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양치하는데 오른쪽 윗니가 아프더라 싶더니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지경까지 가드라 그래서 바로 치과 갔더니

 

사랑니라고해서 내가 바로 뽑아달라고 하니까 염증약을 먹고 예약 잡자고 한다.

 

그렇게 하나를 시작으로 오늘 4개째까지 다 뽑았다..

 

아직 안뽑은 개붕이들 위해서 소소한 정보 뿌리고 갈게

 

 

1.치과

 

서울에 사랑니 전문 치과로 유명한데 있던데 나는 지방러라

 

소독하고, 실밥뽑고 그냥 집 가까운데 가는게 나을듯 싶더라

 

대신 치과 고를 때 구강악안면외과이고, 경력 많은 선생님 있는 곳으로 정했어

 

2.사랑니 발치 과정

 

먼저 병원 가서 예약 잡고 약을 처방받아 염증약인데 하루치 받고 발치 전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고 발치 시작! 사랑니 발치 과정은 유튜브에 자세하게 나오는데

 

나는 그거 보고 갔더니 과정들이 다 느껴지더라.. 그래서 과정은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

 

궁금한 개붕이들은 유튜브에 쳐봐ㅋㅋ

 

3. 매복사랑니 VS 사랑니

 

이건 내 이빨 사진

 

전생에 이완용은 아니고 채만식 정도는 됐던거 같다

 

윗니는 둘다 일반 사랑니이고 아랫니는 둘다 매복 사랑니..

 

일단 일반 사랑니는 마취하고 5분정도 있다 발치까지 10초정도 걸리는듯

 

통증도 거의 없고 후유증도 크게 없어 다만 구멍이 뻥 뚫려서 음식물이 들어가는게

 

귀찮은 정도? 근데 매복사랑니는 양쪽 다 30분씩은 걸린듯.. 발치 후에도 소독받고

 

양치할 때 힘들고 실밥에 음식물 걸리고 일주일 뒤 실밥도 풀어야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통증은 마취해서 그런지 마취주사 맞을때 살짝 따끔하고 발치과정은 통증 없고 뽑고 나서

 

마취 풀리면 좀 아프다 이건 개개인 차가 있어서 뭐라 말 못하겠는데 나는 그냥 얼얼하다

 

정도였지 아파서 죽겄다 그런건 아니였어 ㅋㅋ

 

4.담배

 

발치 후 2주간 담배 피지 말라고 그러는데 흡연개붕이들은 힘들거 알아

 

나도 반나절은 참았는데 그 이상은 힘들더라.. 근데 이게 담배가 연기도 안좋지만

 

담배를 빨면서 그 압력때문에 수술 부위에 영향이 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최대한 공기랑 같이 빨아들이면서 흡연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 근데 내가

 

의사도 아니고 나는 다만 운이 좋았던 걸수도 있으니까 의사센세가 하지 말라는건

 

되도록 하지마 ㅋㅋ

 

5.공포

 

최고 공포는 의사가 발치 도중 혼잣말 하거나 한숨 쉬거나 할 때 있거든?

 

그 때는 진짜 공포를 느끼게 된다ㅋㅋ 뽑아본 개붕이들은 알거야 무슨느낌인지

 

p.s 내가 제일 후회되는게 처음 뽑을 때 위아래 같이 안뽑은거.. 어차피 뽑을 개붕이

있으면 그냥 한번에 두 개 다 뽑아 나는 오른쪽 위, 왼쪽 위아래, 오른쪽 아래 이렇게 총3번의

과정을 거쳤는데 위아래 같이 뽑는걸 추천한다

 

3줄요약

1. 사랑니 발치함

2. 개개인차가 있지만 참을만한 고통 

3. 어차피 뽑을거면 위아래 같이 뽑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