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음?

재밌다

5점중에 몇점

30점?

외국에서 한국영화 거론할때 탑 파이브 안에 들어가는 명작

한국에선 비주류인데 외국에선 쇼생크탈출급의 명작 취급받음

글쿠나 한번 봐바야겠네

포스터도 포스터인데

이 영화의 메시지와 수준을 당시 사회 정서가 공감을 못함

지금나왔으면 300만은 족히 찍었을 영화고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일텐데...

비운의 명작이지

10년을 앞서간 영화

어딜봐서 명작?

경쟁사회속에서 도태된 혹은 스스로 사회를 등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판타지와 현실성을 적절히 버무려서 쉽게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평론도 좋고 IMDb평점을 보면 대중성도 웬만큼 잡았다고 볼수있지

넌 어디가 마음에 안들었어?

그 판타지성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댐. 그러니까 개그영화로 보이지

전화가 멀쩡한데 도시 한복판의 섬에서 못나간다는게 말이 돼?

애초에 자살하려고 물에 빠졌고 나가려고 해도 빚쟁이들 있으니까 그런거

안나가고 싶은거지..

한강 다리위에서 자살하려고 뛰어내린거잖아?

초반에만 나가고 싶었지, 나중에 짜장면 배달부가 보트타고 왔는데도 그냥 섬에 머무름.

일부로 안나가고 살자너 제발좀 나가가 아님

당시 2g폰이고 전화기 배터리도 없는 상태인데다 물에 풍덩한 상황임

저 시기가 지금처럼 완벽한 유비쿼터스 사회도 아니고

충분한 설정이고 오히려 참신하지 않음?

대도시에서 표류를 하고 외로움을 느낀다는게

그 몽환적인 감성 판타지가 저 영화 아이덴티티임

애초에 저거 보고 판타지다 뭐다 하면서 작위적이다 할거면 동시기에 나온 아이언맨도 개그 영화겠니?

2g건 3g건 간에 그래도 통화 했었자너.. 119가 구라로 생각해서 구조하러 안온다는 설정이 맘에 듬??

니 취향 문제긴 한데

그런식으로 작위적이다 뭐다 할거면 영화를 왜 보냐?

쇼생크 탈출도, 타이타닉도 다 저런식으로 작위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생각해봐라 아이언맨만 해도 이재용이 로봇슈트 입고 중동지역가서 갱단들 쓸면서 마지막에 삼성 이사가 통수져서 삼성 이사랑 싸우고...

그리고 한국 119나 경찰들 병크치는거 보면가능하다라고 보는데?

전화로 가능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한두번이야 장난전화로 치부할수도 있지만 계속 그러면 아무리 썩은 우리나라라지만 구조하러 올거 같은데?

차라리 떨어질때 파손됐거나 물 먹어서 완전 작동불능이라는 설정이었다면 더 쉽게 납득이 되지. 이상한 설정 끼워넣으니까 집중도를 떨어트리는거 아님?

그런 어설픈 판타지가 영화를 가볍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그래서 난 그 영화를 안좋아한다. 모든 영화가 극단적인 판타지나 극단적인 사실추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어설프게 섞은 것은 흥행 실패 요소라고 생각이 든다

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억지스러운 판타지가 계속 튀어나와서 가벼운 개그영화라는 생각 많이 들던데

그래 니가 옳아

왜 이렇게 속이 꼬여있어? 너가 보기에 허접하고 구린 영화였을지 몰라도~

평이 좋고, 나도 엄청 재밌게 본 영화 중에 하나다.

ㅇㅇ 니가 그렇게 느꼈듯이 나도 엉성한 개그영화라고 느꼈을뿐이다.

뭐 그런건 취향이라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지 않아?

난 판타지성이 작품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어

너무 현실적이면 지나치게 무거운 소재니까

끝날때쯤에 울었음 ㅠㅠ

나도 똑같은 생각하고있었는데

떠밀려온 단무지팩을 땅파고 묻어뒀다가 꺼내서 먹는걸껄

고민 해결; 집단 지성 좋아

춘장이랑 단무지는 주움 

짜파게티 스프도 주움

ㅇ ㅇ 새똥에서 옥수수 씨앗 걸러내서 키운거였을껄. 스프랑 단무지는 줏은거고

여주가 배달부에 수표10만원인가 주고 남주에게 짜장면을 배달해줬으나 남주는 돌려보내고 단무지와 춘장양파 서비스 만 땅밑에 묻어서 보관함

배달부의 찰진욕이 인상적

근데 려원이 땅파서 그거훔쳐 가자나

포스터를 개그영화로 만들어놔서 ㅠㅠ

코미디도 맞음 중반까지는 웃긴게 많았음

포스터가 존나 그지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