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황상의 미친짓을 이해하고자
내가 곰곰히 계속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미·중 무역전쟁 개시가 시작된 게 2018년
관세 폭탄 > 위안화 급절하·환율 방어 부담 확대 > 미국 경제는 감세·저금리로 완충
이에 중국은 내수·부동산에 유동성 공급으로 대응 > 중국 부동산은 2021년 정점을 찍게 된다. 일종의 버블이 생겼지 (1차 버블)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통화정책에 개입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근데 우리의 트황상은 대놓고 달러 약세·저금리 정책을 원하지
표면적으론 "수출경쟁력 회복", "무역수지 개선"이야
근데 너무 말이 안되지 않냐 ? 레이건 때 플라자 합의 때처럼 하고 싶은거겠지 싶지만
제조업 망하고, 지금 패권 전쟁중인 미국이 이렇게 달러 약세화를 하면 인플레이션으로 나라 쳐 망할텐데
대체 왜 ?? 미국은 그걸 원할까 ?? 트황상이 미친놈이라서 ??
트황상도 어차피 보수 싱크탱크 ( 초천재 모임) 에서 가이드라인 다 짜주는 대로 움직이는건데
그럴리가 없잖아 그래서 생각을 계속 해봤다. 대체 뭐를 원하는건지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거다.
"미국은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는 걸 막고 싶어한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미국은 위안화의 기축통화를 유도하고 싶어한다."
사실 미국이 위안화의 기축 통화화를 유도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여태까지 모든 흐름이 다 들어맞는다
트황상의 모든 미친짓들이 전부 이해가 돼
즉, 트럼프는 의도적으로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위안화 상대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달러가 내려가면 위안화는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일본의 플라자합의(1985) 흐름을 보자
플라자 합의 → 엔고 유도 → 일본 제조업 타격 → 유동성 잔치 → 버블 붕괴
미국은 군사력 없이도 동맹국 일본을 무너뜨린 과정이지.
이번 타깃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에게 하려는거지. 근데 중국은 합의가 안돼. 그니까 뭐를 해? 중국의 위안화를 아예 기축통화화 해버리는거야.
위안화가 갑작스럽게 급부상하면, 위안화가 절상되면 어떻게 될까 ?
중국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 금융 버블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표면적으론 ‘달러 유동성 완화 → 글로벌 성장 지원’을 말하면서, 동시에 ‘위안화 부풀리기’라는 비밀 시나리오를 실행 중이라고 하면..
저금리 달러로 자금을 차입 → 위안화로 환전 → 고금리 위안화 자산 매수 – 레버리지 펀드 부동산·지방채에 몰리기 > 급격한 거대 버블 발생
기축통화국의 딜레마 다들 알지
1. 기축통화국은 무제한 통화 발행으로 국제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
2. 그 결과 자국 통화 가치 급락과 무역적자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3. 중국은 자본 통제를 풀지 않은 채 ‘기축국 역할’을 감당할 능력이 불충분하다.
위안화 강세가 반복될수록 ‘해외 자산·여행’ 수요가 부동산으로 되돌아와 가격 급등으로 이루어지고
거대한 부피의 거품이 위안화 절상 >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악순환 속에서 커지고 > 버블은 손댈 수가 없어진다.
근데 만약 이때
대만 해협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
동시에 미국의 긴축 재개 > 직접적 해상 봉쇄 위협 > 자본의 ‘안전 회귀’ 를 한다면 ?
폭발적 버블 붕괴는 과거 ‘플라자 합의 후 엔화 버블 붕괴’의 재현임과 동시에
대만 해협 전쟁이 마지막 ‘촉매제’로 쓰이는 시나리오라고 하면
모든 게 이해가 된다.
즉, 아주 크게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를, 플라자합의를, 다시 한번 중국에서 실현하고자 하는거라는 것이다.
결론
1. 미국은 트럼프의 무역·금융 정책을 통해 위안화 절상을 유도한다
2. 중국이 스스로 기축통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도록 설계한 뒤
3. 전쟁 리스크를 동력 삼아 금융 트랩을 작동시킨다.
4. 전 세계는 다시 달러로 회귀하고, 미국은 패권을 연장한다.
그럼 트황상의 모든 미친짓이 이해가 된다.
시급13000원
그럴싸한데 미국에 숏치면 되나여
펩시제로라임
미친짓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려하니 결론이 이상한듯...
이미 패권을 쥐고있는데 내줬다가 다시 쥔다는거부터 이상하잖아
걍 바이든때처럼만 해도 중국은 지혼자 뒤졌을텐데
징징되다아니고징징대다
이 글 보고 빤쓰까지 팔아서 위안화로 바꿨다
오르카워너비
1기 인사들 인터뷰 보면 그냥 트럼프가 미친놈이 맞음
Erino
자본의 이동이 통제되고 금융시장이 불투명한 국가의 통화를 전 세계에서 기축통화로 쓰기 좋다고 판단할거다?
년차운동머신
권력의 속성을 모르고 한 말이잖아
제 1원칙 : 권력은 누구와도 나눠갖지 않는다
클로티드크림과스콘
끼워맞추기식 해석임. 더군다나 지금 중국은 디플레 압력이 심한 나라인데
스칸데르베그
중국 국채를 미국만큼 전세계가 사는 날이 오면 필연적으로 미국채 던져야해서 미국이 먼저 망함
아직도모르겠느냐
그냥 트럼프는 1차원적 사고 방식으로 저러는 거여.
아무리 꿈보다 해몽이 좋다지만 트럼프 똥싼거에 거창한 의미 부여할 필요 없음.
etf
참고로 트럼프는 허리케인 피해가 극심하니 허리케인에 핵미사일을 쏴보자고 얘기했던 인물이다 씽크탱크 얘기같은건 듣지도 않을 인간임ㅋㅋ
번고백받음
중국은 누구보다 자기들이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길 바라고, 미국은 달러 패권을 놓겠다는 건 미치지 않고서야...
하기사 트럼프니까 가능하긴 하겠다
개잡주
아니 트럼프가 지금한 행동들보면 거기까지 생각못할거같은대?? 그냥 관세에 ㅁㅊㄴ이고 기축통화국에 대한 이해가 1도없는 그런놈인거같은대?
찬기파랑가
위안화 매수 후 자산매입까지는 좋은데, 그다음에 기축통화되면 회수는 어케할거임? 그것만으로도 이미 막대한 손실인걸
도박꾼
위원화 기축통화는 모르겠고 딸라가치 병신만드는건 동의함
렙전략가
우안화의 기축통화는 표현의 차원인것같다 생각하구.
제 생각은 중국의 내수 시장이 많이커져서 그비율이 70~80%인데 여기서 환율의 영향이 아주 큼, 전쟁 리스크는 극단적인거 같아보이고 이것 이외 카드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