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세줄요약 있음

 

난 금요일마다 본가가서 하룻밤자고 토요일 밤에 나가고 있음

 

토요일에 낮에 내가 주차할때만해도 내 옆자리에 아무도 없었는데

4월 22일에 내 옆자리 들어온차가 나보고 차 긁었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온거임 그러면서 전화번호 넘겨도 되냐고

분명 내차는 멀쩡한데 뭔소린가???하고 있어서

사건 개요가 어떻게 되냐 했더니 그 직원도 모르겠대

??

않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민원 상대 하셨을거 아닙니까. 하니까

내용 잘 모르겠고 그 입주민이 경찰에 연락했더니 경찰에서 당사자들끼리 잘 얘기하라고 중재요청이 왔었다고 하는거임

???

중재? 아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가해자/피해자 다 나뉘어져 끝났고 관리사무소에서 중재하는것만 남았나??

전화번호 알려주지 말고 내가 나중에 관리사무소가서 뭔일인지 찾아가보겠다고 하고 끊었음

 

그 뒤에 내가 시간이 되면 6시가 넘어서 관리소 직원들 퇴근하는 시간이라 못가고

지난주 금요일에 시간이 남아서 관리사무소에 갔음

갔더니 직원들 작업나갔다고 하고 여직원 혼자서 사무실 지키고있음

 

내가 그래서 지하주차장 cctv 확인하려고 왔다. 4월 13일에 발생했던 일이고 전화는 22일에 받았었던 내용이다 라고 하니까

여직원이 자기는 cctv다룰줄 모른다고 작업끝나고 직원들 오면 그때 오래

그래서 내가 아니 내가 지금이 시간이 된다. 그분들 작업은 언제 끝나냐 하니까

5시?6시? 이지랄

내가 4시반에는 나가봐야하는데 진짜 cctv다룰줄 모르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음

좆같아서 그냥 사무실에서 나도 같이 앉아서 기다림

한 20분 기다리니까 중간에 직원이 한분 들어오셔서 다시 한번 사건 설명하고 cctv조회함

근데 근무일지를 찾아봐도 어떤 차주고 어떤 입주민인지 전혀 안적혀있음;;

 

토요일에 내 차 2시쯤 들어오는거부터 내가 나가는 9시까지 빨리감기로 계속 찾아봄

그러고나서 검은색 제네시스가 6시쯤에 내 옆으로 들어옴

근데 이게 내가 주차하고나서도 내가 평소에도 기둥쪽에 바짝 붙여서 대기때문에

cctv로 보는데도 내차는 거의 기둥에 가려서 안보이고 내 옆쪽 주차라인은 선명하게 보이는거임

 

그러고 저 제네시스가 6시쯤에 들어오는걸 보는데

내차랑 그 차 사이 주차선이 안보이게 주차를 하는거임ㅋㅋ 이미 후진해서 들어오면서부터 바퀴로 선을 밟으면서 주차함

내가 그나마 기둥쪽에 붙여서 여유가 있던거지 정석대로 댔으면 그차 주차도 못했을정도로 주차를 ㅈㄴ 못했음

내가 그래서 혹시 아줌마가 운전한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혹시 그렇게 바짝 대놔서 내가 나가다가 긁은건가?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음

 

근데 아무리봐도 내차에 긁힌 자국이 없어서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지.

그 사건을 잘 모르는 cctv 조회하던 관리실 직원분도 나가다 긁은거 아닐까요? 이러더라ㅋㅋ

 

그렇게 금요일에 cctv조회는 별 소득없이 끝났고 돌아가는데

처음에 전화했던(그리고 민원인 상대하고 근무일지에 제대로 못적은 사람)직원이 전화를 함

 

내가 거기서 괘씸해서 이거 협박으로 합의금 뜯는 사람 아니냐고 만나서 얘기해보자고 얘기를 했음

상대가 괜찮은시간 몇개 알아봐주시고 저한테 알려주시면 내가 그 중 가능한 날짜 선택하겠다고 경찰 대동해서 만나자고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고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옴

"지금 당장 보자고 하시는데요 가능하시죠?"

"???? 아뇨 가능한 날짜 몇개 알아봐 달라구요"

"아니 그러니까 지금 당장 가능하니까 오시라고 했습니다 오세요"

"아니 내가 가능한날짜 몇개 알아봐달라고 했잖아요 지금 안되니까 몇개 알아봐달라고 한거였잖아요.이게 이해가 안되세요? 왜 일을 두번하세요"

"아 알겠습니다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

"7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어떠세요?" 

(선택지 1개 씨팔ㅋㅋㅋㅋㅋㅋㅋ)

"하.. 네 그때 보죠"

 

5월 7일

3시까지 맞춰서 가고있는 도중에 2시 반쯤에 그 관리실 직원한테 전화옴

"3시 반에 관리실로 오세요"

3시 전에 도착 다했는데 시발ㅋㅋㅋㅋㅋㅋ

10분 일찍갔더니 경찰이 없는거임. 내가 그래서 경찰은 언제와요? 하니까 제네시스 차주분이 데리고 오겠죠 하는거임

그러고나서 제네시스 차주가 노트북 들고 왔는데 경찰이 없는거임

경찰은요? 하니까 그제서야 112 전화해서 경찰 부름

하... 아니 경찰 대동하자고했으면 미리 불러놨어야지...

 

그러고선 한 10분 더 기다림 경찰 올때까지

경찰 오고나서 내가 먼저 사건 접수부터 하라고 했음

여차하면 일단 접수시키고 내가 범인 아니라는 증거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상대 엿먹이려고 한거였거든.

근데 경찰이 접수를 안받더라

이미 여기서부터 기분 좆같았음 내 계획이 틀어졌거든

 

지 블박 보여주면서 내가 옆에 지나가면서 차 타는 부분 보여주면서

바닥에 있던 짐 끄는 소리? 취직(취업 아님) 그런 소리 났다면서 내가 긁었다는거임.

심지어 충격녹화도 아니고 그 주차녹화 프레임 엄청 낮춰서 절약하면서 녹화하는거 있잖아 그거였음 프레임이 엄청 낮았음

 

제네시스 B필러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데

내가 뒷좌석에 짐 내려놓고 다시 운전석에 타는 장면임

차 옆을 긁는 모션도 아님 그거 가지고

내가 존나 범인 확실하다는 듯이 취급하면서 굴길래 좆같아서

않이;; 내가 긁는 장면이 찍힌것도 아니고 저런 소리는 지하주차장 특유의 타이어나 신발 밑창 미끄러지는 소리랑 비슷한데

저거 하나만 가지고 내가 범인이라구요? 내가 평소에 뭐 긁을만한거 가지고다니지도 않는데?

 

그리고 그날 저 자리 주차하기전에 조수석쪽 멀쩡한거 확인은 해보셨냐

나도 문콕당한거 맨날 모르다가 세차할때 되어야 확인해서 그냥 욕만하고 마는데

내가 나중에 주차한것도 아니고 먼저 주차해놨다가 나갔을뿐인데 왜 범인취급 당해야하냐고 존나 뭐라했음

 

당일날 조수석쪽 멀쩡했단 증거도 없었더라.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에 발견을 했다는거임

그러면 내가 나가고나서 그 뒤에 들어온 차는 왜 그냥 넘어가고 내가 범인취급받아야되냐 뭐냐

예전에 긁힌거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거 아니냐고 ㅈㄴ 뭐라하니까

경찰도 "아 이건 좀.." 하면서 제네시스 차주분 이거는 경찰에 사건 접수는 안되고요 따로 민사로 하셔야해요 이러더라

 

제네시스도 어쨌거나 얘는 피해를 당한건 확실하니까 범인 잡고 싶었겠지

경찰이랑 같이 가서 차 긁힌거 보여주더라.

근데 내가 봐도 티나게 누가 주욱 긁어놨더라고

와 이건 뭐 거의 원한산거같음. 

근데 봐도 뭐 나는 긁은적이 없으니까 그렇구나 하면서 있는데

 

근데 그 주차된 제네시스 사이드미러가 안접혀있더라 주차 다해놨는데도

그래서 옆구리 긁은거 보러가는 나도, 경찰도 사이드미러 피해서 가느라 낑낑거리면서 지나갔는데ㅋㅋ

지난주 금요일에 cctv로 영상 봤을때도 그렇고

 

제네시스가 주차를 그 좀.. 뭐시기 좀.. 예의없게 주차하는거 같더라.

확실한건 아니고 의심인데 평소에도 저렇게 주차하고 댕기면 사람들이 많이 싫어할것처럼 주차하는거 같아서

더욱더 나보고 범인취급하는게 더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13일 주차된 나한테 뭐라 하는것도 관리사무소에 접수한건 22일이래.

그러니까 일주일하고 이틀 더 있다가 재물손괴로 신고하려고 했던거같은데.

난 이것도 내 블박 지워지는거 계산해서 신고한거 같다~

이사람 전문적으로 협박해서 합의금 땡기려고 저러는거 아니냐~ 고 경찰한테 몰래 얘기해봤는데

경찰이 사건 접수된거 아니면 기록도 안남아있어서 설령 진짜로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경찰이 알 길은 없다 하더라

 

내차를 영상으로 앞에 찍어서 가까이 가면서 춘식이 전화번호판까지 다 찍어놓고선

내 차에 전화번호도 안남겨져있어서 범인같다고 하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영상 보여주면서 아니 이거 춘식이가 전화번호잖아요;; 하니까 그걸로는 더이상 얘기 안함

 

 

3줄요약

1. 누가 내가 차 긁었대 근데 난 아님. 그래서 범인취급 받는것도 좆같은데

2. 이거 때문에 내가 따로 시간내서 관리사무소 들락날락 하는 시간도 좆같음 (2스택)

3. 근데 보니까 제네시스가 주차를 개좆같이 못하는걸로 봐서 다른곳에서 블박안찍히게 긁은거같음 근데 나한테 뭐라하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