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시험코스인 1코스, 2코스를 한바퀴씩 도니 종료.

 

첫번째 좁은길주행에서 올라가는 각이 안좋아서 바로 떨어져서 불안한 마음이 생김.

 

떨어지면 바로 재시험확정이기 때문

 

그리고 이거 외에 지적을 좀 많이 받는 부분은 법규주행(法規走行)이었음

 

법규주행이 뭐냐면 출발하기전에 좌우뒤를 고개를 돌려서 확인한다거나하는 안전운전같은거임

 

실제 도로달릴땐 차선변경하기전에 차에 안치일려고 고개 돌려서 보고 그러는데

 

면허학원 기능시험장에선 그럴 일이 거의 없으니까 위기의식이 없어서 이게 좀처럼 안됐음

 

아무튼 일단 졸업시험(면허시험) 판정은 OK가 나와서 이틀 후에 시험보는 걸로 하고 5일차 종료.

 

 

 

졸업시험

 

알람은 7시 20분에 맞춰놨는데 6시에 눈이 뜨여서 코스주행 동영상 보면서 시간 보내다가 학원을 향해 출발

 

강의실로 안내해줘서 착석. 나를 포함해서 5명이 오늘의 시험 대상자였음. (나는 3번)

 

시험시 주의사항이랑 코스설명등이 나오는 동영상을 30분정도 시청 후 시험관의 안내를 받아

 

프로텍터등을 착용하고 대기. 

 

1번은 대형이륜, 2번은 보통이륜이었음.

 

2번이 주행을 잘해서 괜히 긴장도만 늘어남.

 

이윽고 내 차례가 와서 시험시작

 

시작하자마자 오르막발진인데

 

엔진스톱해버림. 뭔가 망한 느낌이 들었음.

 

시험관이 침착하라고 말해줘서 마음가다듬고 다시해서 통과함

 

크랭크랑 S자는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었기에 두려움없이 통과

 

그리고 대망의 좁은길주행도 무사히 통과 이어서 급제동도 순조롭게 통과함

 

지시속도주행까지하고 남은 마지막 고비인 슬라럼.

 

타임은 모르겠지만 통과. 마지막 콘은 아슬아슬했음.

 

마지막으로 장애물피하기후 발착지로 돌아가는 신호등 앞에서

 

기어가 왜인지 2단에 들어가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출발할려다가 엔진스톱 2번.

 

오르막에서 스톱한거까지하면 3번이라서 개쫄렸음(4번이면 즉시탈락)

 

그리고 발착지 도착후 하차.

 

법규주행은... 나름 한다고 했는데 오르막에서 다급해진거랑 정신없이 코스를 돌다보니 했나안했나 확신이 안듬

 

결과를 바로 안알려줘서 개쫄렸음. 5명이 다 끝날때 까지 대기라서 폰하면서 시험조졌다 으아아아아 하고 있었음.

 

4,5번이 돌아오고 10분정도 시간이 지난뒤, 시험관이 강의실로 들어오고 바로 나를 호명함.

 

순서대로인지 역순인지 모르겠는데 1,2번 안부르고 5,4번도 안부른채로 3번인 나를 먼저? 2번이 잘하는걸 봐서

 

2번은 합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 상태에서 내가 불렸기 때문에

 

'하 쉬불 조졌네 추가시험에 들어갈 시간이랑 내 만엔 ㅜㅜ' 하면서 시험관따라 나갔음

 

 

 

 

시험관 : 뭐 할 말 있으신가요?

 

개붕 :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됐습니다...

 

시험관 : 시험이니까 긴장할수도 있죠 ㅎㅎ. 그래도 실제 도로로 나가면 위험한 차 운전자도 많으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합격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시대로 로비에 나가 앉아있으니

 

1,2번도 내옆에 앉았음. 역순이었구나...

 

4,5번은... 안보이는거보니 떨어졌다고 생각해야겠더라

 

졸업증받고 사무원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받은 뒤 바로 면허갱신을 위해 운전면허센터로 직행.

 

그리고!!!

 

레이와 5년(2023년) 8월 17일 : 보통이륜차한정해제

 

이렇게 개붕이의 오토바이 면허를 향한 2주간의 교습은 해피엔딩으로 종료했슴니다.

 

감사합니다.

 

개붕이의 새로운 애마가 될 닌자400은 25일 저녁에 납차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