 수 있어. 뭐 요즘이라는 말을 다양하게 쓸 수는 있겠지만 I am reading은 변하지 않을 거야. 영어는 이렇게 시제를 구분하는게 꽤나 엄격하다는 걸 알아둬. 그렇다고 원어민이랑 대화중에 ‘I read Davinci Code.’라고 말한다고해도 언어에는 문맥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못알아듣지는 않을거야. 그런데 다짜고짜 저 문장만 내뱉는다면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이 미친놈이 평생 다빈치코드만 처 읽을 생각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야.


오히려 these days를 빼고 ‘I’m reading Davinci Code.’라고 말하더라도 원어민 입장에서는 ‘최근에 다빈치코드를 읽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지. 진행이라는 자체가 말하는 시점을 중심으로 길지 않은 기간에 대해서 말하기때문이라는 거야.


연장선상에서 진행형은 말하는 시점이 포함된 시간표현과 함께 쓰일 수 있어. 대표적으로 today, this week, this year 같은 표현들이야. 한정된 시간 동안만 진행된다는 의미이므로 1년이 걸리더라도 넓은 의미에서는 일시적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어. 일시적이라는 말을 제한된 기간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리고 단순현재는 변화나 변수를 가정하지 않는다고 했지? 현재진행은 그렇지 않아. 앞서 말했듯이 동작이 끝나는게 언젠지는 정확히 몰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예정되어 있는거야. 변화가 생겨서 그 동작이 끝나는 거지. 쉬운문장으로 예를 들어보자. It’s raining. 지금 비가 오고 있다는 말이야. 그런데 비는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언젠가 그칠거잖아? 비가 오는게 끝나는게 예정되어있는 거지. 그런 맥락에서 현재진행을 쓴다고 생각하면 돼.


여기서부터는 동사들의 뜻에 따라 단순현재가 어울리는지 현재진행이 더 어울리는지 알아볼거야. 명심해야할 건 아래 나오는 동사들의 용법을 암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원리는 하나이니까 그걸 바탕으로 이해를 먼저 해봐. 외우는건 나중으로 제쳐두자고. 먼저 그중에서도 여러가지 뜻을 가지는 동사들은 그 뜻에 따라 현재진행이 어울리기도 하고 단순현재가 어울리기도 해. 이런 동사로는 think 같은게 있어.


What do you think of my plan?  // Jane is thinking of giving up her job.

‘내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 ‘제인은 일을 그만둘까 생각중이야.’


해석할 때는 둘 다 생각이라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영어의 관점은 달라. 엄밀히 말하면 우리말로도 겉으로는 같은 생각이지만 둘의 의미는 조금은 다르다는 거지. 앞의 생각은 ‘의견을 갖다’ 쪽이고 뒤의 생각은 말그대로 생각하는 동작이라는 거야.


앞의 문장을 바꿔서 ‘What are you thinking of my plan?’ 이러면 해석했을때 의미전달은 되지만 어색해. ‘내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중이야?’ 어색하지? 말했지만 현재진행은 일시적인 거잖아? 진행을 사용하게 되면 계획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있는데, 그게 말을 하고 좀 지나면 바뀔거라는 의미를 담고있어. 그런데 단순현재를 쓰면 생각이 있더라도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그 생각에는 변화가 없을 거라는 거지. 어떤 변화가 없는 이상 한 사람이 가지는 의견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겠지?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단순현재가 어울리는 거야. 두번째 문장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거라고 생각해.


반면에 둘 다 써도 문제가 없는 동사들도 있어. look 이나 feel 같은 녀석들.


He looks good today. / He is looking good today.


둘 다 맞아. 단순현재로 써도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이유는 지금 그 사람이 좋아보이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이 되고 내일 모레가 돼도 그 사람 상태가 좋아보일테니까. 반면에 현재진행으로 썼을 때는 일단 오늘은 좋은데 언제까지고 좋지는 못할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또 사람이 항상 좋을 수는 없으니 그게 당연하기도 하고. 계속 반복되는 것 같은데 이제 좀 익숙해졌나 모르겠어.


한 가지 조심할 건 항상 일어나는 습관적인 일을 표현할때는 단순현재가 어울린다는 걸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예문은 이래. He looks tired every Monday. 습관에 관련된건 단순현재 편에서 이미 설명했으니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지? 둘 다 쓸 수 있다고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건 아니라는 거야.


사실 원리는 하나인데 이런걸 책에서는 예외로 분류해놓고 외우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원리를 가르쳐주지는 않고 이런 동사는 둘 다 되고 저런 동사는 하나만 쓴다고하면서 이런 경우에는 예외가 생긴다고 알려주니까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는거야. 이런게 계속 하나씩 쌓이다보면 처음에는 몰라도 갈수록 공부하기 아주 피곤해지지.


또 하나는 지각동사들이야. see, hear, smell, taste 같은 녀석들. 얘네들은 보통 단순현재랑 잘 어울려.


Hey Judy, do you see that man over there? / This room smells. Let’s open a window.


지금까지 그랬듯이 단순현재는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항상 그렇다는 것에 집중하자. 첫번째 문장은 저기 어디 남자 한 명이 서있나봐. 그 남자가 보이냐고 묻는거지? 말하는 순간의 상황이 변화가 없다고 생각해보자. 남자는 서있고, 주디는 그 남자가 보이는 상황. 변화가 없으면 언제까지고 그 남자가 보일거 아냐? 안보인다면 반대의 상황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단순현재로 쓴 거야.


두번째 문장도 마찬가지. 창문을 열면 냄새가 빠지겠지만 지금 상태가 유지된다면 냄새는 계속 나겠지? 뭐 자연 희석되는 그런 상황은 논외로 하자구. 정리하자면 창문을 열지 않으면 냄새가 계속 날거라는 말이야. 어쨌든 같은 맥락에서 단순현재가 어울린다는게 드러났어.


그런데 이렇게 말한다고 무조건 못 박으라는 게 아니야. 얼마든지 단순현재랑 현재진행이랑 넘나들면서 쓰일 수 있거든.  ‘This room is smelling.’ 이렇게 말하면 냄새가 나긴 나는데 좀있으면 안날듯?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This room smells.‘는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냄새가 계속 날거라는 의미. 차이가 느껴져? 우리말로는 똑같이 ‘방에서 냄새 난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추가적인 설명이 없으면 냄새가 계속 날건지 좀 있으면 괜찮아 지는지 알 수 없잖아? 근데 영어는 시제만 바꾸면 문장의 의미가 확 달라지는 거야.




이제 조금 재미있는(?) 표현들을 알아보자. 먼저 문장을 보여줄테니까 무슨 뜻일지 생각해봐.


You’re always playing Overwatch. Can’t you stop doing that?


사실 해석 자체는 좀 어색해도 어렵지 않아. ‘너는 항상 오버워치를 하고 있어. 좀 그만할 수 없어?’ 해석자체는 어색하긴 하지만 느낌은 오지? 고급시계를 자주해서 그만하라는 것 같은 그림이야.


그럼 뜯어보자. 분명히 위에서는 현재진행은 일시적인 것에만 쓴다고 했어. 그런데 항상을 뜻하는 always랑 같이 쓰였네? 그런데 위 문장은 틀린말이 전혀 아니야. 왜그럴까? 우리말도 생각해봐.


넌 맨날 오버워치하냐? 작작 좀 해라!


느낌이 확 오지? 이럴때 쓰이는 맨날이라는 표현은 실제 그 동작이 매일 일어나지 않더라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또는 허구한날이라고 하기도 하지. 아무튼 위의 always가 ‘맨날’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돼. 정리하면 어떤 일이 생각보다 자주일어나는 경우 현재진행과 always를 같이 써서 표현할 수 있는거야.


두번째는 단순현재랑 비교해볼거야.


Jack is kind.  // Jack is being kind.


둘의 차이가 뭘까? 잭이 친절한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차이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단순현재는 항상, 늘 그런거고 현재진행은 일시적이라는 거야. 그럼 단순현재로 쓰였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잭은 친절한 사람이라는 거. 그냥 친절한 사람이라는 거야. 예전에도 친절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은 사람.


그럼 현재 진행형으로 쓰였을 때는? 바로 일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 잭이 지금은 친절하긴 한데 원래는 친절한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야. 그리고 곧 친절한 게 끝날 거라는 거지. 한마디로 친절한 척 행동하고 있다는 거지. 이해가 돼?


마지막으로 단순현재편에서 예고했던 I’m lovin’ it. 이라는 문장을 살펴보자. 분명 사랑이라는 건 변화가 없을 때는 사랑이라는게 계속된다고 했거든. 그런데 일시적인 사랑이라… 학교에서 문학작품, 특히 시를 배우다보면 선생님들이 빼놓고 하시는 말씀이 있어. 시적허용. 문법에는 맞지 않지만 문학적인 표현을 위해 허용해준다는 거지.


I’m lovin’ it. 이라는 문장이 영어의 시적허용에 해당된다고 봐. 일시적으로 사랑한다? 뭘까? 이 문구를 만든 사람의 정확한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순간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맥도날드라는 공간 속에 있는 시간 만큼은 좋아하지 않고는 못배긴다 이런식으로 그 순간을 강조하고 싶은 거지. 손님이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건 일시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으니까. 한마디로 ‘맥도날드에 오시면 적어도 여기있는 동안은 쩔어줄겁니다!‘ 이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몰라. 정리하자면 보통은 진행형으로 안쓰는 동사를 진행형으로 쓰게되면 일시적인 순간이 어떻다고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



써놓고 보니 분량이 상당하네.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지 모르겠네. 내가 공부했던 책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지만 내 나름의 해석이 들어가있어서 틀린점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래. 아마 다음은 과거랑 과거 진행 정도가 될 것 같아. 그 다음은 완료가 될 것 같고. 늦어도 다음 주 주말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하루 마무리 잘하길 바래!

5개의 댓글

센세 이런갓글은 계속써주세요

요즘영어배우는데 너무 도움이됨

특히 진행형은 시제 관련해서 너무 짱났음

ㅇㄷ와 ㅊㅊ을 드립니다
0
2018.03.22
책 내주시면 안됨?
0
2018.03.22
공뭔영어 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니까 ㅊ
0
아니 이건 추천을 안 줄 수 없자나..
너 시발 I'm loving it! 이거 설명할 때 존나 지렸음.. 너무 정답이라서..;;
0
2018.03.23
미국인들이 esl에서 가르치는 식으로 썼네. 최근 영어붐 일어난 읽판에서 니 글 빼곤 볼 게 없는 듯.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2 그그그그 2 1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3 K1A1 18 1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식별불해 3 2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4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6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6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4 8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6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8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0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9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0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0 일 전
1240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0 일 전
12399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9 일 전
12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1 일 전
12397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12 일 전
12396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4 LinkedList 10 12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5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