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집이 저기 개포동 주택(지하방 있음)인데 지하에 딸배하는애 하나 사는데
맨날 집에서 전담빤다고 이모가 개싫어하는데...
직업이 딸배면 배달 안시켜먹을줄알았는데 허구헌날 배달시켜먹더라
근데 그럴만도한게 요오즘 내또래들 요리할줄 모르고 관심도 없잖아
대충 하나 시켜먹고 하루 한끼 그걸로 때우고 집에서 전담빨면서 칼바람 돌리는게 인생의 낙이겠지
그러다 돈떨어지면 딸배하고 다시 그 딸배 수수료가 딸배의 수수료가 되는 이 기묘한 순환구조를 생각해보면
우리 회사 막내새끼 시골에서 기어올라와서 열심히 산다고 회사다니는데
만날 배달시켜먹고 술처먹고 하루에 식음료비로만 지출이 월급의 반이 넘더라고
그럼 걔가 소비하는데 식비를 반을 쓰면 나머지 소비는 그만큼 줄거란 말이야?
옛날같으면 돈없으면 노가다 뛰고 산업 역군의 최일선에서 싸워야할 산업의 고기방패들이 이제는 딸배를 한다...
라기 보다는 말을 예쁘게 해야 하니까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고 그만큼 서비스직의 산업 파이가 커지니까
다른 산업에는 돈이 안돌고 소비가 죽으니 생산이 죽고 생산이 죽으니 산업이 죽어버리고 점점 특정 서비스업만 돈이 도는
일종의 서비스업의 암덩어리화가 다른 산업을 괴사시키는 이런 구조가 만들어지는거지
그러니까 아래 기사처럼 공사비에 노가다역군이 수급이 안되니 노가다맨 일당이 올라가고 일당이 올라가니 공사비가 올라가고
공사비가 올라가니 누구나 가장이라면 가져야할 스울 아파트 공급이 끊기니 집값이 올라가고 그러니 혼인율이 떨어지고 출산율이 낮아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황폐화되고 암튼 그렇게 되는 거지
예전에 우버 논란때 노벨 경제학자 할아버지가 '우버 도입이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
우버 종사자들이 다른 산업에 종사하면서 일으키는 경제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요즘은 점점 이해가 가기 시작함
근데 이게 우리나라만 그럴건 아니란 말이야
길고 긴 산업화의 시간 동안 다져진 제조업 기반의 경제구조가 사회와 문화의 변화 그리고 라이프서타일의 변화로 인해서 비효율적으로 변해가는 과도기에
작금의 경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god79ii
공사비에서 인건비로 인한 상승은 개좆만하지 않나 싶은 외지인 1인
+ 진짜 유의미하게 올랐다면 방구석 찐따 백수 반달러 연놈들이 분명히 "딸배 그거 왜 하냐 노가다 하면 되는데"하고 올렸을 것 같은데 이 조차도 없다는건 공사장 인건비는 아직 정상화까지 먼 거 아닐까.....
거기도 숙련공이 필요한 것 같은데 구조 상 숙련공이 발생할 수 없는 것 같음.
마치 시니어가 필요한데 필요할 때 외부에 신규채용하고 내부 인력은 어떻게든 지 발로 나가가 종용해서 인력의 물갈이를 지향하는 우리 회사(게임계)처럼
공격형미드필더
인건비 비중 큼 아마 공사비 세목중 가장큰것으로 알고 있음
god79ii
나름 하드웨어라서 재료비가 넘사일 것 같았는데 글쿠먼
wjdznl
밀키트 해서 먹는게 더 싸더라
김욕정
자취했을 때 보면, 요리하기 간편하고 내 입맛에 맞아서 계속 먹어도 안질리는 요리들 있단 말여? 그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 쟁여놓고 해먹으면 그나마 사먹는 욕구 눌러가면서 돈도 굳히게 되더라
똘똘맨
딸배들 인생 폐기물새끼들이 반 이상
사고나서 장애얻거나 뒤져서 낙오될 인생
이런 대우 받을만 한 씹쌔끼들 존나많다
풔카츄
딸배들 서비스업에 쓰는 돈보다
육수들이 여캠한테 쓰는돈이
더 다른산업을 괴사시키는거같은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