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 나이로는 26살, 한국 나이로는 28살인데

앞으로 1~2년이 최전성기일거고 그 뒤부터는 하향세 타기 시작할거고.

그러면 안되겠지만 그 사이에 부상이라도 입으면 더 빨라질거고.

더구나 포지션,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기량 하락이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고.

박지성 때도 박지성 맨유 떠나고 하향세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많이 서운했었는데

손흥민도 그렇게 되면 어쩔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당연한거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어렸을 때는 박지성 경기 밤 새면서까지 보면서 응원했고

커서는 손흥민 경기 보면서 응원했는데

손흥민마저 하향세 띄면서 점점 못하는게 눈에 보이고 은퇴 수순 밟게 될 날이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씁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