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가 있는데 잘못탔으면 종점이라고 말하면 ~ 안가요? 하면서 묻는데 그냥 심심해서 버스탄 노인들은 종점이라하면 그냥 아무말도 없이 내리고 그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쉬다가 내가 다시 버스 돌려서 그 정류장에 다시오면 또 타고 감..
사람이 고픈 건지 그냥 심심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들 하루에 한두명은 있음..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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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있는데 잘못탔으면 종점이라고 말하면 ~ 안가요? 하면서 묻는데 그냥 심심해서 버스탄 노인들은 종점이라하면 그냥 아무말도 없이 내리고 그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쉬다가 내가 다시 버스 돌려서 그 정류장에 다시오면 또 타고 감..
사람이 고픈 건지 그냥 심심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들 하루에 한두명은 있음..
빠른인정빌런
지하철보단 바깥풍경 볼게 많아서 그런가
버스knight
그렇기도 하고 비슷한 나이대가 많기도 하고.. 시골로 들어가는 버스라서 옛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다들 눈빛이 아련함 ㅎㅎ
Acceed
삶이 적적하니 그런 모양이여..
우리집 할매도 공공근무하러 아침에 나갔다가
일 끝나면 버스타고 읍내 가서 수다 좀 떨고 오더라
(어쩔때는 내가 태워서 집에 오고)
슬슬 치매가 오시는데… 밖에 나갔다가 못 돌아오실까봐 걱정이네
버스knight
갤워치같은거 위치추적되지않나? 하나 사드령
Acceed
좋은 생각이네,
지금은 휴대폰 위치추적 어플을 쓰는데,
할매가 가끔 농사지으러 갈때는 폰을 놓고 가더라고..
워치라면 괜찮을것 같네.
꾸라
나도 고3 수능망치고 한동안 노선 긴 버스 맨 뒷좌석 타고 하염없이 왔다갔다 한적 있음
버스knight
로보트
6.25 이후로 변환이나 지변없이 정상적으로 늙어가던 노인을 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에 대한 솔루션이 없지
울아부지도 은퇴하더니 그냥 하염없이 걷더라
Veigrake
지하철에도 보면 진짜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