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막장SNS에 지나치게 빠진 전남친

8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10(金)22:28:26 ID:eZA
기입 처음이므로 여러가지 잘못되었다면 죄송해요.
전남친이 SNS 중독이라 식었습니다.
전남친은 직업상 그 계열에서는 약간 유명인이었던 듯 하며,
팔로워가 많아서 자신의 트윗에 반응이 오는 것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살기 시작하니까 집안일은 모두 나에게 떠맡기고 SNS.
방에 있을 때도 외출하고 있을 때도, 그쪽에 열중해서 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말을 건네도 「응—」하고 선대답 하고,
잠시 지나서 「뭐라고 말했어?」라고 되물어 오니까
2, 3번이나 같은 말을 하는게 당연했고,
그러면서 그이가 의견을 물어봐서 내가 대답하면,
그것을 그대로 자신이 말한 것처럼 트윗하거나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행위 뒤에도 곧바로 자기 앞으로 답글이 왔는지 체크하는게 싫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민한 끝에, 나하고 있는게 시시하니까 그런걸까 하고 생각해서,
그런 거라면 헤어지자는 이야기도 해봤습니다만,
「실은 어렸을 적 괴롭힘을 당해서 무서워서 친구를 만들 수 없었다.
어른이 되고, 모두가 이렇게 나의 시시한 이야기로 웃어 주거나 즐거워하는 것이
기뻐서 열중했다. 미안했다, 개선하도록 노력한다」면서 울어오길래,
개선해 준다면 해서 그 때는 헤어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나의 생일이 와서 식사하러 외출했을 때,
「모처럼 생일에 하는 데이트니까 오늘만은 SNS는 참아 주지 않겠어요」라고 부탁하니까
전남친은 쾌히 승락하고 「오늘은 휴대폰 보지 않아!」라고 스스로 말해줬습니다.
하지만, 30분도 버티지 못했다.
안절부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잠깐 기다려! 곧 끝날테니까!」
라고 말하면서 필사적으로 화면을 스크롤 하는 모습에 완전히 식었습니다.
바보 같아져서 그 자리에서 떠났습니다만,
눈치채지 못했던 것일까 약 10분 정도 뒤에 전화가 와서
「에? 어디 갔어? 뭘하고 있어? 지금 어디?」하고 반쯤 화냄.
너무나도 화가 나서 「시끄러워-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라고 말해버리고
전화 끊고서 착신거부.
여동생네 집에 재워달라고 갔습니다.
더욱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바보하고 멍청이 밖에 말할 수 없어서 분했기 때문에,
이별 이야기는 모두 전남친의 SNS 계정 앞으로 답글로 보냈습니다.
모두에게 보이도록 보내지마! 장난치는거냐! 하고 굉장히 분노하는 메일이나 다이렉트 메시지 등이 들어왔습니다만,
SNS에서는 나를 배려하는 듯이 대답을 하면서 좋은 사람인 척 가장하고 있는 것도 더욱 더 식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10(金)23:43:08 ID:Osm
>>84
좋은 이야기다—
SNS 의존증 같은게 있고 그런 거겠지

출처

9개의 댓글

2017.03.17
귀여워..
0
2017.03.18
@6425423
머가 기엽가는거냐 개빡치는데
0
2017.03.17
빠가빠가빠가빠가-!
0
2017.03.18
@마리아뻐커
실제발음은 바카바카바카바카 에 가까움
0
2017.03.17
여자가 공개처형함..무섭다
0
2017.03.18
@이거이거
도대체어떤부분이..?·
정의구현아닌가
0
2017.03.18
@띵근이
ㅇㅇ 저렇게 해야지 ㅅㅂ
제발 현실로 나와 살앗으면
0
2017.03.18
진짜 트이터 하는 사람은 거르는게 답이다
0
2017.03.20
일본어 글 번역 좀 유연하게 해주면 좋굿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8 그그그그 5 1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4 K1A1 20 2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식별불해 4 2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4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6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6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4 8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6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9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0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10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1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0 일 전
1240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1 일 전
12399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9 일 전
12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1 일 전
12397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12 일 전
12396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4 LinkedList 10 12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5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