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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천 실어 준다니까 언론이?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4232?sid=110

 

경향일보.

[최병천의 21세기 진보]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방법

 

 

 윤 대통령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작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18%포인트 격차로 패배했다. 보선 직후 상식적인 대응이었다면 ‘홍범도 흉상 이전 중단’을 선언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유권자들은 ‘아~ 대통령이 우리가 화를 내면 말귀를 알아듣고, 수용할 줄도 아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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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아예 사라진 수준이다.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를 

11년 서울 재보궐과 비교하며 당시에 야당이 질꺼라고 주장하던게 그 아니던가? 근데 홍범도 흉상을 언급한다. 이쯤되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도 모르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78809?sid=100

최 소장은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이후 ‘촛불 뽕’과 ‘강서구청장 뽕’, ‘자동응답 전화(ARS) 뽕’ 등 3대 뽕에 취해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무사안일함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 중반엔 강서구청장 뽕이 민주당을 망친다고 당당하게 주장하시던 분께서, 이제는 윤카가 강서구청장 패배 이후 정신을 차렸으면 좋았을거라 주장한다. 이쯤되면 윤카보다 이 평론가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본다.

 

(중략)

 첫째, 특검 이슈에 대한 대응이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이다. 두 가지 모두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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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받자고 한다. 특검 받으면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그 어떤 보장도 없는데 특검을 받으라 한다. 뒷감당 가능하겠나? 그런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중략)

 

 둘째, 당의 역동성을 복원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 룰이다. 원래는 대표 선출에 당심 70%, 여론 30%씩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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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그립력이 떨어지면 진짜 이 정권 나락으로 갈 수도 있는데 여당 그립을 풀자고 권한다. 이쯤되면 저주인지 조언인지 궁금해진다.

 

(중략)

 

셋째.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를 복원해야 한다. 역대 정부는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이건 괜찮을거 같지??? 그럴리가.

 

(중략)

 한국 정치사에서 노인 빈곤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정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20만원 지급이다. 2014년에 시행됐고, 이때를 정점으로 노인 빈곤율은 하향 추세로 바뀌게 된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가 불투명하다. 연금, 교육, 노동의 ‘3대 개혁’을 내걸었지만, 대통령의 어젠다라고 표현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심지어 정부 발의 입법도 없다. 관료들의 어젠다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근혜의 '기초연금 지급'을 좋은 사례로 들먹이면서

연금 개혁이 미진한 부분을 질타하고 있다. 

기초연금 지급하면서, 연금개혁을 언급하는건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노년층에게 덜 지급하던지, 아님 더 걷던지 해야 하는 연금개혁과 노년층 복지 확대인 기초연금을 같이 언급하다니.

도대체 뭐 어쩌란 말인가?????앞주머니 빼서, 뒷주머니

넣기???

 

이것도 평론이라고 실어주는 경향이 참 대단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89855?sid=100

 

전례 없는 정권심판론이 기존의 선거 문법을 해체한 것이다. 난다 긴다 하는 정치 평론가들도 이런 기현상에 애를 먹었다. 지난 15일 만난 최병천(51) 신성장경제연구소장도 판세 예측 실패부터 사과했다. 그는 여당이 120석 안팎을 얻을 것으로 봤다. 국회의원 보좌관, 여론조사기관 책임자, 서울시 정책보좌관, 경제연구소장의 이력에서 보듯 현장 정치와 민심 동향에 정통한 인사다. 저서 ‘좋은 불평등’ ‘이기는 정치학’ 등을 통해 한국 정치와 경제의 맥을 짚는 데 탁월하다는 평도 들었다. 그럼에도 총선 판을 제대로 짚지 못했다.

 

 

이렇게 언론은 전례없는 정권심판론이었다며 면죄부를 주려 한다.

전례가 없지도 않았고, 난다긴다하는 평론가들도 애를 먹지 않았다.

 

참. 기가 찰 노릇이다. 

아무리 틀리고 이상한 소리 하면 뭐하나?

언론에서 이렇게 세탁기 돌려주고 다시 불러주고 기사 실어주는데?

7개의 댓글

ㄹㅇ... 레거시 미디어들이 김어준보다 못한 시대가 오네ㅎ

1
17 일 전
@대한민국을다시위대하게

개인적으로 충격임. 아니 연금개혁과 기초연금을 동격에 올려두는 상상은 나는 불가하다. 아무리 내가 인터넷 정덕이라지만 저런 글은 못써.

0
@poloq

아재요 그거 + 노인빈곤률 추세 함 보이소ㅋㅋㅋ 아무리 칼럼 외주주는거라지만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없네

0
17 일 전
@대한민국을다시위대하게

ㅋㅋㅋ 아 확인해보니 그렇넼ㅋㅋㅋㅋㅋㅋ

0
@poloq

ㅋㅋㅋㅋㅋㅋㅋ

0
17 일 전
@대한민국을다시위대하게

근데 더 놀란거. 나한텐 형뻘이네.. 73년생이면 92학번이고...

0
17 일 전

평론가버전 트로이목마네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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