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거라곤 무덤 밖에 없고 할 거라곤 온천 밖에 없는 깡촌 군마야.
5ch(구 2ch)애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 미개의 땅 군마.
(꺼무위키 미개의 땅 군마 항목 참조)
그런 군마에도 향토 음식이 있어. 바로 야키만쥬.
미소된장 베이스에 흑설탕과 물엿을 넣어서 만든 농후하고 진한 달콤함이 특징인 야끼만쥬야.
군마현 북부로 가면 갈수록 소스가 진해지고 남부로 가면 갈수록 소스가 옅어지지.
한가지 조심해야 될 점은 식은 상태로 먹으면 이가 안좋은 사람들은 이가 다 나갈 수도 있다는 점.
금방 구워진 따끈따끈한 야끼만쥬는 말랑말랑 부들부들하지만 식어서 수분이 다 빠진 야끼만쥬는
이도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하다고 해.
그래서 기념품으로 파는 야끼만쥬도 소스를 별첨해서 집에서 구워먹는 걸 전제로 팔고있지.
2.토치기 사노의 라멘(栃木の佐野ラーメン)
토치기도 군마와 마찬가지로 간토 지역 중 낙후되어있다는 이유로 까이고 있지.
토치기현의 사노시라는 곳은 라멘이 조금 특별한데,
면을 대나무 봉으로다가 반죽하는 게 특징이야.
그래서 면이 평평하고 납작하게 나오지.
면의 굵기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중면에서 소면으로 나오고 있어.
사노라멘을 반죽하는 모습
국물은 별 다른 것 없이 닭뼈,돼지뼈,혹은 둘 다 섞은 국물로다가 내고
소금,간장으로 맛을 내.
토핑은 다른데, 다진 파를 내놓는다고 하더라고.
3.토치기 닛코의 두부와 유바요리(栃木日光の豆腐とゆば料理)
저번에 간토 part 1에서 하코네 온천을 소개하던 중 유바,두부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닛코가 더 유명해.
두부와 유바는 먼저 콩이 맛있어야 하고 또 물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 곳들을 총합해서 찾아보면 교토와 닛코가 대표적이야.
절이 일단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스님들이 단백질을 섭취해야하니 이런 요리들이 발전하게 되는거지.
그리고 저번에 유바가 두부껍질이라고 했는데, 정정할게.
두유를 끓여서 그 위의 막이 생긴게 유바야.
그렇기 때문에 두부 껍질보다 좀 더 기름지고 부드럽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건조 유바를 좋아한다고 해.
건조시키면서 수분이 날아가 기름기가 더욱 배어나오고 식감도 졸깃졸깃해지면서
좋아한다고들 해.
전체적으로 맛은 심심한 편이고 가격대도 조금 높은 편이지만
짜고 단 게 많고 비교적 맛이 센 향토요리 사이에서는 우리의 입맛을 안정시켜주는 요리 중에 하나지.
----------------------------------
쉬바 승희년아 뭘했길래 내 글이 추천 비추천을 넘어서 사진이 막 넘어가고 짤리고 지랄이 나냐
사이트 관리좀 똑바로 해라 제발 ㅠㅠ 5시간짜리 날아가면 기분 개조같으니까...
신경써서 만든 글이 날아가서 글도 거칠고 그런 것 이해좀 바래요
Ps. 토치기나 군마, 혹은 사이타마의 향토요리에 대해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김센세
체리나무
교자랑 이모후라이 함 검색해바바 ㅎㅎ
또 토치기는 일본서 48년 연속 딸기 생산량 1위다ㅎ
김센세
雪ウサギ밖에 생각 안했는데 찾아보니까 토치기도 꽤 유명하네!
교자와 이모후라이도 한번 올려봐야겠당
미나린스키
김센세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긍디 왜 첫번째 사진은 엑박? 나만 그런가?
김센세
왜지? 첨부파일에도 들어가있고 나한텐 멀쩡한디...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뭐 크게 대단한 문제는 아니니 넘깁시다
사스갓
롤러코스터타이푼
캬르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