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답글로도 달앗음

내가 이걸 왜 시간써가며 피드백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다만

내 글 믿고 여남임금차별에 진심으로 같이 화내줬던 사람들이 엥 그 글 구라였어? 이럴까봐 핏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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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더니 난리났네;; 댓글 너무 많이 달려서 전부는 못읽음

후반 반응이 두개로 나뉘는거 같은데

1. 이걸 믿냐

2. 남초랑 인티에서 퍼갔다

1은 너한테 믿어달라고 한적 없으니까 믿든 안믿든 알아서하시고 

2는 남초랑 인티에서 퍼간건 크게 신경 안써도 돼 걱정해준 사람들 고마워 ㅠㅠ

현생이면 모를까 커뮤에서 조롱하는건 딱히 뭐,,

조롱하려고 퍼갔어도 그 글을 읽는 사람 머리에 여남임금차별에 대한 인식이 한번 더 새겨지는 거니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맘껏 퍼가고 열폭하셈

제목에 120 명시했을때부터 누가 존나 퍼가겠구나 생각하고 쓴거임

그리고 피드백 원하는 사람 있어서 피드백함

1. 과장이 심하다

= 금액이든 뭐든 과장한거 하나도 없음

셀털될까봐 거짓말 섞은것도 없음

미안한데 너네가 안믿는다는게 그렇게 중요하고 대단한일이 아니야

못믿겠으면 그냥 넘어가세용~

2. 중소기업에 무슨 법무팀?

= 법무팀이라고 한적 없구요,, 법과 관련됐으면 다 법무팀이냐ㅋㅋㅋㅋㅋ

자기가 아는거랑 다르다고 거짓말일거라고 생각하는 좁은 식견 좀 버려

정확히는 서류 작성할때, 계약할때, 설계/계산할때 등등

위법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법이 정한 틀 안에 맞추는 부서임

3. 300억 계약을 어케 혼자 웅앵웅 해외 바이어가 어쩌구 계약서를 어케 번역기를..

= 이부분은 중요한거 아니라서 굳이 길게 안썼는데

정확히는 중국에서 공장을 건설하는데 중국회사가 아닌 한국회사랑 계약을 맺겠다고 했고

(이유는 나도 모름 니네가 중국가서 물어봐라)

한국에 있는 관련 업계 회사가 모두 참가할수있게 경매같은걸 올렸고 (이건 나도 잘 모름 담당자 나 아님)

당연히 그걸 중국회사 지들이 혼자한게 아니고 중간에 한국회사 하나를 껴서 올림

근데 그 한국회사는 번역을 해주는 회사가 아니고 걍 컨택만 도와줌

이 사이트 들어가서 참가해라, 이런 서류가 있다 이렇게,,

문제는 중국회사에서 영어를 못하는건지 굳이 안하려는건지 몰라도

모든 일 진행이 다 중국어로 됨,, 그래서 참가한 회사들이 거의 포기상태였고 

우리 사장님도 처음에 나한테 중국어 할줄 아냐고만 물어봤음

(다른 회사들이 포기상태인건 어케알았냐 또 지랄할까봐 덧붙임

업계 좁아서 경쟁회사여도 사장끼리 다 알음알음 알고지내는 사이고 

이런 큰건 있으면 중소 혼자서 진행하기 힘들기때문에 협업하거나 서로 대화하는일 잦음)

암튼 그 상황에서 내가 영어로라도 대화하겠다고 해서

사장 통해서 그 한국회사 통해서 중국회사에 영어로 대화해보자고 했는데

ㄹㅇ로 그 회사에 영어되는 사람이 없어서 유학간 사장 딸이랑 영어메일로 대화함

이게 말이 되냐고..? 말이 되고말고가 어딨음 내가 겪은건데

그래서 우리랑 계약함 

당연히 걍 메일 몇통에 같이 일합시다!^^ 이렇게 된거아니고 중간에 여러일이 있었지

또 계약서가 토씨하나 틀리면 어쩌구.. 하는데 그건 니네 업계고~

글고 애초에 계약서라는게 갑이 을한테 보내는건데 상식적으로 계약서 초안을 내가 썼겠냐

중국에서 계약서 초안을 써서 보내줬는데 그게 완성본이 아니었고

상세금액, 기간 (배로 뭘 옮겨야되는데 그게 또 선박 관련 법이 얽혀있고 어쩌고해서 존나 복잡햇음)

그걸 또 분할해서 납부하고..어쩌고 하는 바람에 계약서가 존나 길었고

계약서 자체를 서로 협의해서 작성해야하는 상태였음

그래서 내가 번역기 돌려가며 컨택해서 공란채우고 계약서 완성했단 소리임

니네 회사랑 다르다고 다 거짓말이 아니야^^;;

피드백 더 원하는거 있으면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