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느낌적 느낌으로

옛날 국사선생이 조선시대 사화에 대해서 설명할 때

권력을 초반에 잡은건 훈구파였지만

사림은 지방에서 세력을 계속 기르면서

사화로 죽으면 또 내보내고

환국으로 죽으면 또 내보내고

이러면서 재생력에서 훈구에 크게 앞서면서 결국 정권을 잡았다

라고 카더라고

훈구와 사림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차지하고서

국힘은 3당합당 이후로 계속 정권을 잡았고 기울어진 운동장 위쪽에 있었었지

국민 다수도 反공산주의였고

親공산주의? 있었지... 시절이 하수상하여 월북하거나 숙청당하거나 했을 뿐이지.

한국전쟁과 분단이 없었으면 기울어진 운동장도 없었을텐데

아무튼

민주당은 선거에서 발리고 죽고 하면서도 대학교 운동권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물을 내보냈고

국힘은 선거에서 이기면서도 새로운 인물을 수혈받는 것에 민주에 비해 인색했지

그 결과 인물 생산력에서 국힘이 밀리게 되고

어느 시점...환국? 사화? 

여기서는 박근혜 탄핵시점이 되겠네

그 큰 타격을 이겨낼만큼의 수혈을 받지 못했고

결국 주류에서 밀려나버렸다

라고 생각함

그래도 지금 대통령이 국힘인 것을 보면 완전히 밀려난건 아니고

옛날 7:3 에서 5.5 : 4.5? 아니면 4.5 : 5.5 ?

이 수준까진 밀렸고

이 추세를 반전시킬 무언가가 없다면 입장이 리버스되어 3:7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