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진짜....네이버 안내대로만 갔으면 피할수 있었던 무심사를...표지판을 믿고 전진해버려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갈림길 사이에 교묘하게 표지판이2개가 있던걸 언뜻 기억하는데...길치인 나로써는 알 길이 없었다.... 산하나를 끌바로 넘어버렸다...
박진고개와 영아지고개가 남았다는데 여기는 우회 할 예정이다. 영아지는 터널도 뚫렸다고한다.내일 18:00 사상에서 차를 타야만 집으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갈 수 있기에 조금 무리해서 내일 마무리 하려고한다. 원래 목표는 5박6일이였지만 4박5일 가능할거같다. 숙소를 일찍 잡지말고 시간보면서 잡았으면 전날에 조금씩 더 움직여서 내일 수월하게 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종주하면서 1일차가 제일 힘들었던거같다. 2일차는 아프긴 했지만 조금 익숙해진 느낌? 3일차는 안장통도 요리조리 자세 바꿔가며 조절하고 있고 언덕은 끌바로 무릎 힘을 아끼며 하루 100키로 이상 달리는거도 이제 수월하게 느껴진다. 해가 늦게뜨고 빨리져버려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아쉽다. 아닌가? 길게 탔으면 몸상태가 지금보다 더 나빠졌을지도?
남은건 이제 3개다. 빨리 끝내고 집가서 시원한 맥주나 마시고 싶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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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콘
손가락이 다 탓구나 ㅋㅋ
아즈라엘
후기잘보고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