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주!

부산 보는데 짜릿하드라!

3시에 완주가 끝난 이유는 우회도로 이용+ 새벽에 출발했기 때문임

새벽에 출발한 이유는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함인데 더 큰 목적은 무봤나촌닭을 먹고 18시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함(바이럴 아님)

사실 부산 한달전인가 와서 밀면 돼지국밥은 먹었어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촌닭이 먹고 싶었다.

오늘 라이딩 중에는 대충 때우고 한마리 시켜서 먹는중! 존맛!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 시작 했을때는 뒤지는줄 알았지만 점점 적응됨.물론 다시 하라면 절대 안할거같다..힘들어...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생각보다 잘되어 있어서 놀람.근데 네비 안보면 절대 못 찾을거같음...네비 보면서도 헷갈리더라. 자전거 표시가 갈래길에 두군데 다 있으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하게 써줬으면....길치는 길 찾기 빡심.

하루 100키로가 그렇게 빡세지 않은거같음. 오늘 좀 추웠는데 그거말고는 날씨도 진짜 라이딩하기 좋았고.

나는 비수기라 숙소가 다 텅텅 비어서 예약이 쉬웠는데 성수기 때는 숙소를 구하고 거기에 맞춰 라이딩 코스를 짜야할거같음.

마지막 낙동강 하굿둑 가는길은 힘들고 지침+ 역풍으로 진짜 힘들었음..6키로가고 쉬고 5키로가고 쉬고 계속 쉬어줌

나같은 자린이도 4박5일 수월한거보면 어느정도 꾸준히 타는 사람은 국토종주 잘 할거같다.

내 자전거가 기어가 왼쪽3단 오른쪽7단 총21인데 왼쪽은 2단 고정하고 오른쪽만 변경하면서 다님.

평지는 4단 역풍이나 살짝오르막은 3단.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꾸준히 달리는게 포인트같음. 평지에서 힘을 쓰면 얼마 못감.(아라뱃길 찍고 올때 5단으로 했다가 피봄..)

완주하니 뿌듯하고 그랜드슬램은 안 할듯...제주도 정도면 생각은 있음. 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