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소변기 위 선반이다.

물론 정상적인 선반은 아무 문제 없고 편리하다.

정상적으로 설치된 선반이다. 작은 소지품 정도는 저 위에 올려놓고 볼일을 보기 편하다.

그치만 일부 화장실은 그렇지 않다.

소변기 위에 튀어나온 선반은 좆같다.

사람들은 소변을 볼때 아래를 쳐다보면서 눈다.

이런 느낌으로.

소변을 보는 내내 쳐다보지는 않더라도 제대로 고추를 꺼냈는지 혹시 잘못 소변이 튈 우려가 있는지 짧게 확인이라도 하려면 눈으로 봐야한다.

그런데 가로 선반이 시야를 가로막으면?

당연히 사람들은 한발짝 뒤에서 소변을 봐야한다. 그렇다 한발짝만 앞으로 오세요와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을 유도한다.

제발 화장실 시공업자들은 소변기 위 선반을 만들때는 소변기 윗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