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Feat_아이스볼 카빙이잖아?
그 얼음으로 '카빙'까지 할거라서..
사진과 텍스트로는 설명이 어렵지 싶어 ㅋㅋ
그 과정에서의 손짓이나 그런게
사진과 텍스트로는 좀...
나 너무 광고충같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성들여 스압 싸지르니까 봐주랔ㅋㅋ
그래서 동영상으로 봐랏
하고, 유튭 링크올림ㅋㅋㅋ
어차피 지금 광고도 안달리고
저거 조회수 늘린다고 해서, 나한테 돈 한푼도 안와 ㅋㅋㅋㅋ
쉽게 보려면 위에 유튭 보고
스압으로다가 찬찬히 볼라면 밑으로 쭈-욱
어차피 같은 내용이니까
일단 아이스박스 준비
네이버지식쇼핑에선 참 싸게 팔기도하지만
이번 여름시즌에 대형마트에서도 저렴하게 팔더라고.
배송비 생각하면 그게 그거...
짤은 9,900원 둘마트.
아 그리고
아이스박스는 그렇게 큰거 살 필요는 없어
5리터 이상은
가정용 냉장고에 어차피 들어가지도 않아
지난 글 싸지른거에는
끓인물 넣고 난리를 쳤는데
이거는 그냥 수돗물을 직수로 때려넣을께
그리고 냉동실은 약하게
1~9까지의 냉동 온도를 조절하는
일반적인 냉장고라면
3이 제일 적절하더라
대략 42시간쯤 얼린것같아
이틀에서 6시간쯤 모자랐으니까..
근데 웃긴건
아무리 냉동실을 약으로 해놨기로서니
이틀동안 얼려도 다 얼진 않는다.
얼음을 뒤집어서 꺼냈으니
보이는 저 정면이 바닥부분이 다 얼지 않은거지
그게 다 아이스박스의 힘이지 싶어
근데 어차피, 저 기포를 완전 소멸 시킬 수 없다는
가정을 하자면
저 밑부분이 완전히 얼더라도
어차피 하얗게 기포가 차있을거아냐?
그럼 거기 얼기전에
투명하게 언 윗부분만 쓰는게 개이득이지
텅텅 비었지
안에 물이 그대로 차있긴 했는데
얼음 꺼낸답시고 아이스박스 통채로 뒤집은동안
주르르륵 다 빠졌어
중앙부분은 비어있으니
하단의 테두리는 얼었으므로
아이스픽 a.k.a_얼음송곳 으로다가
테두리를 날려주자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봐도
기포없이 맑고 투명하게 얼어있는걸 볼 수 있어
아이스박스에 오랜시간을 두고
천천-히 얼리는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얼음에 대한 '최선'이지싶다
말끔히 언 윗부분은
큼직한 식칼로다가 톡톡
하단 테두리를 잘라낸 부분은
칼이 들어가기 어려워서, 송곳
얼음의 테두리를 빙 둘러서
'금'을 내 주었다면
마지막 마무리로 식칼과 '고무망치'
여기서도 힘을 세게 줄필요가 없어
칼로 얼음을 '잘라낸다'기 보단
금을 쩍- 가게해서
결대로 깨지게 만드는거니까
근력은 그렇게 많이들지않아
잘라낸 단면도 깔-끔 하네
이정도의 투명도는
개꿀
개만족
그래서 그걸
온더락으로 마시려고
잔에 넣었으나
얼음이 너무 커서
Fail
송곳으로 카빙을 해서
더 작게 잘라주자
이제야 잔에 들어가네
온더락이 On the Rock 이잖아
말그대로 바위 같은 얼음이 되었네
그리고
카빙하고 얼음 잘라낼때에
얼음 조각들, 크러쉬드 아이스가
잔-뜩 나오는데
이것도 버리지말고
채반이나 소쿠리 하나 받쳐서 모아두면
이런저런데레 쓰기 좋아
모히또는 큰 얼음으로 칠링하고
크러쉬드 아이스 넣은 잔에 서브
-하면 개꿀
비쥬얼 쥑이지
근데 이 '온더락'이 다 좋은데
송곳의 뾰족한 극점으로 수렴되는 단면이
얼음을 울퉁불퉁, 수많은 각과 꼭지점...
그래서 표면적이 너-무 넓지
돌출된 부분은
음료와 술과 만났을때
더 빨-리 녹게될테고
그래서
온더락보다 더 좋은 '온더볼'
아이스볼을 ㄱㄱ할거야
내가 ㅈㄴ사랑하는
다이소에 가면 2천원? 3천원에
이 얼음트레이도 팔긴 팔아
당연히 수돗물 직수로 넣은거지만
내부 기포 ㅈ망...
그래서
아까 온더락 깎은 얼음말고
다른 큰 조각으로 카빙을 ㄱㄱ
근데 송곳 '만' 이용해서 카빙하는게
아-주 어려운 스킬인것같아
현직에 계신 바텐더들도
온리 송곳만으로 완성시키는 경우는 흔히 못봤네
그래서 등장한 과-도
다짜고짜 뾰족한 송곳보다
날이 잘 세워진 나이프로, 면을 잡는게
좀-더 동그란 '구체'에 가깝게 하기 더 좋지
더 쉽고
다만 송곳보다 훨씬! 위험하므로
저런 타올이나 수건으로 얼음을 꼭 감싸쥐도록해
얼음이 녹아내릴수록
그리고 '구체'에 가까워질수록
얼음은 자꾸 손에서 미끄러져도망가려고할거야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이 이거야
그냥 집에 흔한 감자칼로 해도 좋고
짤의 저거는 '양배추칼'이라고 나온건데
내내 원리는 같잖아
그냥 기본 감자칼보다
저 양배추칼이 면이 넓어서 좋더라고
여전히 타올로 얼음을 감싸쥐고
손을 다치지않도록 주의해주고..
따-란
나름 동그랗게 나왔지
현직 바텐더가 아닌
그냥 집에서 술질하는
술취미 술갤럼이 한것 치고는
꽤나 그럴듯 하지 않아?ㅋㅋㅋ
일단 완성이 되었고
얼음 자체에서 녹아내린 물을 싹-
마른 타올 하나 더 꺼내서 닦아주면 더 좋아
잔에 넣었더니만
완벽-한 구체는 아니다 ㅋㅋㅋ
얼음이 조금 얇았었는지
상하면이 평면져있네....
저거 잡으려면 얼음이 너무 작아지게 될거야 ㅋㅋㅋㅋ
얼음이 준비되었으면 모다?
위스키는 모다?
남자는 버번이다
메막 사랑해
ㅈㄴ사랑해
메막풀보틀 마지막 남은 30ml 맛있게 머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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