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에게 보복을 한다 어쩐다 하는데 서로 전쟁을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 여전히 보여주기식 보복은 가능하겠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최소한 전쟁까진 안갈거라 봄

대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마지막 남은 미점령지인 라파를 공격할거고 엄청난 규모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것임 (대충 1만 정도?)

그걸 명분으로 레바논 헤즈볼라는 도발은 계속할거고 (설령 이란이 말린다 해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상 내부반발 때문에 도발 자체를 못하게 하는건 불가능)

라파 점령을 끝으로 가자지구에서의 작전을 일단은 끝마친 이스라엘은 레바논으로 방향을 틀어 헤즈볼라 소탕에 나설것임 (미국이 졸라게 말리겠지만 이번만큼은 명분도 있고 실제 북부 지역 피해도 심각해서 소용없음)

비록 레바논 전체를 점령할 생각은 없지만 일정 지역 밖으로 헤즈볼라를 몰아내기 위해 지상군을 통한 대대적인 공격을 진행할 것이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무차별 폭격이 도시 점령에 유용함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입증했듯) 레바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서 이스라엘은 1차적인 목표 달성엔 대충 성공할거임

이렇게 되면 (겉으론 매우 호전적이나 실제론 누구보다 전쟁이 싫은 개쫄보) 이란이라 할지라도 헤즈볼라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참전은 하지 않더라도 뭔가 실질적인 액션을 보여줘야 하고

그 일환으로 서안 지구에서 현지 세력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향한 대대적인 도발을 일으킬 것임 (실제로 이란에서 서안지구로 무기를 대규모로 보낸다는 첩보가 있고 마침 이 지역은 유대나치들이 심심하면 지역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명 높은 곳이라 이란의 공격 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할 가능성이 큼)

그럼 유대나치들은 도발을 대규모 학살로 답해줄 것이고 결국 이렇게 서안지구에서도 전쟁이 터지게 되는거지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뒷처리 + 레바논 헤즈볼라 소탕 + 서안지구라는 삼면 전쟁을 치르게 될거라 생각함

뭐 여기까진 나름 확신하는데 여기서 추가로 이스라엘이 아예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고 이란과의 전면전에 나설 수도 있지만

이란은 워낙에 체급이 다른 상대라 정말 그렇게까지 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과연 이 중에서 몇 개나 맞을려나