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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코멘트 키움 한지영

[5/8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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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 속 일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엔비디아 약세 등으로 혼조세((다우 +0.08%, S&P500 +0.13%, 나스닥 -0.1%).

b. 최근 미국 경기 모멘텀의 둔화는 하드랜딩, 침체 리스크보다는 "노랜딩 -> 소프트랜딩"이라는 기존의 예상 경로로 복귀하는 과정

c. 국내 증시도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 다만, 실적과 밸류에이션 개선을 고려 시 숨고르기성 가격 되돌림으로 보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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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4월 급락장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VIX Index (주식시장 변동성지수 4월 고점 18.7pt -> 현재 13.2pt)나 MOVE Index(채권시장 변동성 지수, 4월 고점 112.9pt -> 현재 98.0pt) 모두 급등세가 진정된 상태.

이는 주식시장이 5월 FOMC, 4월 미국 고용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면서, 증시의 가장 큰 역풍이 될 수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불안을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시사.

2.

전일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처럼, 향후 지표나 발언, 이벤트(지정학 등)에 따라 인플레 불안이 커지거나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산될 소지가 있기는 함.

그렇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현재 진행형임에도, WTI 국제 유가는 80불대를 하회하고 있으며, 뉴욕 연은의 4월 글로벌 공급망지수가 -0.85pt로 6개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 압력은 우려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음.

미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 역시 7일 기준 -7.5pt로 1월 16일(-2.4pt)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는 등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서는 “Bad news is Good news”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임. 4

월 중 단기적으로 경험했던 것처럼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침체 or 하드랜딩 리스크가 부각된다면 시장의 내러티브는 달라질 수 있음. 시장참여자들이 실물 수요 둔화로 인한 기업 이익 둔화 우려를 주가에 반영하려 들 수 있기 때문.

다만, 현재는 그 단계가 아니며 노랜딩 전망이 소프트 랜딩이라는 기존의 경로로 다시 복귀하는 단계이기에, 최근의 미국 경기 전망 후퇴가 증시에 유의미한 하방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3.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둔화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강세 등 미국발 훈풍 속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 마감(코스피 +2.1%, 코스닥 +0.7%).

금일에는 일부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및 금리의 혼조세, 엔비디아(-1.7%) 등 미국 AI 주 약세 등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유발하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3.8%)가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 회복 기대감에도, 업계 경쟁 심화로 인해 4월 전기차 판매(-18%YoY)가 둔화됐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관련 밸류체인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전망

4.

한편, 전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처음으로 2,700pt선에 진입하면서 주가 회복력을 보여준 상황.

그 가운데, 7일 하루만에 코스피가 2%대 급등했다는 점이나 주중 예정된 옵션 만기일에 따른 선물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 공백기 등을 고려 시 금일 증시 전망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장세가 출현할 수는 있음

하지만 밸류에이션과 실적을 보면 현재의 주가 레벨은 4월 중 비슷한 지수대의 레벨에 비해 진입 메리트가 있는 편임.

코스피의 ‘24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월 11일 256조원에서 5월 7일 현재 266조원으로 약10조원 상향됐으며, 이를 반영한 12개월 선행 PER 밸류에이션은 4월 11일 10.7배에서 현재 10.2배로 하락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이처럼 이익과 밸류에이션, 외국인 수급 등을 현재의 증시 경로에 투영해 보면, 향후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격 되돌림은 숨고르기 성격으로 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71

3개의 댓글

21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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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일 전

오늘도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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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일 전

좆좆당 개보당 12만원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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