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외바이어 온다고

유관부서 담당자들 다 참석하라 함

 

늦지 말라 함

 

생각보다 이전 일정이 빨리 마침

 

오? 50분 남았네? 개꿀?

 

 

그럼 회식인데 차 두고 간만에 버 ㅡ 스 ㅡ 타고 갈까?

(지하철 없음)

 

 

네이버 지도 검색.

 

차로가면 16분, 18분 쯤 걸림

 

 

버스노선은 검색해보니 22분부터 43분까지 다양함

 

 

 

"음, 50분 남았으니 충분하겠군"

 

 

"집 근처 정류장에서 한 큐에 가는 버스를 타면 되겠어"

 

 

(걸어간다 ㅡ 5분)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응, 니가 말한 버스 20분 뒤에옴"

 

 

아아아잇...!

 

고민 끝에 갈아타는 노선을 급하게 찾아보는데,

 

내가 찾던 노선의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왔다

 

 

 

 

 

이런... 어쩌지! 저거 마저 놓치면 정말 큰일이다

싶어서 버스를 급하게 탐

 

 

약 10분 뒤, 내림.

 

 

 

환승 정류장에서 찾아보니

"응, 너가 기다리는 버스 16분 뒤에옴"

 

"그리고 도착까지 13분 걸림 하하하하하하"

 

 

 

...

 

 

분명 네이버가 26분걸린다했는데

 

총 소요시간으로 따지면

 

50분 꽉 채우거나 1시간 쓸 듯

 

 

 

 

 

 

네이버 지도 앱을 찰지게 봤으면

 

더 딱부러지게 맞출 순 있었겠지만

 

일단은 그렇다

 

 

 

 

버스 배차간격이 15~20분은 능사

 

바로바로 가는건 적어서 돌아감 or 환승 많이 해야 함

 

 

걷기, 기다리기, 버스타고 이동하기 다 포함하면

 

자차 이용대비 소요시간 거의 2~3배는 우스움

 

 

 

 

 

내 스팤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