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26171505541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두고 다양한 원인이 지적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 싱크탱크이자 지난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당정책 연구소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의 추락이 그 중심에 있다는 주장이 26일 제기됐다.
이날 매일경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입장문을 입수했다. 노조는 홍영림 원장의 인사 전횡 등을 폭로하며 사퇴까지 전격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연이 누적돼온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사실상 ‘싱크탱크’ 역할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우선 인력 축소에 따른 정책 기능 약화가 꼽힌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연은 빠르게 힘을 잃으며 인원도 대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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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국면에서 2~3명 정도 남아있던 박사급 인력 역시 현재 한 명뿐이다. 노조는 “정책실 연구인력 충원은 지난 수년 간 사실상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연구진 중에는 경제학 전공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에 강한 보수 정당’을 자임하는 국민의힘 싱크탱크에 경제학 전공자가 전무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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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선거기간 전원 비상근무
수당 문제로 총선당일 출근 못해
홍영림 “총선 후 수당 문제 해결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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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여연 권한과 역할이 제한된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과거 여연 소속이었던 한 인사는 “여연이 조사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면 지도부가 이를 수용해야 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연 노조는 이로 인해 여연이 싱크탱크로서 중장기 과제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노조는 “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에 배석하며, 이 자리에서 당대표의 숙제를 받아오거나 본인의 정치적 어필을 위해 당장 눈앞의 현실만 다루는 초단기 현안과제에 집중한다”며 “원장이 바뀌면 다음 원장은 ‘여의도연구원은 그 동안 뭐 했느냐’며 핀잔을 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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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됴료
여연도 눈물나겠고만
뭐 여연 어쩌고 에선 총선기간 사건들만 없었다면 민주당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을거라 예측했던데 사건이 없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