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장희원(노래 작사 작곡 편곡)

안 좋은 감정을 모른척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림
슬퍼도 슬프지 않다고
느끼려는 어리석음

아니라 하면 아닌 게 돼
ooh ooh ooh
그렇다 하면 그런 게 돼
참 웃기지
yeah

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두 눈을 감고 손을 뻗어봐요
마주하기 싫은 오늘로부터
멀리 저 멀리 도망갈 거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기대하지 않게 되어버림
사랑해도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젓는 어리석음

아니라 하면 아닌 게 돼
ooh ooh ooh
그렇다 하면 그런 게 돼
참 웃기지
yeah

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두 눈을 감고 손을 뻗어봐요
마주하기 싫은 오늘로부터
멀리 저 멀리 도망칠 거야

도망칠 거야 도망치다 다시 마주쳤을 땐
사랑할 거야 솔직할 거야
춤을 출 거야 춤을 출 거야

모르겠고요
사랑해줘요
두 눈이 마주치면 손을 잡아줘요
기대되지 않는 내일로부터
지금 나와 함께 춤을 춰요

춤을 춰요

자주 듣는 노래인데,
거지 같은 직장생활 할 때 처음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더라고.
힘들어도 힘든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직장에 병신꼰대들이 개소리 해도 아무 말 못 하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여친과 헤어졌지만 계속 만나기는 하는 이상한 관계가 이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시작된다는 부담감에 헛구역질 먼저 하게 되어버리고...

그 당시 많은 위로가 되었던 노래야 ㅜㅜ

아, 지금은 그 회사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어부럿다.

늬들은 때려치지 마라 졸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