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 5/7 짧은 국토종주 다녀왔다.
코스는 충주 이화령 문경 안동 상주상풍교 낙동강 코스 을숙도 다대포까지다.
5/5 1일차.
고속버스타고 충주까지 감. 충주까지는 보통 2시간 미만으로 가는데 연휴 시작 이라 경부 영동고속도로 엄청 막힘.
8:20에 도착. 바로 출발.
수주팔봉. 국종할 때마다 이자리에서 사진 꼭 찍고 휴식. 현수교 만들고 주변 많이 정리해서 좋다.
충주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체력이 넘처난다. 소조령 이화령 예전 보다 편하게 오름.
이화령 휴식은 문경방향이 그늘지고 좋음. 준비한 간식과 휴식.
문경을 지나 불정역에 도착. 준비한 에너지바 취식.
안동 가려면 상주 상풍교에서 예천으로 가야하나 회룡포를 거쳐 가고 싶었다.
연휴라서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 많다.
대충 나무 그늘에서 문경에서 택배보낸 과일가게 사장님께 덤으로 받은 사과로 체력 보충.
회룡포에서 예천으로 가는 산길.
조용하면서 아늑하다.
용포길 따라 경북도청으로 간다. 안동시 풍천면으로 도청이 이전했는데 도시가 계속 발전 중이다.
자전거길을 나혼자 전세내고 타고 있음. 기분 좋구나.
안동에 도착. 안동 물문화관 찍고 편의점에서 체력 보충하고 낙동강 종주 시작.
배제.
아침에 추워서 동계저지 + 9부 빕숏 +초겨울 장갑끼고 타기 시작했는데 낮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감. 기온차가 하루에 20도 가까치 차이남.
더위 먹었는지 체력이 바닥남. 끌바.
낮에 불던 바람도 해가 저물기 시작하더니 조용해졌다.
바람이 없는 낙동강에서는 이런 거울 같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가끔씩 물고기 튀어 오르고.
풍양면 여관에서 취침.
5/6 2일차 5시에기상. 평상시에도 9시 반이면 잠이들어서 아침 일찍 일어남.
요즘은 5시만 되도 날이 밝아서 일찍 라이딩 할만하다.
상풍교 도착하니 해는 이미 다 떠 버림.
상주보 도착. 나에게 매협재는 어차피 끌바해야할 코스라 반대 쪽으로 우회.
낙동강 자전거길 많이 좋아졌다.
특히, 구미 지역은 시멘트에서 아스팔트로 바꾼 곳이 많아져서 길이 많이 편안해짐.
화재가 있었는지 소방차 몇대가 보이고, 다 타버린 공장이 보임.
김밥집에서 콩국수 먹고 출발.
대구 도착이다.
슬슬 힘들어진다. 다리 잘 안나간다.
달성군 자전거 길.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길이다.
나무 그늘 많아 쉴 곳 많다.
다람재.
무정차로 오르면 박진고개+영아지고개 오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초장부터 끌바.
코르나 핑게일지 모르지만 몇달간 집안에서 재택만 하다보니 체중10키로 찌고 체력은 저질이 되어 버림.
올해 어떻해든 살 좀 빼야겠다.
황강이후부터 역풍이 분다.
남지까지 얼마 안남았지만 많이 지친다.
결국 우회함. 국종하면서 박진고개 영아지는 꼭 올라갔었는데... 다음에 또 보자.
5/7 3일차.
전날 저녁에 갈비 2인분 먹고 바로 취침 하고 5시에 기상함.
합천보에서 잠깐 휴식 후 다시 출발.
봉화마을에 들러 헌화하고.
미사터널을 지나
을숙도에서 국토종주 인증받고 다대포에 도착.
휴일이라 사람 많다. 좋은 자리들은 거의 다 차지함.
땀만 식히고 ktx타러 부산역으로 출발.
1줄요약:
체력이 안 되어 낙동강 4대 업힐에서 다람재 빼고 전부 우회함.
-끝-
억버는개붕이
국토종주 글들 보면은 이런 풍경보는게 진짜 남는거네
v결국재가입v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하고 하지못한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이런 종주기 볼때마다 설렌다
줍줍
너무 멋있는 곳 잘 돌다 왔네 나도 올해는 꼭 도전해볼껀데 한번에 할 엄두가 안났어 이거 보고 참고할게
양드립
인증 수첩 없으면 수첩부터 사. 그럼 가게 되어 있음
줍줍
ㅋㅋㅋㅋ
ing
재밌었겠다 ㅋㅋㅋ
ing
ㅊㅊ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