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거의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CB1000R을 구입해서
룰루라라 타고 다니는데
어느날 신호등 앞에서 배달하는 어린청년과 나란히 같이 서게 되었다.
배달 : 오~ 이번에 새로나온 CB125R인가봐요?
나 : 아니요 CB1000R이라고 1000CC입니다.
배달 : 아이쿠 죄송합니다.(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그날 든 생각은
'착각 할 수 있지 그게 그렇게 죄송 할 일인가?'
CB125R
CB1000R
CB1000R은 출시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1000CC 바이크 중엔 굉장히 작아보인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혹은 만질 수 없는 것들 등(재능,기술,지식)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판단을 내리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행위가 실례라 생각하지 않는다
고로 나 역시 그런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친구가 차를 샀다- 아우디A6
(나는 차를 잘 모른다)
그런데 단지 앞에서 아우디 마크만 보고
오~ A4 샀구나라고 말한다
나는 내가 자동차 기종을 잘못 말했더래도 그게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것이다
왜냐? 잘 모르니까
하지만 사회적으로 이런 행위가 실례라면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해짐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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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변경후13일차
물건이 소유자 급을 결정하는 천민 자본주의가 만연해서 그럼
임백두
요약이 맘에 드네
레드베리토스트
오..공감
내가이해가안되서그러는데
그냥 '그런갑다' 하면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