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컴퓨터라곤 워드랑 엑셀이랑 ppt랑 한글이랑 더존같은거만 쓸수 있어서 사실상 컴맹이라..

포토샵은 쓸 일이 없고

a:컴이 안켜져
b:코드확인했냐?
a:그런것도 입력해야하냐?

a:야 윈도우신품 10만원주고 했다
b:올... 어떤건데? 윈7?
a:ㄴㄴ 개쩌는거임
b:뭔데
a:윈도우xp블랙에디션! 존나이쁨 내취향저격임
b:뒤져라 왜사냐...

내 친구 겜하다 빡치면 막 본체 두들기더라
나랑 거의 같은 시기에 샀는데
나중에는 팬이 맛탱이 가서 두드리는 빈도가 늘어나고
악순환을 거듭해서 이년만에 뻑남 ㅋㅋ

댓글읽다 장님될뻔 ㄱㄴㅈ

솔직히 말해서 정상적으로 컴퓨터 쓰면 걍 1년에 한번 장마철전에 먼지청소만 해줘도 10년은 쓴다 대신 그안에 느린거 답답해서 바꿀순있겠지만 보기 안좋다고 통풍방열 안되는 빌트인에다 컴터 쑤셔박고 지 성질 못이겨서 컴터 발로까고 뭐가 뜨든 다 Yes누르면 골로가는거지 뭐

어렸을때 여동생이랑 컴같이쓰고난후에
익스플로러 툴바 로 가득찬화면 봤을때 울화통이 치밀더라

집에 공용컴퓨터 쓸때 화가나는게 뭐냐면
막내라서 그런가... 급식때 내가 제일 멀쩡하게 쓰는데 컴퓨터 고장나면 다 내탓임

컴퓨터도 돈 아낀다고 아는사람한테 믿고 맡겨서 좆구린거 받아와놓고는 느리다고 툭하면 전원 눌러서 강종, 발로 툭툭 차고 모니터랑 키보드 겉, 마우스만 닦고는 청소한줄알고... 본체는 항상 저 구석에 처박아놓고 꺼낸다는 생각자체를 안함

이제는 가끔 집에와서 컴퓨터 켜보면 안켜짐
엄마 이거 컴퓨터 왜 안돼?
몰라 니가 뭐 또 이상한거 건드린거 아이가?
(딥빡)

본체 베란다에 들고가서 열어보는순간 정신을 놓

야 나 견적좀 짜줘

내친구는 이거보다 더 싸고 좋게 했다던데 사기치는거 아니냐?

야 우리집에 이상한거 많이 깔렸는데 정리좀 ㅎㅎ

우리집 컴 고장 났잖아 니가 이상한거 맞춘거 아님?

나 xx프로그램 필요한데 너 가지고 있음?

야 포멧좀 해줘

이거 안되는데 좀 봐줘

일단 나같은 경우는 warning.or.kr 덕에 참 많이 공부하게 됐다

컴알못 개좇빡대가리 새끼들이 컴터가지고 툴툴댈때마다 본체 들어서 머가리 찍어버리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