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씹 존나 덥고 습했다

 

연습주행때 생전 처음 타보는 바이크로 쿼터도 거진 2년만이지

상설은 타본적 몇번 없어서 연습때 그냥 바이크 익히는데 주력함

 

다음날 본선경기 막상 떨리지는 않는데

1번주자라서 출발전 헬멧쓰고 대기하고 있을때 진짜 뒤지는줄

 

내구는 몇번 나가봤지만 1번은 처음이라서 엄청 긴장했다

받칠까봐 무서워서 시동걸고 좌우 두리번거리는거 다 찍힘 ㅋㅋㅋㅋ

타고와서 욕 엄청 먹음 ㅋㅋㅋㅋㅋ 난 무서웠는데

 

1번코너 진입할때 좌우로 열몇대씩 같이 돌면서 슉슉 지나가는데

개무서워서 관광모드 켜니까 순식간에 최하위로 떨어지더라 ㅋㅋㅋㅋㅋ

 

일단 무빵완주가 목표니까 깔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천천히 탐

 

가다가 앞에 대구혼다사장님 보여서 같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놀고

손 한번 흔들고 ㅋㅋㅋㅋㅋㅋ 재밌었다

 

30분 타니까 페이스가 확 떨어져서인지 들어오라고해서

타이어 공기압 재고 2번 주자 타러감

2번주자가 에이스라 역시 확 순위 올리더라

 

갔다와서 진짜 탈진하는줄 알았음

아마 헬멧쓰고 대기가 길어서 더 그랬을수도

와 진짜ㅋㅋㅋㅋ 카트장 20분 타고온 정도라서 거의 침 질질 흘리면서 쓰러짐

 

날이 너무 더우니 거의 한사람당 인당 한시간반정도 탔는데

다른팀들은 진짜.... 어떻게 30초 페이스로 한번에 한시간씩 타지??

 

키마, 모스, 기어스(대만), 우에노(일본) 팀들 진짜 존나 잘타더라

진짜 퍼스트조끼 입고있어도 가차없이 찔러서

욕 존나 하면서 타가지고 슈트랑 헬멧 기억하고 있었음

 

특히 우에노팀 할아버지분은 59년생이였는데 모토GP 타이어 총감독? 그런거라고 하셨음

할아버지 개빠르더라  역시 해외파는 넘사야....

 

그리고 신포모터스 사장님 맨날 혼자 나오시고 혼자 정비 선수 다 하시는데

나이도 많으신데 정말 대단하신것 같음

 

 

하고싶은 말도 너무 많고 올리고 싶은것도 너무 많은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생각이 정리가 안됨 ㅋㅋㅋㅋㅋ

 

 

일단 무빵완주와 기록지 1면에 가기 2개 목표는 충족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퍼스트 클래스 10위권 안이다.

 

 

내구 너무 힘든데 다음날 걸어다니는거 보니 빡쎄게 안탄것 같다

미니모토 5내구가 더 힘들었음.....

 

 

 

비루한 실력이지만 점점 더 노력 해야겠다.

미니모토만 타봐서 쿼터랑 리터도 많이 타봐야겠다.....

 

내구레이스 썰 끝

 

 

 

 

 

 

사진 찍어주신 모토찐 작가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내구 온 사람은 엔트리넘버랑 옷만봐도 누구인지 알듯 ㅋㅋㅋㅋ

개못타서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