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심의위원들, 김건희만 언급되면 발 벗고 덤볐다”
- 심의 현장은 어땠나. 대부분이 공정성 심의라 의견진술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공정성이 한 방향으로만 나타났다. 압도적으로 정부·여당에 불리한 방송만 공정성을 지적했다. 특히 몇몇 위원들은 김건희 여사가 관련됐다 하면 ‘다 벗어 던지고 덤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언을 외부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지 않나. 대중의 시선 등 그런 건 개의치 않고 오히려 들어주길 바라는 쪽이 따로 있는 것 같았다.”
- 가장 황당했던 심의로 이탄희 의원이 출연한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꼽았다. 2017년 불거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관련 1심 판결을 다뤘는데 선거방송 규정 위반으로 ‘관계자 징계’를 받았다.
“이거는 정말, 다루면 안 되는 거다. 선거랑 어떤 관련이 있나. 양승태 전 대법원장 판결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이탄희 의원이 출마라도 했나. 선방심의위는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근거해야 한다. 선거 쟁점이 되는 사안이거나 정당, 후보자에 유불리한 경우에 해당돼야 (선방심의위) 안건이 되는 건데 아무리 봐도 될 수가 없다.”
3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wjdznl
자유 공정 ㅋㅋㅋ
마츠Q
자유 공정 ㅅㅂ ㅋㅋㅋㅋㅋ
올그떠사냥꾼
방심위 징계건 소송 걸려서 11개 다 패소 했더라 소송에만 나라돈 1억 넘게 썼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