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풀카본 울테그라 오너" 자붕이다
생일 기념으로 예전부터 생각했던 클릿 입문하고자 기존 페달을 분리 하려고 했는데
이지랄이 났다
나사선 야마난건 전주인이 구리스 한방울 없이 페달을 껴버리는 바람에 냉간 용접이 되버려서..
결국 샵에서 일하는 친구 도움을 받아 드릴질하고 빼냄
우리 개붕이들은 나사에 구리스 바르는 습관을 생활화 하자
안그러면 진짜 씹고생 한다 ㅅㅂ...
클릿 입문급인 PD-R550임
구동계가 울테그라여서 같은 급으로 맞춰 주고 싶었지만
내지갑은 로뚱인 나와 다르게 슬렌더라 걍 입문급으로 샀다. 가성비는 좋음 추천
클릿슈즈는 스폐셜라이즈드 토치 3.0 인데
저렴하게 2다이얼로 입문하고 싶으면 얘만한 슈즈가 없는듯
다이얼 2개가 퍼포먼스에 좋냐구? 그건 몰?루
클립 입문하기 전에 유튜브에서 클릿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여자들 냅다 자빠지고 생각보다 위험하고 손목도 많이 다친다고 겁 엄청먹음
근데 막상 해보니 픽도시절 스크랩 끼던 버릇 때문에 불안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안전함
내 경험상 그리고 많은 지인들의 사고를 보면서 느낀게 사고나거나 낙차 했을땐 자전거랑 붙어있는게 더 안전한듯
자전거가 올블랙이라 허전하길래 하나 달아줬다
감성 와트 +5w
나중엔 퍼지 다이스 처럼 주사위나 달아놓을까 생각중
본인이 관종 픽도감성이라면 치넬리 바테이프 추천
디자인도 괜찮고 화려해서 나름 로드에도 잘 어울림
그래서 클릿달고 빨라졌냐구?
아직 3일차라 체감은 잘 안되긴 하는데
평지에서 케이던스 효율 높아진거랑 업힐이 엄청 편하고 좋아지긴함
클릿 할 생각이 있다면 얼른 입문하삼
지루한 라이딩에 긴장감을 주고 재밌어짐
3줄요약
1. 나사 구리스 잘 발라라
2. 드릴질 하기 싫으면
3. 뻐킹 패스트 ㅋㅋ(평속 30km 안넘음)
아즈라엘
드릴질 안하고 패달쪽에 페달렌치파이프 걸어서 풀어도 풀리는데
잼번방
드릴이 마지막 시도였음
원래 패달 엑슬 갈아서 파이프 렌치에 파이프 끼고 돌려도 안돌아갔음
아즈라엘
고생했겠네.. 근데 자전거 잘탄다. 부럽
잼번방
사고나고 몇년만에 다시 타는거긴 한데
첨에 탈때 30분 동안은 위가 너무 아파서 달리지도 못했음. 점점 키로수 늘리고 1시간 이상씩 타니깐 마니 좋아짐
개붕이두 평속 30키로 가주앙
줍줍
나도 클릿페달만 쓰다가 장거리 가서 일좀 봐야해서 운동화 신고 타는김에 평페달 갈아꼈는데 죤나 안빠져서 어쩔수 없이 샵 가서 뺌. 그 후로 갈아낄때마다 구리스 죤나 꼼꼼히 바름ㅋㅋ
잼번방
진짜 운 안좋으면 크랭크 나사선도 망가져서 조심해야 됨!
Emonda
다이얼이 두 개는 두 개인데 몬가... 몬가 이상한데
잼번방
젤 싼거라 그런듯 ㅠ
Emonda
역시 -스- 놈들 심보 존나 고약함ㅋㅋ
벨크로 빼고 다이얼 끈 8자로 넣어주는게 원가도 더 쌀텐데
잼번방
선택지가 저거 아님 45만원임 ㅋㅋㅋ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