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분기 GDP 성장률이 공개될 예정인데, 2% 중반대 나올걸로 예상됨. 여기까지는 선반영인데 문제는 실적발표가 늘 그렇듯 추후 예상 수치인데, 이게 2% 언더로 나오면 그 때부터 골치가 아프다는 의견임.

슬슬 고용지표와 경기지표에서 경기가 아프다는 시그널을 조금씩 보내고 있긴한데, 물가는 애매하게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니까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도래함.

아마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려는 조짐 같긴한데 우선 GDP 봐야알듯?

참고로 저 양반은 아프다는거지 죽을 것 같다는 아니니까 작년부터 그냥 떨어지면 계속 성장주 줍줍하라는 의견 유지 중인데 일단 오늘 GDP 보고 전략 재수립할 생각도 있다고 함.

오늘 GDP와 내일 리포트를 자세히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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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증권 선진국투자전략 김일혁입니다.

의외로 성장 우려가 생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 1분기 GDP 성장률이 나옵니다. 시장은 2.4%,  GDPNow는 2.7%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 증가를 감안하면, 단기 관점에서 잠재GDP 성장률은 1.8%가 아니라 2% 중반일 수 있습니다.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MBS 금리의 오름세가 빨라지고 있는데, 주거 투자에 부담이 될 겁니다. 주택의 공급이 늘고 있어서, 금리 상승에 주거 투자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고요.

엊그제 4월 미국 서비스업PMI에서 고용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0만명 중반이 나온다면, 시장은 좋게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에 8만명 정도면 적정하다고 본 월간 신규 고용자 수가 지금은 18만명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경기나 고용이 약한 건 아닌데, 경제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또는 눈높이가 높아져 있어서, 경기와 고용에 대한 평가가 박해질 수 있습니다. 경기민감주를 단기 전술 관점에서 비중 확대해야 한다고 했는데, GDP를 보고 전술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