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KBS 이제원 본부장 측은 '역사저널 관련 회사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제작진이 쓴 성명은 전체적인 사실 관계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 펼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첫 녹화에 임박해 조씨 교체를 요구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본부장 측은 입장문에서 한씨를 섭외한 4월 5일 전에 조씨를 진행자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22일 “전체 프로그램 CP(책임 프로듀서) 회의 전 담당 CP와의 통화에서 조수빈씨도 MC 후보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는 겁니다. 당시 담당 CP는 통화에서 '가능성이 작지만 배우 한가인씨를 MC로 섭외중'이라고 보고했다고 합니다.
이후 4월 5일 한씨 섭외가 완료됐을 땐 본부장과 CP 모두 '섭외를 잘 했다'고 했지만, 사흘 뒤인 8일엔 이 본부장이 “(다시 생각해보니) 조수빈을 MC로 해야할 것 같다고 CP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당시 담당 CP는 “프로그램 무산을 막기 위해 사장과 조씨 면담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때부터 이미 양측의 입장 차가 큰 상황이었던 겁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92755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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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b
한가인 섭외를 완료했는데 왜 또 조수빈으로 하겠다는거? 해명인거 맞나?
백병원원무과
뭘 해명하겠다는 건지 다시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네...
Rrrrre
모든 업계의 모든 사람과 불협화음인것도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