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너의 이름은을 재밌게 보고 이벤트 신청했더니 똭! 당첨돼서 공짜로 외전소설까지 다 읽은 신카이 오타쿠야!
본편에서 다 나오지 않은 외전 내용 일부를 간략하게 정리할테니 관심 있는 게이들은 소설을 찾아보도록 해.
1. 미츠하의 삶
미츠하는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집을 나가버린 데다,
지역 방송국에서 촬영까지 오는 가운데 쿠치카미사케를 만들고 춤을 줘야 하는 신사 일을 정말 끔찍하게 싫어한다.
마을 어른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정갈한 몸가짐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매일 세탁,다림질하는 교복과 복잡한 머리 스타일도 그중 하나.
친구들에겐 마을 돈으로 먹고사는, 자기주장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여자라는 뒷담을 대놓고 듣는.. 일종의 은따를 당하고 있으며
점심도 항상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 구석에 나가 먹는다.
미츠하에게 제대로 친한 친구는 사야카 뿐이며, 텟시는 성별이 다른데다 마을에 대한 입장 차이로 마음을 열어놓은 사이가 아니다.
요츠하는 미츠하가 방에서 혼자 '삶이 너무 힘들다'고 중얼거리는 걸 듣고는 언니를 너무 막 대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미츠하가 타키의 몸에 처음 들어갔을 때, 처음 보는 아르바이트 레스토랑에 가서 눈치와 직감, 애교만으로 일을 끝내버린 것을 보며
타키는 보통은 하루 정도 쉴텐데, 라며 외부의 평가와 실제 내면이 크게 다른 여자애라고 생각한다.
2. 타키와의 연결
타키와 몸이 바뀐 것은 순전히 미츠하의 무의식적 의지였다. 집안 여자들의 내력..
미츠하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처음 만남에서 알 수 없는 운명과 친근함을 느꼈단 것으로 볼 때, 이 둘 사이에도 기억치 못하는 뭔가 있었지 않을까 추측된다.
마음 터놓을 곳 없는, 압박받는 삶 속에 미츠하는 본의든 타의든 간에 처음으로 모든 걸 내어보인 '잘생긴 도쿄 남자애'와 인연을 맺게 되고
미야미즈의 장녀라는 편견 없이 처음으로 자신의 내면을 그대로 이해해준 타키를,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어 버린다.
미츠하의 머리끈은 어머니 후타바의 유품이며, 후타바는 미츠하에게 머리끈을 묶어주며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미츠하도 언젠가 소중한 사람을 만났을 때 이것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고 한다.
몸이 더 이상 바뀌지 않게 되었을 때, 타키는 처음에 심드렁해 하다가 자기 일터에 견학왔던 미츠하가 겉으로는 웃어도 왠지 쓸쓸해 보였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서 이토모리에 가 보기로 마음먹는다.
3. 타키의 기행
타키가 미츠하의 몸으로 장난친 것은 딱 가슴까지다. 그 이상은 누르면 안 되는 스위치를 누르게 될까봐 걱정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츠하가 규칙을 어겼을 시 타키 자신의 몸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 복수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무서워한다.
(근데 미츠하는 아침마다 타키 X추 만졌잖아..)
타키는 체육시간에 옷을 갈아입을 장소를 마련하려고 안 쓰는 교실 자물쇠를 부숴버렸다.
노브라로 학교에 간 적이 있으며, 남자들 사이에서 이날 농구를 한 걸 계기로 존재감 없는 여자에서 단숨에 인기스타가 되었다.
물론 이후에 메모를 통해 미츠하한테 절규에 가까운 잔소리를 들었다.
이후 체육시간엔 꼭 브래지어를 차며, 이후 남자들의 실망에 찬 시선을 느끼며 그런 남자에게 살짝 혐오감을 느낀다.
여자 화장실에 가지 말라는 미츠하의 말에 습관인지 반항인지 남자 화장실을 간다. 남자들은 저 녀석 또 왔네 라는 반응...
타키는 미츠하의 작고 가늘고 연약한 몸에 위화감을 느끼며 불안해하지만, 유연성 하나는 끝내줌을 깨닫고 이내 꽤 마음에 들어한다.
유연성 테스트 겸 복도 계단 앞에서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다가 학교 후배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빌리 진'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이후 미츠하는 금지사항에 '마이클'을 추가한다.
학급 친구들이 더 이상 미츠하의 뒷담화를 못하도록 만든 것도 타기. 미술시간 사건 뿐만 아니라,
미츠하 앞에서 대놓고 뒷담을 까는 여학생 둘의 목을 뒤에서 끌어안고 반쯤 조르며
할 말 있으면 면전에서 해보든가, 아니면 닥치고 있으라고 일갈한다.
4. 텟시와의 관계
텟시는 마을 건축업자의 후계자로, 마을을 자신의 손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자판기 옆에 오픈 카페를 만들자고 먼저 제안한 것도 텟시였다.
그러나 단순히 마을을 떠나고만 싶어하며, 마을의 아름다움을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없어(미츠하, 사야카 포함) 마음의 벽을 세우고 있다가,
오픈 카페 제작을 하던 날 예상과 달리 적극적인 미츠하의 모습과 함께 그날 밤
타키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마을의 아름다움을 장황하게 늘어놓자
텟시는 태어나 처음으로 마을을 바꾸고 싶어 하는 자신의 꿈과 속내를 미츠하에게 터놓고,
보통의 여자들과 달리 이를 진지하게 받아주는 미츠하에게 본능적인 신뢰를 느끼며 이는 미츠하의 운석충돌설을 믿어주는 계기가 된다.
(거기에 플러스로, 짠돌이로 유명한 미츠하가 이를 위해 지갑을 다 털어 편의점을 쏘는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사태임을 직감한다...)
5. 요츠하의 시간여행
용봉제 전 요츠하는 호기심에 자신이 만든 쿠치카미사케를 살짝 맛보고(역겨워하며 양치에 가글까지 하지만) 1,000년 전의 이토모리로 순간 시간여행을 한다.
물론 꿈에서 깨자 이 일은 즉시 싹 다 잊어버린다.
6. 아버지와 어머니
미츠하의 아버지는 대학의 민속학자였으며, 상당한 금수저였다. 연구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신(神)에 대한 탐방 조사를 하다가 후타바(미츠하의 어머니)를 만난다.
이후 후타바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본래 집안끼리의 약혼을 파기시키는 바람에 대학을 그만두고 집에서 쫓겨난다. 이후 미야미즈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간다.
후타바가 걸린 병은 전신면역체계폭주증(백혈병?) 이었는데, 미츠하의 아버지는 전국을 돌며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하던 중
간신히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았을 때 문자를 통해 후타바의 사망 통보를 받는다.
이후 폐인이 되어 방에서 절규하다가 이를 본 미츠하가 아버지를 무서워하게 만든다.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스리고 나왔을 때 마을 사람들과 미츠하의 할머니가 후타바의 죽음을 더 큰 존재에 의한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걸 보고,
마을의 종교관에 대해 분노하며 마을사람들이 사람의 죽음을 인간적으로 슬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에서 미신을 없애고 근대 정치체계로 전환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이장 선거에 출마한다.
미야미즈 집안에서 나올 때, 미츠하만큼은 신사에 구속된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 자신이 데려가려고 했으나,
자신을 무서워하는 미츠하를 보면서, 또 후타바를 닮아가는 미츠하를 보면서 또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움을 느껴 혼자 집을 나간다.
이후 후타바를 잊기 위해 의식적으로 미츠하를 험하게 대하고, 멀리하게 된다.
7. 신사와 마을과 운석
미야미즈 가문이 모시는 신은 '시토리노카미' 인연과 관계에 대한 신이며 베틀(실을 짜는 기계)의 신이다.
먼 옛날에는 별의 신을 섬겼으나, 과거 운석 충돌 이후로 배신감에 별의 신을 제압하는 시토리노카미를 섬기기 시작했다.
마을에 떨어지는 혜성은 '티아마트 혜성' 으로 1,200년 전 이토모리 마을에 파편을 떨어트려 호수를 만든 것과 같은 헤성이다.
티아마트는 뱀과 용의 신이며 죽을 때 둘로 분열하여 괴물을 낳았다.
'시토리노카미'는 하늘의 뱀(혜성)인 '아메노카가세오'를 끈(연;무스비)으로 묶어 물리쳤다.
미츠하의 아버지 토시기와 어머니는 첫 만남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즐겁게 이야기했으며,
토시기는 이장실에 찾아온 미츠하의 얼굴에서 후타바의 모습을 봄 과 동시에, 창 밖으로 분열하는 혜성의 모습에서
과거 후타바와 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모든 것이
운명이었음을 깨닫고 마을에 즉각 대피 명령을 내린다.
넌이미댓글을달고있다
감자깡
우유지옥
2시간은 잡앗어야했다
Lumine
산모기
존나 휑한느낌이 강했는데 요약본보니 이해가 확되네
이새끼들 책팔아먹을려고 그렇게 만들었나
넌이미댓글을달고있다
산모기
웬만한 상업영화는 두시간 미만이지 이것도 글코
그냥 위에 내용 넣고 감독 총집판으로 한번 내줬으면 함
킹덤오브헤븐도 영화는 2시간 조금넘는데 감독판은 네시간 넘는것처럼
메쓰암페타민
PSYCHOPATH
그냥 일반 소설판도 내용추가가 되어있고 외전에서는 미츠하와 그 주변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말해줌
Solian
지니킴@
죠나단 죠스타
굿드
닉네임따위짓지않는다
오뜨
웨스트팍
츄잉잉
긔요미티모
쿠루루 체페시
후르꾸르꾸
후르꾸르꾸
아버지-어머니 연결보다 미츠하-타키의 연결을 더 중요시하고싶어서 뺀거아닐까 싶당
넣게됬을 경우에는 시선이 분산될 수도 있어서 극적인 효과가 반감되지않았을까싶당
으나
영화스토리 다 들어있네 한 번 읽어봐야지
근데 대피명령은 없어도 되지않냐 굳이 왜 대피명령을 내리게됐는지 알 필요도 없거니와 관객들의 해석에 맡기면 되는건데
이걸로 개연성 운운하는 애들은 이해 불가
핥짝
쿤냥쿤냥쿤
mumururu
빰빠바밤
메이
Grandorder
ground
미나린스키
해금소리
감자깡
로리제국기사단장
하체는친일파
번죽은 배틀필드1
인성부터양심까지없다
저 내용이 다임??? 또 영화에 안나온내용 없음?
넌이미댓글을달고있다
제8690부대
그런의미에서 감독판 내놔라
메이
그러다 결국엔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것도 후타바가 쓰러지면서 병원에 실려간거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것또한 완강히 거부. 둘이 극렬한 의견대립을 보인것은 이때이 처음이자 마지막. 후타바의 죽음을 간호사에게 전해들으면서 '이건 이별이 아니야' 라는 마지막 말도 전해듣고 후타바의 말이 틀렸다면서 현실을 부정하며 폐인이 되지만, 추후 혜성이 둘로 갈라지는것을 보고있을때 여태까지의 모든것은 운명이라 깨닫는다. 이장실로 들어온 미츠하에게서 후타바의 모습이 어렴풋이 겹쳐지는것을 보고 후타바의 마지막 말을 인정하며 그녀는 항상 옳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미츠하는 원래 태어나기전 다른이름들이 후보군으로 있었고 미츠하라는 이름은 후보대상이 아니었음.
후타바가 토시키에게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 물어보자 미츠하밖에 없다고 얘기했는데 후타바도 놀라면서 자신도 미츠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함.
요츠하가 태어날땐 토시키가 후타바에게 이름을 뭘로지으면 좋을까하고 물어봤는데 요츠하가 아니면 나중에 둘이 화낼것 같다고 웃으며 얘기함
외전에는 뭔가 부족한 영화를 온전히 채워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느낌. 7천원이니 사서 가볍게 보는것도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