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하면 그린베레다 하도 이야깃거리가 많은 부대니까....

그리고 이건 어떤 그린베레 대원의 이야기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린베레는 베트남전쟁에서 적이 취약한 후방부를 공격하는 공작을 주로 맡았는데 이 공작 말고도 후방을 공격할 게릴라를 양성하는 업무도 있었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이 터지게 되고

그린베레는 북 베트남하고 사이가 안 좋은 소수 민족인 몽족을 게릴라로 양성해서 북 베트남 뒷통수 치는 업무를 맡았고
그는 경비행기 타고 몽족이 사는 지역으로 감

몽족을 만나고 바로 군사훈련에 들어갔으나

당연히 개판오분전에 가까웠고

그는 미군식 훈련이 아닌 다른 방식의 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가 만든 몽족식 군사훈련은 간단했다

분대별로 나눠 군사훈련을 가장 잘 받는 부대에게 술과 담배를 퍼주는 것이고 이러한 경쟁 방식은 잘 먹혀들었고 성과도 보였다

이 잘 훈련된 병력이 북 베트남의 보급 기지를 털고 마을에선 잔치를 열었다

잔치가 무르익자 이 때 촌장이 그린베레에게 여자를 취하라며 골라라고 했는데 그는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상부는 그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를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알아서 처신해라'라고 무전을 넣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그나마 자기 딸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를 골랐다고 한다

그 여자아이와 그린베레의 관계에는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으나 상부의 보급 지원에 피임물자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 이야기의 끝은 좋지 않았는데

전쟁은 결국 북베트남의 승리였고

미군은 베트남에서 철수하는 상황에서 그 그린베레 대원은 여자아이에게 여러가지 물자와 돈 될만한 것들을 쥐여주고 헬기로 뒤따라오는 여자아이를 내버려두고 귀국했다고 한다

대원에겐 이미 아내와 딸이 있었으니까

이 후 몽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