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준석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건 당연한거임 양두구육, 이 말했다 저 말했다 기타 등등 말할거야 많으니까

하지만 본인을 보수 청년(20~30대임 도서산간지역의 청년 아님)으로 가정하고 생각을 해보자



난 젊은 보수다. 민주당은 각자 자기만의 이유로 결코 지지하지 않는다.


저번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사실일 수도 사실과 다를 수도 있음)
윤석열과 기존 보수층을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 이 기존 보수층에 대한 반발은 무려 지민을 찍을 정도의 반발이다. 그럼에도 위에 적어놨듯이 각자의 이유로 민주당을 결코 지지하지는 않는다.
홍준표도 괜찮지만 젊은 층 대상으로 한계가 있는 거 같다.
한동훈 같은 인물도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을 법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전반적인 지지를 얻기는 어려웠다.



반면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더해 독립적인 행보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팽 당하는 등 갈등이 눈으로도 확연히 보이며 게다가 애초부터 젊은 보수들 사이에서는 호감을 얻고 있었음. 이준석이 주장하는 정책이나 발언이 이들의 시각과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준석의 주장이나 의견에 논쟁점이 많아도 여기서 그걸 따지지는 않겠음 )


결국 젊은 보수들도 사람인지라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는 실망감을 표출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준석 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이것이 윤석열이 싫어서 이준석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준석을 지지하던 중에 윤석열이 싫은 행동을 해서 더욱 지지를 보낸 것일 수도 있다. 양쪽의 앞뒤가 달라도 결국 같은 의미일 수도 있음


이견이 많을 수도 있음

주변도르로 판단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내 또래 보수들은 이준석 좋아하는게 자주 보이니 저번 총선 이 전에도 난 고평가 할 수 밖에 없었음


한줄로 요약하자면 윤석열 대통령 각하의 대 삽질로 인해 젊은 보수 입맛에 맞는 사람이 이준석 말곤 하나도 없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