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속보 속보) 루마니아-몰도바 근황 - DogDrip.Net 개드립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인접국이고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낑겨있다.

몰도바는 260만명의 인구와 33,846 제곱킬로미터의 영토를 가진 나라로 인구나 면적이 경상도와 비슷하다.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같은 언어를 쓰고 있고 소련에 의해 강제로 분리독립된 케이스라 분단국가인 것도 맞다.

1918년의 루마니아 영토를 보면 해안지역 일부(Basarabia 남부)는 우크라이나에 병합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몰도바는 해안이 없는 내륙국이다.

그런데 몰도바내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독립세력과 가가우지아라는 자치세력이 있다.

문제는 얘들은 루마니아와의 통일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입장에서는 몰도바보다 더 강력한 루마니아를 상대로 독립운동을 펼쳐야할테고

가가우지아는 힘들게 얻어낸 자치권을 잃고 다시 루마니아와 협상해야하니까.

(루마니아는 자치 및 루마니아어 이외의 언어를 허용하지 않음)

루마니아인들 입장에서도 쟤들을 흡수합병하면 엄청난 골칫거리를 떠안게 되는 모양새다.

참고로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어떻게 저렇게 길쭉하게 유지가 되냐면 드니스트르 강(루마니아어로 니스트루 강)너머의 땅이기 때문이다.

국명인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니스트루강의 건너편이라는 의미다.

게다가 그동안 쭉 루마니아와의 통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항상 통일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마지막 여론조사에 통일 지지가 50.0%인 건

루마니아의 1인당 GDP는 $15000, 몰도바의 1인당 GDP는 $5000 로 3배 차이가 나는 걸 감안해야한다.

(통일만 하면 연봉이 3배가 되다니!?)

또한 이 여론조사 결과는 5월 5일 어제 발표된 내용에서도 동일하다. 

루마니아인들은 몰도바인들보다 두 나라의 합병을 지지하는 것을 훨씬 더 꺼려한다고 최근 Avangade 여론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Hotnews.ro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여론 조사에 응한 루마니아인의 31%만이 통일에 찬성표를 던질 것입니다. 비교해 보면, 몰도바 인의 35 %는 지난 12월 몰도바에서 IPP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통일 준비가되어 있다고 Deschide.md 인용했다.

루마니아인의 약 절반이 통일에 반대하는 반면 몰도바는 47.5%입니다.

 

루마니아 인들은 몰도바를 나토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관해서도 꺼려한다 :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40 %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31 만이이 아이디어를지지하고 29 %는 대답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몰도바 공화국에서 러시아 군사 침공의 경우 루마니아가 키시 나우를 군대와 함께 도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48 %는 키시 나우가 군사 장비로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35 %는 그러한 원조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 키시나우는 몰도바의 수도

 

출처: 설문 조사 : 루마니아 인들은 몰도바와의 통일을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루마니아 인사이더 (romania-insider.com)

결론

푸틴이 ㅈㄹ하든 말든간에

일시적인 위기로 인해 후딱 통일을 결정할 만큼의 환경이 조성이 안되어 있다는게 현재 루마니아-몰도바의 관계라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