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전쟁이 나면 아몰랑

 

"나"말고 다른 누군가가 목숨을 불사를 정도의 충성심으로 싸워주길 바라지만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지 가장 유사한 케이스와 역사적 기록을 통해 현실을 알아보자

 

 

1. ???: 인터넷에서만 도망간다고 하지 한국 남성들 어차피 끌려갈거잖아ㅋㅋㅋ

공식적인 숫자는 아직 전쟁중이라 밝히지 않았지만

 

전쟁 발발당시에만 해외 언론에서 집계한 숫자로 따지면 약 41000명의 2030 세대의 남자가 도주했고

 

현재 BBC에 따르면 총 650,000명의 징집대상이 국외로 도망갔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인구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듯 상당히 많은 숫자인데

 

초기 징집대상인 20~29세의 남자 총인원수 120만명중 60만명이 도망갔다는 소리다... 약 50%가 나몰라라 튀었다는 소리 ㅋㅋㅋ

 

현재는 인력부족으로 노인들도 총잡고 싸우는 지경이라고...

 

주목해야할점은 우크라이나와 같이 조국과 내 가족들을 보호해야한다는 충분한 명분과 사기를 가지고

 

전국가적으로 시작했음에도 나타난 숫자라는점이 충격적이다

 

 

여기서 더 재밌는점은 나토와 인접해있는 우크라이나의 지리적인 특성상

 

러시아의 전면적인 공습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좁은 통로를 뚫는듯한 전선이 펼쳐졌으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인지하고 군인들을 징집할 시간이 있었지만 

 

그와중에 65만이라는 숫자가 도망갔고 현재도 집계되지 않을만큼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탈주하는 남성들이 많아 전선유지가 힘들다는 해외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동시에 4면에서 침공이 가능한 나라에서

 

애국심도 마이너스 수준인 20대 한국 남자들이 과연 얼마나 총을 집고 알아서 잘 싸워줄지는 의문이다

 

 

2. ???: 말안듣는 남자들 독전대가 전부 즉결처분하면 되잖아

 

 

무슨 워해머 40k에 나올법한 커미사르식 즉결처형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데

 

법조항으로 보나 실제 케이스로 보나 불가능한 소리임

 

독전대, 헌병대가 전국을 싸그리 뒤집으며 한마리도 남기지 않고 데려갈거라는건 망상에 불과한데,

 

이는 위에 서술한것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난다면 서울, 부산으로 최소 2면,

 

최악으로는 4면까지 공습이 동시에 들어오는 전면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헌병대고 뭐고 전선 유지를 위한 군인 징집이 제대로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다시말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좌측에 있는 나토때문에 그나마 전열을 가다듬을수 있었던 상황이였다.

 

 

3. 강제로 끌려가면 프래깅

 

마지막으로 전쟁과 같이 혼란 상황에서는 법이고 뭐고 일단 끌고 가면 된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게 끌고가면 무슨일이 생기느냐...

 

 

바로 전쟁중에 몰래 세열 수류탄을 통해 평소에 맘에 들지 않았던 아군을 폭사시키는 프래깅이 빈번하게 발생된다.

 

이는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통해 뼈저리게 경험했고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꾸게된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베트남전 1969-70 1년사이에 미군의 "공식적"으로 "보고"된 프래깅의 숫자만 해도 800건이 넘는다...

 

이는 군사법정을 통해 고의적인 프래깅으로 판결된 숫자만이고 실제론 1000건은 손쉽게 넘을거라고 보고 있다

 

주목할점은 베트남전에는 한국전과 WW2의 전쟁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 다수 있었는데도

 

억지로 끌려가서 죽음으로 내몰리니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는 것.

 

막말로 억지로 끌려왔는데 자살 임무를 나가라고 하면

 

내손에 장전된 m16이 있는데 상관을 뒤에서 안쏴버리겠음?

 

어차피 다 똑같이 끌려온 병사들끼리 입맞춰 전투중 사망했다라고 하면 끝임

 

한국과 같이 온 국가가 전시상태에 빠지는 대혼란의 상황에서

 

정신나가서 민간인한테 총구를 돌리는 애들이 없을거같으면 그 낙관주의에 박수를 쳐준다.

 

 

4. 결론

 

 

나만해도 좀만 버티면 민방위 끝나고 40대 들어서면 아몰랑~

 

"나"말고 다른 사람이 희생을 짊어지고 대신 "해줘~~"하면서

 

꿀빨고 싶으니...

 

이는 인간으로서 아주 당연한 심리지만

 

보상없이 책임만 뒤집어쓴 집단이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길 바라는 대한민국에서

 

애국심이 마이너스인 2030이 싸워줄턱이 없다고 본다...

 

이미 책임에서 벗어나신분들은 조선족, 중국에서 국가 전투력을 하락시키려는 여론전이라고 굳게 믿고 계시지만

 

안타깝게도 여론전을 할것도 말것도 없이 이미 20대 군복무자들의 국가 혐오로 인한 전투력 하락은 일어나버린 일이라고 본다...

 

 

3줄 요약

 

1. 그 우크라이나도 65만명이 튐

 

2. 한국 지리적 특성상 헌병대가 잡으러 갈 시간조차 없음

 

3. 강제로 잡힌 애들은 수류탄까고 실탄든 총들고 난리칠거임

 

-여론전이고 뭐고 이미 좆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